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최고의 전략
학자에 따라 사탄의 전략을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세 단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탄이 성도를 미혹하는
첫째 단계는 죄를 짓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를 유혹해서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를 따 먹게 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하고 그 대가로 죽음에 이르게 했습니다.
사탄이 성도를 유혹해서 죄를 짓게 하는 것은 사탄이 하는 가장 기초 작업입니다.
둘째 단계는 죄를 짓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가 없어서 동산 나무 속에 숨었습니다.
만일 그 때 자기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용서를 구했더라면 희망이 있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또한 오늘날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고 회개하면 사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이를 가만히 보고만 있지를 않습니다.
불신자 뿐 아니라 믿음이 깊은 성도들에게도 자기 죄를 기억하지 못하게 합니다.
다윗 왕과 같은 신앙의 사람도 한 때 자기 죄에는 죄의식이 없고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해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럴 때 다윗왕은 간음죄를 범하고 살인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로니 하게도 그는 "양과 염소와 소 떼가 많은 부자가 양 한 마리밖에 없는 가난한 집의 양을 빼앗아 손님 접대를 했다"는 나단 선지자의 말을 듣고 노발대발 정의감을 토로했습니다. 다행이 그는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회개하므로 사하심을 받았습니다만-.
예수님은 산상 보훈에서 ''서기관과 바리세인들은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형제의 눈에 티를 빼라고 한다''(마7:3-4)고 질타하셨습니다.
이들은 사탄의 간계에 넘어가서 자기가 지은 죄는 기억에 없고 자기를 의롭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눅18:9)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두고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마9:12-13)
하셨습니다.
이들은 자기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끝내 모르기 때문에 구원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바리세인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날 성도들 중에도 사탄의 간계에 넘어가서 자기 죄를 알지 못하고 스스로를 의롭다고 여기는 자가 참 많습니다.
셋째 단계는 사탄의 최고의 전략입니다.
교회에서 특히 잘 믿어 보려고 열심을 다하는 자에게 사탄은 이런 고도의 전락을 씁니다.
여기에 미혹된 자는 자기가 의인일 뿐만 아니라 자기의 생각과 말은 모두 의롭다고 생각합니다.
즉 자기 의(義)를 하나님의 의(義)와 동일시(同一視) 합니다.
따라서 자기 생각은 모두 하나님의 생각이기 때문에 자기 생각과 다른 생각은 모두 틀린 것으로 치부합니다.
그러기에 교회에서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툭 하면 싸우게 됩니다.
보통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고 순교자처럼 사생결단하고 싸웁니다.
이는 사탄의 최고의 전략으로 교회를 어지럽히고 교회를 하나 되지 못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최고며 자기 생각이 진리이고 자기와 뜻과 같이하지 않으면, 또 자기 사상에 동조하지 않으면 무조건 배타적인 자세를 취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자의 특징은 절대 회개하는 맘을 갖지 않으며, 성령 충만을 사모하기보다 이성과 지식으로 일관한 교회생활로 만족하며, 어떻게 하든지 타인의 허물과 약점을 찾기에 혈안이 되며,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이라 여기게 하고, 겸손과 감사와 순종보다 교만과 불평과 거역을 심어줍니다.
우린 사탄의 이 따위 교묘한 술책에 절대로 빠져서도 안되고, 사탄의 도구로 이용당해서도 안 됩니다.
인간에게는 의(義)란 없습니다. 자기의(自己義)는 참 의(義)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의(義)만이 참 의(義)일 따름입니다.
“자기 의”와 “하나님의 의”는 비슷한 것이 아니고, 하늘과 땅 만큼 차이가 있고 또한 서로 상극 관계에 있습니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롬10:2-3)
사람이 자기 의를 세우다 보면 하나님의 의에 복종치 아니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우리가 자기 의를 부인할 때라야만 비로서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게 됩니다.
거듭 말하지만, 교회에 가장 큰 위해(危害)를 끼치는 자들은 바로 이 자기 의를 하나님의 의와 동일시(同一視) 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열심을 내면 낼수록 교회는 큰 분쟁에 휘말리게 되고 맙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전3:16-17)
여기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이란 의미는 하나님의 성전(교회)을 “파괴하면”(새번역성경)이란 뜻입니다.
자기 주장만 의롭다고 고집함으로 하나님의 성전(교회)에 위해(危害)를 가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멸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이 "자기 의"를 부추기는 최고의 전략으로 교회의 중직자, 열심 있는 자를 공략한다는 이 사실을 깨닫고, 그 누구도 이 전략에 넘어가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위해를 끼치고 하나님의 멸하심을 당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원로 Essay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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