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의 봉(鳳) VS. 차이나의 용(龍)
유석근
(알이랑코리아 대표, 알이랑교회 담임목사)
지나인의 조상인 화하족은 ‘용(龍)’을 길하게 여겨 숭배하던 종족이었다. 그러나 알이랑 민족 한국인의 선조인 동이족은 ‘봉’(봉황새: 봉(鳳)은 수컷, 황(凰)은 암컷으로 봉황은 암수 한 쌍을 뜻함)을 상서(祥瑞)로운 새로 받들었다. 오늘에 살아남은 유일한 동이족의 일원인 한민족은 지금도 대통령의 문장(紋章)에서 무궁화 좌우에 각 한 마리씩의 아름다운 봉황새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봉(鳳)은 새 조(鳥) 자가 안에 있음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새 중의 새’를 뜻한다. 황(凰)은 임금 황(皇)이 안에 들어가 있음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임금(皇)의 새’를 뜻한다. 그런데 ‘황(皇)’은 ‘白王’ 즉 '배달나라의 왕'을 뜻한다. 지나에 황제가 나타난 것은 ‘진시황’ 때부터 이다(‘진시황’의 ‘시황’은 시작하는 황제, 첫 황제라는 말이다). 진시황 이전에는 배달민족의 나라(배달한국, 고조선)의 임금이 황제였고 그래서 황(皇) 자는 ‘배달나라의 왕’을 뜻하는 ‘白王’을 쓴 것이다. 지나의 옛날 역사책에는 배달민족은 백민(白民)으로 나온다(밝달→박달→백달→배달). 그러므로 ‘봉황(鳳凰)’은 ‘새 중의 새, 배달나라 임금의 새’를 뜻하는 것이고, 왕이 있는 시대는 아니지만 지금도 청와대의 대통령 상징문양으로 쓰이는 것이다.
한국인이 ‘봉’을 귀히 여긴 까닭
우리 겨레가 예로부터 ‘봉’을 귀히 여겼던 이유는 무엇일까? 동이족은 ‘새’를 좋아했다. 그리하여 새의 깃털이나 날개로 머리를 장식하는 것을 특별히 선호하였다. 왜냐하면 동이족은 한알님(한알님→하날님→하늘님→하느님)을 숭배했는데, 새는 날개가 있어 한알님 계시는 한알(한알→하날→하늘)을 누구보다 가까이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동이족이 ‘봉’이라는 새를 종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삼았던 것은 한알(하늘)을 숭배하고 가까이 하려 했던 그들의 거룩한 제천신앙에서 기인하였다.
한알(한알→하날→하늘)을 사모하고 숭배했던 동이족은 죽음이라는 것이 한알(하늘)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한국인은 사람이 죽으면 '죽었다'고 하지 않고 '돌아가셨다'라고 말한다. 동이족의 무덤은 봉분의 형태이다. 그것은 바로 커다란 알, 즉 한알(大卵)을 뜻하는 것으로서 한알(하늘)로 돌아감을 표현한 것이다.
고구려와 신라 그리고 가야의 지도자들이 모두 ‘새의 알’에서 탄생했다는 우리 겨레의 난생설화(卵生說話)는 새를 귀하게 여기는 사상에서 나온 것인데, 그것은 한알(하늘)에 계신 한알님(하느님)을 숭배하며, 한알(하늘)을 공경했던 선조들의 유일신 신앙에 그 뿌리가 있는 것이다. 새는 한알(하늘)을 자유롭게 왕래하며 언제나 한알(하늘)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코리아의 봉은 천사, 차이나의 용은 마귀를 상징
봉황은 현실 세계에 없는 ‘신조(神鳥)’로서 고대에 동이족이 자기 민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삼았던 새다. 설문고문소증(設文古文䟽證)의 새편(鳥部)을 보면 “鳳神鳥也出於東方君子之國”이라 하였는데, “봉이란 하느님의 새로서 동방 군자의 나라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동방 군자의 나라”(東方君子之國)란 조선을 뜻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해야할 문구가 있다. “봉은 하느님의 새이다”(鳳神鳥也)라는 말이다. “하느님의 새!” 그러니까 그것은 영적 존재를 상징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조(神鳥)’ 곧 “하느님의 새”인 ‘봉(鳳)’은 무엇일까? 바로 ‘천사’를 의미한다. 실제로 하느님은 날개 달린 ‘그룹’ 또는 ‘스랍’, 즉 천사들 사이에 계신다(출 25:18~20; 사 6:1~3). 새처럼 날개를 가진 천사들이 하느님과 가장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동이족의 ‘봉’은 한 번 날갯짓으로 9만리를 간다는 5색 깃털의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새인데, 다름 아닌 하늘을 왕래하는 천사를 상징한 것이다.
그러나 지나인의 ‘용’은 악한 마귀를 상징한다. 이 얼마나 극적인 대립 개념인가? 성경은 용을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고 말한다(계 12:9, 19:2). 에덴에서 하와를 유혹했던 옛 뱀은 네 발로 걸어 다니던 들짐승 중 하나였다. 그런데 저주를 받아 흙을 먹으며 배로 다니게 된 것이다(창 3:1; 14). 용은 신비감을 자극하는 뱀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몸에는 네 개의 다리가 달려 있다. 바로 옛 뱀의 형상인 것이다.
이 옛 뱀인 용을 지극히 사랑하는 지나인들은 셈의 후손일까? 지나인들이 고대로부터 용을 숭배한다는 사실은 그들이 셈의 후손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주는 것이다. 셈 계열의 백성은 용을 그렇게 숭배하지 않는다. 지나인들은 함의 후손이다. 지나 사람을 부를 때 ‘시노(Sino)’ 족이라고 한다(영어 사전에서 ‘Sino’를 찾아보라). 이 ‘시노’는 함의 후손 ‘신(Sin)’ 족속에 해당 된다(창 10:17). ‘시노’의 어원이 ‘신’인 것이다(강해설교의 대가인 미국 갈보리교회의 척 스미스 목사도 그의 창세기 강해서인 ‘천지창조’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신’은 가나안의 아들이요, 가나안은 함의 넷째 아들이다(창 10:6; 15). 지나의 기원은 함의 가계, 그 중에서도 가나안의 아들 ‘신’이 지나 민족의 고대 선조이다(창 10:17하). 지나 사람은 셈의 자손이 아니라 함의 후손인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 해주는 과학적 증거도 있다. 2005년 1월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소재 동물연구소 유전생물학 실험실의 장야핑(張亞平) 원사는 현재의 지나인들은 아프리카인과 조상이 같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나인의 유전자본체(DNA)에서 Y염색체를 추출해본 결과 아프리카 흑인들의 선조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대체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지나인의 조상이 고대 아프리카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문화일보 2005. 1. 15).
지나인이 함의 후손이라는 사실은 용의 고향이 바벨론이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확실하다. 왜냐하면 함의 손자 니므롯이 세운 도시가 바벨론이기 때문이다. 용은 바벨론의 성수(聖獸)였다. 이 용을 바벨론에 살던 지나인의 조상들이 고대에 동양으로 갖고 들어온 것이다. 당시 그들은 곤륜산을 넘어서 동쪽으로 이동하여 중원(中原)으로 들어왔다. 곤륜산은 일명 ‘화토(華土)’라고도 한다. ‘화토’를 지나왔다는 뜻에서 그 종족을 ‘화족(華族)’이라 하게 된 것이다. 지나인들이 함의 후손이라는 사실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가나안의 아들 ‘신(Sin)’ 족속이 바로 ‘시노(Sino)’ 족이라 일컫는 지나인이다. 동북공정은 영계에서 악한 마귀가 기획한 용의 공격이다.
대홍수 후 알이랑(하느님과 함께) 고개(파미르고원~천산산맥~알타이산맥)를 넘어서 시베리아를 건너와 만주에 정착했던 동방족, 즉 한국인의 선조들은 처음부터 봉황새를 국가의 상징으로 삼았다. 그 깃발을 봉도등(鳳圖騰)이라고 하였고, 지나에서는 진시황이 고대로부터 그들의 선조들이 숭배해왔던 용을 황제의 상징으로 삼으면서 용도등(龍圖騰)으로 그 깃발을 삼았다(문정창,「고조선사 연구」).
예로부터 코리아는 천사를 상징하는 봉을 귀히 여기는 나라요, 차이나는 고대부터 마귀를 상징하는 용을 숭배하는 나라다. 두 나라 사이에서 발견되는 이 현격한 사상과 문화의 차이에서도 우리는 하늘에 속한 백성, 즉 에벨의 혈통 욕단의 후손이 누구인지를 익히 알 수 있는 것이다.
“용(龍), 용(龍), 죽겠지!”
서쪽에서부터 용을 숭배하던 화하족이 곤륜산을 넘어 중원으로 동진해 들어옴에 따라, 지나 본토 내의 선주민이었던 동방족(동이족)과 한동안 중원 대륙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전쟁이 불가피했다. 예로부터 전쟁을 할 때는 깃발을 들고 나간다. 이때부터 ‘봉’을 종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삼고 있었던 동방족(동이족)은 봉황새가 그려진 ‘봉도등’ 깃발을 들고 나갔고, ‘용’을 종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삼았던 서방족(화하족)은 ‘용’이 그려진 ‘용도등’ 깃발을 앞세우고 나가 싸움을 했다.
바로 이때 생겨난 동이족의 유명한 말이 “용(龍), 용(龍), 죽겠지!” 라는 말이다. 동이족의 후손인 우리 한국인은 오늘날에도 다투거나 장난을 칠 때 상대방을 향하여 ‘용용 죽겠지!’라고 한다. 이 말의 기원은 고대 지나 본토 내에 있었던 ‘봉’을 종족의 상징으로 삼은 동이족(한국인)과 ‘용’을 종족의 상징으로 삼았던 화하족(지나인) 사이의 전쟁에서 유래한 것이다.
동양의 고대 역사는 ‘봉’의 동이족과 ‘용’의 화하족 간의 대패권 다툼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패권 다툼을 겪으면서 동이족과 화하족 사이의 접촉과 혼혈이 이루어졌고, 동이족은 지나 민족을 구성하는 근간이 되었다.
‘용’은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다(계 20:2). 그런데 우리 한국인은 수천 년 이상 ‘용(龍),용(龍), 죽겠지!’라고 입으로 시인하고 선포해온 민족이다. 그 예언적 고백대로 한국인은 말세에 성령의 큰 권능으로 악한 마귀 용의 나라에 치명타를 가하게 될 것이다. 우리 알이랑 민족 한국인은 나중에 쓰시려고 감추어 두신 또 하나의 선민으로서 마지막 대추수를 위해 쓰임 받을 백성이요, 종말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비할 민족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약 사단이 악몽을 꾼다면 그것은 뜨겁게 찬양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유서까지 써놓고 해외선교 나가는 욕단계 천손민족 한국사람 꿈일 것이다.
봉황의 원형 ‘하늘 새’
성경에서 까마귀는 하느님의 명령을 사람에게 전달하고 또 사람이 어려웠을 때 도와주며 사람의 나그네 길을 인도해주는 안내자로 나타난다(창 8:6~7; 왕상 17:6). 그리하여 예수님은 이 까마귀를 하느님이 친히 기르시는 귀한 새로 언급하신 바 있다: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눅 12:24).
구약성경에도 하느님이 까마귀를 위하여 먹을 것을 공급해 주신다는 말씀이 두 번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욥 38:41).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시 147:9). 이 얼마나 귀하고 특별한 새인가?
성경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인에게 까마귀는 원래 흉조가 아니라 길조였다. 까마귀는 ‘까만 마귀’란 뜻이 아니다. 우리 겨레는 검정색을 ‘거먹’ 또는 ‘까막’이라고 했다. 까마귀의 어원은 ‘까막이’ 이다. 까막이~까마기~까마귀로 변한 것이다. 그러니까 ‘마귀’와는 조금도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동이족은 하늘의 자손이라는 믿음 아래 하늘과 땅의 매개체인 새를 신성하게 여겼다. 그런데 집안(集安) 5호분 4호묘의 고구려 벽화에는 태양 속에 들어 있는 세발 달린 까마귀 즉 삼족오(三足烏)가 그려져 있다. 우리 선조들이 광명의 본원지를 찾아서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좇아 동쪽으로 올 때 언제나 그 앞에 안내자인 까마귀가 있었다는 뜻이다.
봉황이란 말은 지나인들이 하늘 새의 개념을 받아들이면서 만든 말이다. 지나인들은 하늘 새를 바람의 화신이라 생각하여 ‘風(바람 풍)’ 자와 ‘鳥(새 조)’ 자를 합해 ‘鳳(봉새 봉)’ 자를 만들었다. 다시 말하면 동이족의 삼족오는 곧 하늘 새이고 이 하늘 새가 지나로 건너가 봉황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봉황’은 정확히 말하자면 ‘하늘 새’라고 해야 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봉황은 용에게 눌리고 말았다. 무슨 말인가 하면 동이족이 지나의 한족에게 밀리면서, 마치 용보다 낮은 단계의 영물인 것처럼 여겨진 것이다. 한족은 오랜 세월 맞싸워 온 동이족의 상징 동물을 의도적으로 깎아 내리고자 용을 황제, 봉황을 황후의 상징 문양으로 썼다. 용맹하기로 소문난 동이족의 느낌을 약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여성화 시킨 것이다. 일부 사람들이 봉황을 용의 아랫단계로 생각하는 오해는 여기서 출발한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만약 암수의 개념으로 본다면 어떻게 용과 봉황이 짝을 이룰 수 있을까? 생김새도 다르고 태어난 환경도 다른데 말이다. 더구나 지나인들은 ‘봉’을 수컷, ‘황’을 암컷이라고 구분하기도 했으니, ‘용=남성=황제, 봉황=여성=황후’라는 등식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봉황을 용보다 못한 존재로 여기는 것은 큰 잘못임을 깨달아야 한다. 말세에는 하느님(하나님)의 때에 찬 섭리와 경륜에 따라 봉(코리아)이 용(차이나)을 압도하게 될 것이다. 숨어 있던 鳳(봉)은 그 귀한 자태를 드러내 비상하고 승천하던 龍(용)은 떨어지리라!
☞관련기사: < 성경에 계시된 삼위일체 하느님과 동일한 한민족 고유의 삼위일체 하느님 사상 >
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cafe.daum.net/ALI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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