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기독교인 박해
최근 한 선교정보에 의하면, 유대인이지만 기독교인인 이스라엘의 한 빵가게 주인 여성이 정부 내의 공식 유대교 기구인 이스라엘 최고 랍비회의가 그녀의 신앙을 이유로 영업허가를 취소하자 소송에 들어가 3년간의 법정 투쟁에서 다행이도 승리했다고 한다. 프니나 콘포르티(51)는 3년간의 소송 끝에 지난 6월 29일 이스라엘 최고법원으로부터 종교를 이유로 종교와 상관없는 특정한 영업장의 영업을 금지하는 것은 법률적 근거가 없다는 판결을 받아냈다는 것이다.
▲ 프니나 콘포르티의 신앙을 이유로 영업허가를 취소시켰던
그 동안 관행적으로 유대교 기관에서는 각 식당이 유대교 율법에 맞게 음식을 조리하고 있음을 입증해 준다는 명목으로 이러한 허가증을 발급해 왔고, 허가증을 받지 못한 업소는 마치 불법 업소인 것처럼 간주되어 왔으며, 이스라엘 사람들도 허가증이 없는 업소에는 발길을 끊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업소는 자연스럽게 매출이 줄어들어 문을 닫게 되어 있었다. 프니나도 매출이 70%나 줄어들어 가게의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용기를 내어 법정 투쟁을 통해 아예 유대교 기관에서 발급하는 영업허가서를 무력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프니나가 이처럼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은 '키분'이라는 제목의 개신교 잡지에 그녀의 신앙과 관련된 기사가 실린 것과 관련이 있는데, 기사의 내용은 그녀의 믿음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내용이었다. 그때부터 랍비회의 측에서 그녀를 감시하고 사소한 것까지 조사하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결국에는 영업허가를 무효화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랍비회의 측 주장은 그녀가 만드는 빵 등 음식이 아무리 유대교 율법에 위배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녀가 개신교를 믿는 이상 허가서를 계속해서 유지해 줄 수 없다며 영업허가를 취소한 것이었다. 이는 유대교 율법에 따른 관행이라고 하는데, 알게 모르게 그리스도인 대한 노골적인 박해가 가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내에서 프니나가 개신교인이라고 잡지를 통해서 밝혀지자 그에 따른 여파는 강경파 유대인들의 반발을 일으켰다. 이것은 예수님 당시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하지 않은 그 판박이를 보는 듯해서 우리가 최종권위로 믿는 성경이 말씀하시는 바가 진리임을 확증하고 있다. 그들은 그녀의 사진까지 실린 전단지를 배포하면서 사람들이 그녀의 빵집에 드나들지 말 것을 촉구했는가 하면, 그녀의 사진이 담긴 유인물을 크게 확대해 유대교 회당에 걸어 놓기도 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단순한 기독교인이 아니라 선교사라는 거짓 소문까지 퍼뜨리면서 그녀를 곤경으로 몰아넣으려고 갖은 방법을 동원한 것이다.『너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지니라』(출 20:16)고 하셨건만 무고한 사람을 거짓 소문을 퍼뜨려 넘어뜨리려고 하는 것을 볼 때 낙타는 삼키고 하루살이는 걸러내는 인간의 숨김없는 이중성을 엿볼 수 있다.『선임 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사형에 처하려고 그에 대한 거짓 증거를 찾았으나 아무것도 찾지 못하였으며, 정녕 많은 거짓 증인이 왔으나 역시 아무것도 찾지 못하더라』(마 26:59,60).
『무정하고, 화해하지 아니하며, 모함하고 절제하지 못하며, 사납고,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딤후 3:3). 우리는 이 마지막 때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납고 악한 모습을 보이는지 현실로 보게 된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원수는 초대 교회부터 먼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인 이스라엘 유대교인들이었던 것이다. 더 가까이는 원수는 가족 중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예언처럼 진리와 비진리 가운데서 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가정들이 부지기수로 많음은 안타깝지만, 이는 우리의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는 가슴 아픈 현실이다.
이와 같이 유대인들은 목이 곧은 백성으로서 많은 부분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많은 민족들로부터 원수로 여겨지며 기피하고픈 민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그들을 저주하거나 그들을 멸시할 권리는 주어져 있지 않다. 세상 사람들이야 모든 것을 자신들의 판단에 의해서 생각하고 미워하고 저주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고 어떤 길이 최선의 길인지 잘 알고 있기에 구원받은 상태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과 구원받지 못한 남은 유대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할 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과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며, 백성이 너를 섬기고 민족들이 네게 절하며, 네 형제들 위에 주가 되고, 네 어미의 아들들이 네게 절하며 너를 저주하는 모든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모든 자는 복을 받을지어다』(창 27:28,29).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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