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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YHWH(神聖四文字; 신성사문자)와 아빠 아버지

수호천사1 2013. 12. 22. 06:47

YHWH(神聖四文字; 신성사문자)와 아빠 아버지

여호와는 누구신가? 말할 것도 없이 여호와는 하나님이십니다. 천지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분이시고 우리 인류를 창조 하시고 일남일녀(一男一女)를 짝지어 주시고 복을 주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8)
하신 분이시요. 에덴동산에서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영 멸망 당할 우리를 구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시어 십자가를 지시고 보배 피를 흘리게 하여 우리를 구속(救贖)하여 주신 바로 그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 분의 이름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성경에는 “여호와”라고 기록하고 있으나 확실한 발음은 아닙니다. 

히브리 문자는 원래 자음밖에 없습니다. 모음은 구전(口傳)으로 내려오는 대로 자음에 부쳐서 읽었습니다. ‘여호와’라는 문자도 자음만 기록되어 있는데 유대인들은 십계명 제 3계명에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고 하셨기 때문에 YHWH(신성사문자;神性四文字)라는 문자만 나오면 감히 이 문자를 읽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 다른 표현 즉 ‘아도나이’(Adonay)라는 말로 대신했는데 이는 주(主)라는 뜻입니다. 

후대의 학자들이 이 YHWH(신성사문자;神性四文字)의 모음을 알 길이 없어 ‘아도나이’의 모음을 따서 YHWH에 라틴어 식의 결합을 한 결과 ‘여호와’라는 발음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훨씬 뒤에 학자들이 고 문헌 연구를 하다가 이방인의 문헌에 ‘이스라엘에는 <야훼>(Yahweh)라는 신이 있다’라고 기록 된 것''을 보고 ‘야훼’에 있는 자음이 히브리 문자의 YHWH와 같으므로 YHWH의 발음을 ‘야훼’로 읽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공동번역 성경에는 ‘여호와’로 기록하지 않고 ‘야훼’라고 기록하게 된 것입니다. 

BC 3세기 경에 유대 학자 70명(정확히는 유대인 장로 72인)이 구약성경을 그 당시 세계 공용어였던 헬라(그리스)어로 번역한 것이 있습니다. 이를 LXX(70인 역)이라 합니다. 
이 LXX 구약 성경 번역본(飜譯本)에는 YHWH를 발음 표기(表記)하지 않고 퀴리오스(kyrios;主라는 뜻)라는 단어로 대치(代置)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가능성은 구약성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지만 신약성경은 헬라어로 기록하면서 그 속엔 수많은 구약성경의 인용구(引用句)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인용구를 보면 YHWH의 발음을 알 수 있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신약성경에는 구약성경을 인용할 때 YHWH를 하나같이 ‘주(主)’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 원칙에 의해 이번에 새로 번역된 ‘포준 새 번역’성경에는 구약 성경에 나온 YHWH를 ‘주’로 번역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YHWH라는 하나님 호칭은 그 확실한 발음을 아직까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놀랍게도 이렇게 황공하고 떨려서 감히 입으로 부를 수도 없는 이 분 YHWH, 뿐만 아니라 이분을 본 사람은 죽는다고까지 한 그토록 엄위(嚴威)하신 분이 나의 목자가 되신다는 이 놀라운 일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 뿐 아닙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갈4:6-7) 
이 놀라운 분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감히 입으로 부를 수도 없는 이분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해주시며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영광을 받게 되었다는 이 사실이 정말로 우리에게 기적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습니까?!

한 편  "아빠!"는 한국어가 아니고 아람어 "Abba"이며, 헬라어 성경에서도 아람어 발음을 그대로 옮긴 "Αββα" = Ααβ²로 적혀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뜻은 모두 비슷합니다.

여기서 "아빠"라는 호칭은 보통 어릴 때 전혀 격의 없고 철부지하게 부르는 호칭이고, 아이가 성인이 되면 아버지의 존엄을 의식한 나머지 존칭인 "아버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무서운 아버지, 엄위하시기만 하신 아버지가 아니시고 어린 아이들이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친근감이 있는 아버지가 우리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상도 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은 우리의 노력이나 어떤 공로로 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서 은사로 주신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 졌다는 사실이 참으로 경이로운 사건이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Sola Gratia)"   

원로 Essay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http://cafe.daum.net/y9144
http://y9144.com.ne.kr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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