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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풍마(丹楓-)(부채마,국화마)의 효능 2

수호천사1 2014. 5. 22. 22:15

단풍마(丹楓-)(부채마,국화마): 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Dioscorea quinqueloba

단풍마(丹楓-)는 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Dioscorea quinqueloba이다. 덩굴성 초본 식물이며 국화마라고도 한다.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물체에 감기면서 길게 뻗는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가 6-12cm로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지나, 가운데 조각만은 끝이 가늘고 뾰족하다. 잎자루는 길며 밑부분에 1쌍의 가시가 있다. 꽃은 이삭꽃차례로 6-7월에 엷은 황록색으로 피는데 암수딴그루이고, 꽃이삭은 5-15cm로 잔꽃이 많이 달린다. 수꽃이 작은가지가 많이 갈라지는데 암꽃이삭은 단일하여 아래로 늘어지며, 6개의 꽃받침조각은 수평으로 퍼진다.

열매는 삭과로 원형이며, 3개의 날개가 있고 끝이 오목 들어가며 씨에도 원형의 날개가 있다. 뿌리는 약용한다

 

산약 (한의학)  [山藥, Dioscoreaceae]

마과(一科 Dioscoreaceae)에 속하는 덩굴성 다년생초인 참마(Dioscorea japonica) 또는 마(Dioscorea batatas)의 덩이뿌리[塊根].

본품(本品)은 대체로 원주형을 이루고 일정하지 않게 만곡되어 있으며, 상품화된 것은 대개 길이 10~15㎝, 굵기 2~3㎝ 정도로 절편되어 있다. 외면은 백색(白色) 또는 황갈색(黃褐色)을 띠고, 내부는 분질(粉質) 또는 호화(糊化)된 각질로서 매우 단단하다. 파절면은 유백색이며 평탄하다. 본품은 가을의 상강(霜降:양력 10월 24일 전후) 후부터 동지(11월 22~23일) 사이에 채취하여 건조한다. 성분은 전분·점액질·단백질·지방·알란토인·아르기닌콜린 등과 일종의 디아스타제를 함유하고 있다. 성질은 온(溫)하고 평(平)하며 독이 없고, 단맛이 난다. 주로 비장·폐·신장의 경락에 작용하며, 위나 간장의 경락에도 작용한다. 산약의 효능으로는 보비위(補脾胃)·익폐신조습리수(益肺腎燥濕利水) 등이 있다. 이는 비장과 신장의 허증(虛症)에 일반적인 자양보양약물로서 사용된다. 즉 식욕감퇴, 쉬 피로함, 원기부족 등의 비위기허(脾胃氣虛)의 증상이 있을 때는 백출·연자육·인삼 등을 배합한다. 유정(遺精:정액이 새는 것)·도한(盜汗) 등의 신양허(腎陽虛)의 증상이 있을 때는 숙지황·산수유 등을 배합한다. 비허(脾虛)로 인한 설사에 사용할 때는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혼합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인삼·백출·복령·의이인 등을 배합한다. 또 만성해소로 다량의 희박한 가래가 나오고 식욕감소, 몸이 마름, 원기부족 등 비폐(脾肺)가 모두 '허'한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인삼·패모(貝母)·복령·행인(杏仁) 등 보기지해화담약(補氣止咳化痰藥)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산약은 또한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는데 매일 달여서 차 대신 장기간 복용한다. 염증성 설사를 보이거나 대변이 단단한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산약을 많이 복용하면 기체(氣滯)를 일으키기 쉽다. 비허로 배가 창만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미지출처:http://cafe.daum.net/chuistory1217/MCJu/50?docid=1CmGk|MCJu|50|20110225171705]

 

[만성기관지염 갑상선기능항진 천식에 효험]

▶ 진해, 거담, 천식 억제, 심혈관질환, 만성기관지염, 급성 화농성 골관절염, 갑상선종 및 갑상선 기능 항진증, 혈액순환, 이뇨, 부스럼, 소화불량, 말라리아에 효험

단풍마는 마과(Dioscoreaceae)의 마속(Dioscorea Linne)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이다.  마과는 주로 열대 지역에서 나고 동아시아와 지중해, 피레네, 남북 아메리카에 약 10속 650종 이상이 나는 덩굴성 초본 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1속 7종이 분포되어 있다.  덩이뿌리는 감자 모양, 원반 모양 또는 원통 모양으로 길며 줄기는 덩굴성이다.  마, 둥근마, 참마, 부채마, 단풍마, 국화마, 각시마, 도꼬로마가 자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단풍마, 부채마, 국화마를 성분이 비슷하여 모두 천산룡(穿山龍)이라고 하여 함께 약용한다.
산비탈의 숲 주변, 관목림 혹은 골짜기 냇가 근처에서 자란다.

부채마의 다른이름은
천산룡(穿山龍, 천룡골:穿龍骨, 천지룡:穿地龍: 동북약식지), 구산약(狗山藥: 하북약재), 산상산(山常山: 산동중약), 천산골(穿山骨: 중국약식도감), 화등근(火藤根: 합서중초약), 분비해(粉??, 황강:黃薑, 토산서:土山薯: 중국경제식물지), 죽근서(竹根薯, 철근서:鐵根薯, 웅강:雄薑, 황편:黃鞭: 절강민간상용초약), 지룡골(地龍骨, 산화랍:山花?, 금강골:金剛骨: 하북중약수책), 찬산룡(串山龍: 동북상용중초약수책), 천룡서여(穿龍薯?, 단선서여:團扇薯?, 천산서여:穿山薯?, 파산호:爬山虎: 중약대사전)등으로 부른다.

부채마의 성분은 dioscin 등 많은 스테롤형 사포닌을 함유하고 총사포닌의 가수 분해로 diosgenin을 생성한다.  디오스게닌의 함유량은 약 1.5~2.6%이다.  뿌리줄기에서는 또 소량의 25D-spirosta-3.5-diene(즉 deoxystigogenin)이 분리된다.  또한 진해 작용을 가진 piscidic acid도 분리된다.

채취는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어 가는 뿌리를 제거하고 코르크껍질을 벗겨내어 햇볕에 말린다.

[맛과 성질]

1, <절강민간상용초약>: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2, <요녕상용중초약수책>: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부채마는 피를 잘 순환하게 하고 근육을 느슨하게 하며 식체를 제거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담을 없애고 학질의 주기적 발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풍한습비, 만성 기관지염, 소화불량, 피로에 의한 손상과 염좌, 말라리아, 부스럼을 치료한다.

1, <동북약식지>: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을 잘 순환시키며 요퇴(腰腿:허리와 넓적다리)의 동통, 근골의 마비와 저리는 증상을 치료한다."

2, <산동중약>: "풍한 습비를 치료한다."

3, <합서식약조사>: "학질을 다스리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부리를 내린다."

4, <합서중초약>: "해수, 풍습성 관절염, 대골절병(캐신벡병)에 의한 관절통, 소화 불량, 말라리아, 타박상, 옹종, 악성 종기를 치료한다."

하루 20~40그램 신선한 것은 40~8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시 신선한 것을 찧어서 바른다.

 

 



이창복씨가 쓴 <원색대한식물도감>에서는 단풍마, 부채마, 국화마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단풍마(Dioscorea quinqueloba Thunb.) [마과]
산야에서 자라는 덩굴성 다년초로서 돌기 같은 털이 있고 뿌리는 굵으며 옆으로 자라고 잎이 호생한다.  잎은 손 바닥모양으로 5~9개로 갈라지며 길이 6~12cm, 너비 4~10cm로서 밑부분이 심장저이다.  잎살(葉肉)중에는 침 같은 결정(結晶)이 있고 중앙 열편은 좁은 난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며 측열편은 원두(圓頭) 또는 둔두(鈍頭)이고 보다 작으며 잎자루는 길고 밑부분 양쪽에 각각 1개씩의 작은 돌기가 있다.  꽃은 2가화로서 6~7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화수(花穗)가 자라고 소화(小花)가 많이 달이며 화수는 길이 5~15cm이고 웅화수(雄花穗)는 때로 갈라지며 수꽃은 꽃자루가 짧고 마르면 적갈색으로 된다.  화피 열편과 수술은 각각 6개이며 화피는 수평으로 퍼지고 삭과는 3개의 날개가 있으며 넓은 도란형이고 길이 15mm 정도로서 밑으로 처진 수상화서에 위를 향해 달린다.  종자는 둘레에 날개가 있다.  뿌리를 자양, 강장 및 지사제로 사용한다."

부채마(Dioscorea nipponica Makino) [마과]
덩굴성 다년초로서 근경은 옆으로 벋고 딱딱하며 원주형이다.  잎은 호생하며 대가 길고 난형 또는 넓은 난형이며 길이 5~12cm로서 다소 3개로 갈라지고 중앙열편(中央裂片)은 난상 피침형이며 길지만 측열편(側裂片)은 짧고 다시 3~5개로 갈라진다.  엽맥은 뒷면으로 튀어나오며 흔히 잔털이 있다.  꽃은 2가화로서 8월에 피고 작으며 녹황색이고 종 같으며 완전히 벌어지지 않는다.  웅화수(雄花穗)는 수상화서로서 갈라지고 곧추서거나 옆으로 비스듬히 서며 자화수(雌花穗)는 갈라지지 않고 밑으로 처진다.  화피열편은 6개이며 타원형 둔두이고 수술은 6개로서 화피보다 짧으며 삭과는 도란상 타원형이고 3개의 날개가 있으며 밑으로 처진 축에 위를 향하여 달린다.  종자의 위쪽에는 넓은 날개가 있다.

국화마(Dioscorea septemloba Thunb.) [마과]
산야에서 자라는 덩굴성 다년초로서 털이 없고 굵은 뿌리가 옆으로 자라며 잎이 호생한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마르면 흑갈색으로 되며 5~7개로 갈라지고 너비와 갈이가 각각 5~12cm로서 밑부분이 보통 심장저이다.  중앙열편은 3각상 난형 또는 좁은 난형이며 길게 뾰족해지거나 낮은 원두(圓頭)이고 가장자리가 물결형이다.  꽃은 2가화로서 7~8월에 피며 연한 황록색이고 수상화서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웅화서는 가지가 갈라지고 자화서는 갈라지지 않는다.  화피 열편과 수술은 각각 6개이며 삭과는 3개의 날개가 있고 길이 2cm 정도로서 밑으로 처진 꽃차례에 달려 위를 향하며 종자는 둘레에 날개가 있다.  덩이뿌리를 강장제로 사용한다.
"

북한에서 펴낸 <조선식물지>에서는 단풍마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단풍마(Dioscorea quinqueloba Thunb.)

덩굴뻗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 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살졌다.  줄기는 길게 늘어나고 성글게 가지친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꼭지가 있으며 잎꼭지의 밑양쪽에는 가시모양의 작은 도드라기가 있다.  잎몸은 손바닥 모양으로 5~9갈래로 갈라지는데 길이 6~12cm, 너비 4~10cm이며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다.  잎가운데 갈래쪽은 좁은 닭알모양으로서 끝은 날카롭게 뾰족하며 옆 갈래쪽은 작은데 끝은 둔하다.  잎겉면은 매끈하거나 혹은 조골조골하며 뒷면에는 보통 털이 있다.  잎은 마르면 검은 밤색으로 변한다.  잎살에는 바늘 모양의 결정체가 있다.  암수딴그루 식물이다.  7~8월에 잎아귀에서 꽃차례가 나오는데 수꽃차례는 곧추 서고 암꽃차례는 내려 드리운다.  수꽃에는 짧은 꽃꼭지가 있다.  꽃울쪽은 6개인데 수평으로 벌어져 피며 좀 두껍고 검은 누런색이다.  수꽃술은 6개이다.  씨앗집은 아래자리이며 3칸으로 되었다.  열매는 튀는 열매인데 타원형(길이 15mm정도)이며 3개의 날개가있다.  씨에는 전둘레에 날개가 있다.  열매는 8~9월에 여문다.

[분포] 우리 나라 중부, 남부, 제주도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에도 분포되어 있다.  
[용도] 부채마와 같이 뿌리줄기는 동맥경화증, 심근경화증에 쓴다.  디오스겐을 분리하여 크르티존과 스테로이드호르몬합성제로 쓴다."  

 

 

 

 


단풍마에 대해서 양환승, 김동성, 박수현씨가 쓴
<잡초> 제 1권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단자엽류(單子葉類) 마과(薯?科: Dioscoreaceae)

단풍마(Danpungma)

학명(學名): Dioscorea quinqueloba Thunb.
중국명(中國名): 오열협서여(五裂?薯?), 오열엽서여(五裂葉薯?)
일명(日名): 카에데도코로(カェデドコロ)
발생지(發生地): 밭, 밭둑

이름의 유래:
종소명(種小名)은 라틴어 'Quinque'(다섯)과 'lobus'(열편이 있는)의 합성어로서 "다섯 잎으로 갈라진" 또는 "다섯 개의 열편(裂片)이 있는" 이라는 뜻이다.
이 식물의 잎의 형상을 비유한 것이다.

형 태:

다년생 덩굴성 식물로 자웅이주(雌雄異株)이다.  지하경(地下莖)은 옆으로 뻗고 줄기는 털이 없다.  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잎자루 기부에 1쌍의 작은 돌기(突起)가 있다.  잎은 심장형(心臟形)으로 5~7개로 중열(中裂)되며 열편은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단모(短毛)가 있다.
꽃은 6~7월에 피며 수그루의 화서는 원추상(圓錐狀)이고 수꽃은 1~1.5mm의 자루가 있고 화피편은 길이 1.4mm이다.  암그루의 화서는 아래로 늘어지며 암꽃은 꽃자루가 없고 화피편은 타원형으로 길이 1.4mm이다.  삭과(?果)는 3개의 날개가 있고 길이 12~16mm, 폭 15~18mm이다.

분 포:
중부지방 이남에 자라며 지리적으로 일본에 분포한다.

농업상의 특성:

덩굴성 다년생 밭잡초이다.
덩굴성 줄기는 겨울에는 고사한다.
땅 속에 굵게 비대한 근경이 옆으로 뻗는다.
자웅이주(雌雄異株)로 꽃은 등황색으로 피고 엽액에서 나온 수상화서에 달린다.
들이나 산지(山地)에서 생육하는데, 덩굴줄기가 나무를 감고 자라기 때문에 때로는 큰 해초(害草)가 된다.
밭이나 밭주변에서도 생육하여 작물에 피해를 입힌다.
근경을 약용으로 하는데 자양, 강장 및 지사제로 사용한다.
이 식물에 대한 일본어 이름을 기준으로 우리말 이름으로 바꾸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 있다.

인용문헌
1) 이창복. 1980. 대한식물도감 향문사 P. 227
2) 이우철. 1996. 원색한국기준식물도감 도서출판 아카데미서적 P. 406
3) 이영노. 1996. 원색한국식물도감 (주) 교학사 P. 949
4) 목야부태랑(牧野富太郞). 1989. 개정증보 목야신일본식물도감 북강관 P. 884
5) 소전 진(沼田 眞), 길택장인(吉澤長人). 1992. 신판, 일본원색잡초도감 전국농촌교육협회 P. 265
"

단풍마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천산룡(穿山龍)

마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부채마(Dioscorea nipponica Makino), 국화마(Dioscorea septemloba Thunb.), 단풍마(Dioscorea quinqueloba Thunb.)의 뿌리 줄기이다.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차다.  거풍제습, 활혈통락, 지해거담의 효능이 있다.

해설: ① 풍습으로 인한 운동마비, 동통, 감각마비, 관절염 및 타박상으로 어혈이 응결된 증상에 술에 담가서 복용한다.  ② 어혈성으로 인한 관상 동맥 장애로 심장에 통증이 있는 것을 다스리고, ③ 폐열로 인한 해수와 천식을 가라앉힌다. ④ 혈열을 내리므로 종기 및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에 쓰인다.

성분: dioscin 등 여러 종류의 사포닌과 diosgenin이 알려져 있다.

약리: ① 심장 근육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② 항산화, 혈압 강하와 동시에 콜레스테롤 강하 작용이 나타난다.  ③ 동물 실험에서는 진해, 거담, 평천 작용이 나타난다.  ④ 생쥐의 체액 면역과 세포면역을 억제시키고, 대식 세포의 탐식 능력을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다.  

임상보고: ① 관상 동맥 장애로 인한 심교통증(心絞痛症)에서 통증을 완화시키고 지질(脂質)을 강화시키며, 고혈압 환자에게서는 일정한 혈압 강하 작용이 있었다.  ② 풍습 및 유풍습성관절염에 약침 제제로 치료 효과를 얻었으며, ③ 만성기관지염에 천패모(川貝母), 황금(黃芩)을 배합해서 사용하자 일정한 효과가 나타났다.  ④ 급성화농성관절염에도 1일 80그램씩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효과를 보았으며, ⑤ 갑상선기능항진증에도 유효한 반응을 보였다."

마과의 식물은 거의 다 덩굴뻗는 암수딴그루이다.  꽃은 방사상칭이고 아래씨앗집이다.  잎은 비교적 넓고 잎줄이 그물처럼 뻗은 것이 특징이다.  수꽃술은 6개이고 열매는 튀는 열매 또는 물열매이다.  마과의 식물은 뿌리 또는 뿌리줄기가 덩어리졌고 녹말이 많아 먹는 것도 있다.

마, 참마 등의 여러 가지 품종은 뿌리줄기가 크고 녹말이 많아 먹을 뿐만 아니라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무신이라는 당단백이 들어 있어 끈적기가 있다.  또한 적은 양이지만 스테로이드 화합물이 있다.  마과의 식물에서는 나리과와 비슷하게 스테로이드사포닌 또는 스테로이드알칼로이드가 있다.

부채마, 도꼬로마, 국화마, 단풍마에는 디오스신(디오스게닌-글루코시드)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사포게닌이 있어서 먹지는 못하지만 제약 원료로서 중요하게 쓰이고 있다.  또한 적은 양이기는 하지만 스테로이드글루코알칼로이드가 있다.  스테로이드글루코알칼로이드는 가지과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인데 마과 식물에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로, 생합성 경로에서 스테로이드사포닌과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채마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천산룡(천산룡) // 부채마 // [본초]
마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풀인 부채마(Dioscorea nipponica Mak.)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기?과 들판에서 자란다.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잔뿌리와 겉껍질을 다듬어 버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차다.  간경, 폐경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혈을 잘 돌게 하며 경락을 통하게 한다.  또한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혈중콜레스테롤감소작용, 강압작용, 관상혈관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 거담작용, 진해작용, 숨찬 것을 낫게 하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비증(痺證: 뼈마디가 아프고 저린 감이 있으며 심하면 부으면서 팔다리의 운동장애가 있는 병증), 관절운동장애, 옹종, 타박상, 갑상선종, 갑상선기능항진증, 가래가 있고 기침이 나며 숨이 찬 데(만성기관지염) 등에 쓰며 동맥경화증을 예방 치료하는 데도 쓴다.  하루 9~15그램, 신선한 것은 30~60그램을 탕약 또는 약술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인다.
"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부채마의 약리작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약리작용]

1, 진해작용:
마우스에게 총사포닌, 수용성 또는 비수용성 사포닌, 분자사(分子篩) 제제 1호(에틸알코올 환류 추출액을 농축한 후 에테르를 넣으면 석출물이 침전한다.  이 석출물을 물에 용해, 농축시킨 다음 분자사법에 의해 분자사 제제 1호, 2호가 얻어진다)를 먹이거나 탕제를 복강내에 주사하면 명확한 진해 작용을 나타낸다(암모니아수 분무 해수 유발법.  그러나 diosgenin에는 그 작용이 없다.  진해 작용의 유효 성분은 주로 극성이 제일 강한 부분에 있다.  이 외에 스테로이드형 사포닌은 대량으로 투약했을 때 그 효과가 있다.


2, 거담작용:
마우스에게 총사포닌, 비수용성 사포닌, 분자사 제제 1호를 경구 투여하거나 탕제를 복강에 주사하면 현저한 거담 작용을 나타낸다(페놀레드법).  그러나 수용성 사포닌은 효과가 약하다.  주요한 유효 성분은 스테로이드형 사포닌류이다.

3, 천식억제작용:
guinea pig에게 분자사 제제 1호를 경구 투여하면 천식 억제 작용을 한다(히스타민 분무법).  그러나 분자사 제제 2호 및 diosgenin에는 그 작용이 없다.  탕제는 히스타민과 아세틸콜린의 분무에 의한 기관지염의 경련에 대해 예방 작용이 있다.  천식 억제 작용의 유효 성분은 극성이 제일 강한 부분 및 스테로이드형 사포닌에 있지만 모두 비교적 대량으로 투여하여야 유효하다.

4, 심혈관에 대한 작용:
총사포닌 10mg/kg은 토끼의 혈액중의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현저하게 내려가게 하고 심장의 박동을 늦추는 동시에 그의 수축 진폭을 증강하며 요량을 증가하고 β/α lipoprotein 비를 내려가게 하며 관상 순환을 개선한다.  이것으로부터 경도의 동맥 죽상 경화증에 유효하다고 생각된다.  또 총 사포닌3mg/kg을 실험성 동맥 죽상 경화증을 가진 토끼에게 먹이면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치에 대해서는 명확한 강하 작용을 나타내지 않지만 대동맥이 반(斑: 플러그)과 간장의 지방 침착에 대해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고 하는 보고도 있다.

이 약물을 400mg/kg씩 3일 간 위에 주입하고 3일째 날에 같은 양의 약물을 복강 내에 주사하면 마우스의 관상 동맥의 혈류량을 현저히 증가시킨다(루비둠 추적법).  그 외에 하수체 후엽 호르몬에 의한 관상 동맥의 수축에 길항할 수 있다(토끼에 의한 심전도법).

그러나 래트에 대해서는 심근의 산소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나타내고 마취한 개에게 수용성의 총사포닌을 정맥주사(70mg/kg)하면 혈압을 내려가게 하지만 십이지장은 약을 투여해도 이 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독성:
마우스의 복강 내에 탕제를 주사하였을 때 그 LD50은 제 1조의 제제는 생약으로 9.9g/kg이고 제 2조의 탕제는 생약으로 19g/kg이며 총사포닌을 경구 투여한 경우에는 2.21±0.14g/kg이다."

천산룡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요통 산통, 근골이 저리고 마비되는 증상
신선한 천산룡의 뿌리 줄기 80그램에 물 1주전자를 가하여 모두 5~6회 양의 탕액을 만들 수 있다.  붉은 설탕을 넣으면 더욱 효과가 높아진다. [동북약식지]

2, 노손(勞損)
천산룡 20그램을 달이고 붉은 설탕과 황주(黃酒)를 넣어 매일 아침 저녁으로 1회씩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

3, 대골절병(大骨節病: 캐신벡병), 허리와 넓적다리가 아픈데
천산룡 80그램을 백주(白酒) 600그램에 넣어 7일간 담근다.  1회 40그램씩 1일 2회 복용한다. [하북중약수책]

4, 요추염좌, 염좌통
천산룡 2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하북중약수책]

5, 학질
천산룡 12그램, 청와칠(靑蛙七), 야면화(野棉花) 각 8그램을 달여서 발작하기 전에 복용한다. [합서중초약]

6, 옹종, 악성 종기
천산룡 및 우마근(우마근)의 신선한 것 각 같은 양을 짓찧어서 환부에 바른다. [합서중초약]

7, 만성 기관지염
신선한 천산룡 40그램을 취해 껍질을 벗기고 수염뿌리를 제거하여 깨끗이 씻어서 자른다.  거기에 물을 넣고 약한 불에 2시간 달인다.  다시 물을 바꾸어 전과 같이 달여 두 탕액을 합한 다음 여과하여 100밀리리터로 될 때까지 농축한다.  이것을 아침, 저녁 2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1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내몽고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

8, 만성 기관지염
천산룡이 정제(1정은 원생약 2.5g에 해당함)를 사용한다.  제 1치료 기간에는 1회에 2정씩 1일 2회. 제 2치료 기간에는 1회에 2정씩 1일 3회로 하며 모두 10일 간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26례를 치료한 바에 의하면 제 1치료 기간에서의 유효율은 80.8%이고 현효는 30.8%였다.  제 2치료 기간에서의 유효율은 84%이고 현효는 60%였다.  임상 결과 천산룡의 정제는 기침, 가래, 천식, 염증에 모두 유효하고 특히 기침을 멈추는 작용과 가래를 제거하는 작용이 뛰어나다는 것이 밝혀졌다.  중국 의학의 분류형에서 말하면 비습형(脾濕型)의 질병에 대해 높은 효과가 인정되었다.  이 외에 천산룡에 황금(黃芩)과 도라지를 배합하여 2밀리리터가 상술한 생약 각각 2그램에 상당하도록 복방 주사액을 만든다.  이것을 1일 2회. 1회에 2밀리리터씩 근육 주사한다.  6일간을 1치료 기간으로 하고 3일간 약 투여를 정지한 다음 다시 제 2치료 기간을 실시하며 합계 12일간 치료한다.  제 1치료 기간과 제 2치료 기간을 거친 117례 가운데서 단기간의 치유가 61례(52.1%), 현효가 37례(31.6%), 호전이 19례(16.2%)였다.  복방 천산룡 주사액은 뛰어난 거담 작용을 가지며 보통 투여 후 1~2일 만에 가래가 적어지고 양도 현저히 감소한다.  그러나 기침 멈춤 작용은 그리 강하지 않다.  치료 중에 식욕이 증가되고 잠이 잘 오게 된 환자도 있었다.  부작용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이 외에 실험 결과에서 본 주사액은 폐렴쌍구균, α형 연쇄상 구균, 카타르 구균에 대해 항균 작용을 가진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9, 급성 화농성 골관절염
천산룡의 뿌리를 깨끗이 씻어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어른은 1일 120그램, 소아는 1일 80그램으로 하고 아침, 저녁에 1회씩 달여서 복용한다.  8례 중에서 치유가 5례였다.  또한 6례는 패혈증을 병발했는데 혈액 배양에서 양성을 나타냈다(대부분이 황색 포도상 구균이었다).  항생물질을 투여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천산룡을 병용했더니 뚜렷한 치료 효과를 보았다.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10, 갑상선종 및 갑상선 기능 항진증
천산룡의 말린 뿌리 줄기 10킬로그램을 썰거나 가루내어 60도의 백주(白酒) 50킬로그램에 일주일간 담근다.  그것을 여과하고 감압 증류에 의해 추출물 1000ml에서 백주 600ml를 증류해 천산룡의 농후한 엑스(1ml 중 생약 0.5g을 함유한다)를 만든다.  1회 10~20ml씩 1일 3회 복용한다.  갑상선종 8례 가운데서 유효가 7례, 무효가 1례였다.  복용 후 20일 전후에 현저한 효과가 나타나고 종양이 작아지며 가슴이 답답한 느낌도 없어졌다.  2개월 전후까지 계속 복용하면 종양은 더욱 작아지고 연하게 된다.  보통 3개월 복용하면 외관상으로 종양이 보이지 않게 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5례의 치료 결과에 의하면 안구 돌출 증상은 현저하게 호전되거나 완전히 없어지며 심계 항진, 식욕 항진, 손의 다한증 및 수전증 등 증상도 각각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호전되었다.  그러나 기초 대사율과 요오드 섭취율에 대해서는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처음 현저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복용 후 1개월 전후이고 계속해서 2~3개월 복용하면 안구 돌출 증상은 없어진다.  부작용은 복용 후 개별적으로 복통이 오는 환자가 있었지만 약을 끊었더니 바로 나았다.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부채마 재배법]

1, 기후와 토양:
내한성이 있고 적응력이 풍부하다.  토질이 성기고 비옥한 사질 양토가 생장에 보다 좋다.

2, 번식:
주로 뿌리줄기에 의해 번식한다.  해마다 2~3월의 움트기 전에 어미그루의 뿌리 줄기를 캐어 6~10cm의 길이로 잘라 한 토막에 눈이 1~2개씩 있게 한다.  이랑 사이 거리는 45~60cm, 깊이는 9~12cm 되도록 구멍을 파고 그 안에 15~30cm 간격으로 뿌리 줄기를 1~2개 심고 복토한 후에는 가볍게 다져 주고 물을 준다.  10~15일 만에 발아한다.

3, 경작관리:
생육기에는 사이갈이와 김매기를 하고 묘가 30~60cm의 높이로 자라면 받침대를 세워 덩굴이 감겨 올라가게 한다.  재배 후 2~3년이 되면 생장이 빨라지고 그의 발육에 따라 덧거름을 하고 발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

4, 비료:
연 2회 웃거름으로 복합비료, 초목회, 기타 유기질 비료를 준다.

5, 병충해:
병충해에 강하여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6, 수확:
가을에 채취하여 잔 뿌리와 겉껍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건조 시킨다.  동속약초인 단풍마, 국화마도 같은 방법으로 재배할 수 있다.

산기슭이나 밭두렁, 나무 주변에 잘 자라는 부채마, 단풍마, 국화마를 잘 활용함으로 건강증진에 큰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출처 : 시골길 인생
글쓴이 : 바이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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