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한 게오르규의 예언
192
• 지은이
C.V.게오르규
• 옮긴이
민희식
• 출판사
범서출판사
• 년도
1984
• 쪽수
게오르규(constantin virgil gheorghiu, 1919~1992년)는 소설 「25시」로 세상에 알려진 루마니아의 작가이자 정교회의 사제이다. 그는 1949년에 「25시」를 간행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5시」에서 그는 서구 물질문명의 붕괴와 동방에서 빛을 발할 영적 부흥의 도래를 예언했었다. ‘빛은 동방에서 온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25시」란 서구 물질문명이 초래한 인간성 부재의 상황과 폐허의 시간, 절망의 시간을 의미한다. 그런데 게오르규는 「25시」가 출간된 지 25년 후인 1974년, 그 절망에서 인간을 구원할 동방은 한국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1974년 3월 「문학사상」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25시」에서 자신이 예언한 동방은 동양의 ‘작은 나라’인 한국이 분명하다고 했다.
“… 나는 25시에서 직감적으로 ‘빛은 동방에서 온다’는 말을 한 일이 있습니다. 빛은 아시아에서 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25시」를 읽은 젊은 사람들은 그 「동방」이 모택동의 중공을 의미하는 줄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나는 오늘의 중공은 빛과 반대되는 암흑의 세계인 것을 압니다. 내가 작품 속에서 빛이 온다고 말한 그 동방은 당신네들의 작은 나라, 한국에 잘 적용되는 말입니다. 이것은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 아니며 당신네들의 마음에 들려고 과장해서 하는 말도 아닙니다.
내가 그걸 알 수 있는 것은 구주이신 예수님이 작은 나라에서 태어나신 걸 알기 때문입니다. 팔레스타인의 작은 마을 베들레헴, 지도에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 보잘 것 없는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서 그리스도는 태어났습니다. 광명의 상징인 예수님이 베들레헴이라 불리는 그 소촌(小村)에서 태어나리라는 것을 안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빛은 결코 뉴욕이나 모스크바나 북경과 같은 큰 도시에선 오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빛이 무명의 아주 작은 마을에서 온 것처럼 지금 인류의 빛도 작은 곳에서부터 비쳐올 것입니다.
내일의 빛이 당신네 나라인 한국에서 비쳐온다 해서 놀랄 것은 조금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네들은 수없는 고난을 당해온 민족이며, 그 고통을 번번이 이겨낸 민족이기 때문입니다. 당신들은 고난의 수렁 속에 강제로 고개를 처박힌 민족이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고개를 쳐든 사람들입니다. 당신네 한국 사람들은 내게 있어서 젊은 시절에 읽은 성서의 ‘욥’과 같은 존재입니다…”(제1·2차 강연-이화여대·대구 계명대, 1974년 *「문학사상」, 1974년 5월호, p.60~61, 게오르규, 「25시를 넘어 아침의 나라로」, 서울: 문학사상사, 1987, p.76~77)
게오르규의 이 말은 하느님(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부합하는 예언적인 말이다. 「25시」의 작가 게오르규는 그가 모르고 있던 동방의 ‘작은 나라’ 한국을 발견함으로서 25시라는 흑암의 시간을 향해 치닫고 있는 이 지구상에 아직 소망의 빛이 남아있음을 예언적으로 인지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한국을 ‘열쇠의 나라’라고 정의하였다. 25시의 절망에서 인간을 구원할 열쇠가 한국이라는 것이다. 그의 말에 의하면 지도를 펴놓고 유심히 살펴보면 한국은 열쇠처럼 생겼는데, 한국은 동아시아와 러시아(유럽)가 시작되는 ‘태평양의 열쇠’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도상에서 한국은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가 연륙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대륙이 시작되는 위치에 열쇠처럼 걸려있다. 그는 세계의 모든 난제들이 ‘열쇠의 나라’ 한국에서 풀릴 것이라고 예언했던 것이다. 아주 뛰어난 영적 직관이 아닐 수 없다.
게오르규는 25시의 어두움 속에서 영적 등불이 될 한국이 존귀한 나라임을 분명히 알았다. 그리하여 그는 또한 한국을 ‘아시아의 보석’ 이라고 예찬했다:
“한국은 내가 학교에서 배운 것처럼 중국과 일본 사이에 놓인 극동 아시아의 하나의 반도이다. 그러나 평면구형도(平面球形圖)를 놓고 볼 때 그것은 반도가 아니다. 한국은 아시아 대륙의 귀고리다.
아시아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하여,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하여 하느님은 그 자리에 한국이라는 귀고리를 달아 놓은 것이다. 한국은 보석처럼 정교하게 깎여지고 만들어지고 가꾸어진 것이다. 그 해안은 레이스로 되어 있다. 칠보로 되어 있다. 그것은 정말로 자수이다. 오직 보석만이 그런 식으로 재단된다.
한국은 반도가 아니고 하나의 장식품이다. 하나의 보석, 하나의 귀고리이다. 레이스로 수놓은 1천8백㎞의 해안에 3천4백 개의 섬이 있다. 세공된 크고 작은 섬, 온갖 형태의 섬들이 해안을 장식하고 있다.
이 해안에서 등을 돌려 한국의 내부로 시선을 돌린다면 한국이 보석이라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 지리학자는 이 반도는 3/4이 산악지대라고 말할 것이다. 구름 위까지 뻗치는 산이 있고 거기에 다른 산들이 연결되어 있다. 토지의 기복을 제하면 그것은 해안과 마찬가지인 레이스이다. 산들은 구름에 걸린 레이스와도 같다. 레이스를 이루는 산꼭대기인지, 하늘과 구름인지를 때로는 분간할 수가 없다. 아시아의 귀고리는 부조(浮彫)로 된 작품이다. 그 산은 칠보의 레이스이다.
지도상의 한국은 매우 작다. 모든 보석이 그런 것처럼 하나의 귀고리는 제아무리 커도 역시 작은 것이다.”(게오르규, 「25시를 넘어서 아침의 나라로」, 문학사상사, 1987, p.15~16)
지도를 펴놓고 살펴보면 일본은 長劍(장검)처럼 생겼다. 그래서 ‘칼잡이’ 사무라이의 나라다. 일본은 ‘아시아의 칼’이다. 총검을 들고 전쟁을 일으켜 무수한 인명을 살상한 전범 국가이며 침략근성은 바로 그들의 현저한 민족성이다. 왜구들의 노략질, 임진왜란, 한일강제병합, 남경대학살, 태평양전쟁, 독도침탈 야욕을 보라.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칼로 자기 배를 ㄱ자로 갈라 창자를 쏱아져 나오게 해 목숨을 끊는 ‘할복’이라는 자살방식을 보유한 독종 민족이다. 이렇게 섬나라 일본은 長劍처럼 생긴 칼의 나라답다. ‘아시아의 칼’ 일본이 청종해야 할 하느님의 말씀이 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마 26:52).
우리 한국 영토의 모양은 게오르규의 지적과 같이 열쇠처럼도 생겼고 귀고리처럼도 생겼다. 그런데 여기서도 게오르규는 한국이 ‘작은 나라’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하여 아시아 대륙에 한국이라는 귀고리를 달아 놓으셨는데, 모든 보석이 그런 것처럼 귀고리는 제아무리 커도 작다는 것이다.
현재 13억의 인구대국 지나에는 8천만 명이라는 많은 수효의 기독교인이 있다. 그러나 하느님이 어느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과 어떤 나라를 선택하여 마지막 주자로 쓰시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덩치 크다고 쓰시는 사대주의자가 아니시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언제나 작고 약한 것을 선택하여 크고 강한 것을 부끄럽게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고전 1:27~28).
성경은 하느님이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시는 분이라고 말한다(시 8:2). 즉 세상의 약한 자와 어리석은 자를 영적 현자와 강자로 만드셔서 잘난 체 하는 자들의 허위와 교만을 격파시키는 분이 여호와 하느님이시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느님은 항상 ‘소수’로 하여금 ‘다수’를 압도하게 하신다. 그는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레 26:8)라고 말씀하셨다.
기드온이 미디안, 아말렉을 비롯한 여러 이방족속의 연합 공격에 대비하려고 32,000명의 군사를 모집했을 때, 하느님은 31,700명을 집으로 돌려보내셨다. 그분은 단 300명으로 승리를 주시고자 했다(삿 6:33; 7:1~8). 약한 것들을 선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없는 것들을 선택하사 있는 것들을 쓸모없게 만들려는 것이 자비하신 하느님의 성품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심지어 이스라엘을 천손민족으로 선택하신 이유도 그들의 수효가 작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으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작으니라”(신 7:6~7).
그렇다! 수효가 많지 않은 작은 나라를 선택하셔서 인류구원의 계획을 이루시는 것이 자비로운 하느님의 성품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작은 나라’임으로 오히려 큰 소망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은 사대주의(事大主義)자가 아니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수효가 13억이 넘는 지나(支那)와 같은 영토대국, 인구대국은 ‘마지막 주자’로 쓰실 백성이 아니라고 얼마든지 단정할 수 있다(이 글의 논지를 잘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나는 지금 하느님이 우리나라만 쓰신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며, 지나 교회는 선교를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선교활동 영역에서 이웃 나라들과의 파트너십을 부정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승패를 결정짓는 마지막 전투일수록 ‘소수 정예 특수부대’가 더욱 필요하다. 특수부대는 혹독한 훈련을 많이 받은 부대이다. 하느님께서 우리 겨레를 수천 년 동안 고난으로 단련하신 까닭은 “마지막 전쟁의 특전사 군대”로 쓰시기 위해서다. 즉, 다섯이 백을 쫓고 백이 만을 쫓는 하늘나라의 특전사 부대, 그들이 바로 ‘알이랑 민족’ 한국인인 것이다.
충전을 오래 한 배터리는 강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인간을 배터리로 비유한다면, 사람은 무엇으로 충전할까? 그것은 ‘고난’일 것이다.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사 48: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우리 겨레는 오랜 세월 고난으로 충전되었다. “열방 백성들아 너희가 고난을 아느냐?” 지금도 우리는 국토가 분단되어 60년 이상 엄청난 고난을 겪고 있다. 하느님은 왜 우리에게 이렇게 크고 긴 고난을 허락하셨을까?
이웃 민족보다 죄가 더 많기 때문인가? 그렇지 않다. 오랫동안 고난으로 충전하여 마지막 때에 귀하고, 강하게, 오랫동안 쓰시기 위해서다. 그래서 게오르규의 말처럼 동방의 의인 ‘욥’과 같은 백성이 한민족이다. 고난의 사람 욥은 모년에 갑절의 복을 받았다(욥 42:12~16). 우리 ‘알이랑 민족’도 말세에 넘치도록 큰 복을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태평양시대의 중심 국가는 차이나가 아니라 통일 코리아가 될 것이다. 성경을 모르는 세상 학자들은 소위 팍스 시니카(Pax sinica)의 시대가 올 것처럼 이야기 한다. 차이나가 세계의 차세대 슈퍼파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꾸준히 들려온다. 그들의 예측은 틀렸다. 멀지 않아 승천하던 붉은 용(龍)은 떨어지리라! 숨어 있던 동방의 봉(鳳)은 그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고 비상하리라! 알이랑 민족 한국인은 에벨의 가계 욕단의 직계 후손으로서 나중에 쓰시려고 동방에 은닉해 두신 제2의 성민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동아시아에서 차이나가 부상(浮上), 미·일과 전략적 대결을 벌일 걸로 전망한 이는 새뮤얼 헌팅턴(Huntington) 하버드대 교수였다. 그는 1996년 문제작 ‘문명 충돌과 세계 질서 재편’에서 “차이나는 역사·문화·전통·크기·경제 역동성·자기 이미지 등 모든 점에서 동아시아에서 패권적 지위를 자처하게 돼 있다”며 “동아시아 국가들은 이에 대해 홀로 혹은 동맹을 통해 균형을 취할 건지, 편승할 건지, 절충할 건지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의 지극히 혼적인 예측이다.
두고 보라! 하느님의 때에 찬 섭리와 경륜에 따라 코리아(鳳)가 차이나(龍)를 압도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신실하신 하느님께서 욕단 계열의 성민 알이랑 민족을 찾아 오실 것이고, 동방의 코리아를 열방에 정의를 펴며 복음을 전하는 부국강민의 제사장 나라로 사용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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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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