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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5. 계절의 음양과 인체의 건강

수호천사1 2013. 11. 26. 11:51

1-5. 계절의 음양과 인체의 건강
1-5. 계절의 음양과 인체의 건강

계절에도 양이 성한 때와 음이 성한 때가 있으니 춘분(양력 3월 20일경)이후 추분(9월 20일경)까지는 양이 왕성해지는 계절이요, 추분 이후 춘분까지는 음이 왕성해지는 계절이다.
양이 왕성한 계절에는 모든 것이 동적이며 적극적이며 생장하고 발달하고 번식한다.

모든 식물은 새싹이 돋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며, 동물계에도 모든 방면으로 활동과 번식 작용이 왕성하여 겨울잠을 자던 동물과 곤충들이 깨어나고 교미가 성행한다. 그리고 음이 왕성한 계절에는 모든 것이 정적이며 소극적이다. 식물은 낙엽이 지고 동물들은 겨울잠에 빠져든다.

계절과 건강 관계를 살펴보면 계절에 따라 그 계절에 특히 많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병이 있는데 청년은 봄과 여름에 몸에 탈이 나기 쉽고 노쇠 병은 가을과 겨울에 악화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것을 대체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봄철에는 생리적 활동이 너무 왕성한 것을 감당하지 못하여 피로에서 생기는 병이 많다. 봄을 타나 신경 쇠약에 걸리는 것 따위가 그것이다. 여름철에는 몸에 열이 지나치게 많아서 생기는 병이 많다. 폐병, 조울증 따위가 그것이다. 가을철에는 생리적 활동의 위축에 기인하는 병이 많다. 토사 곽란 등 소화기 병이 특히 많다. 겨울철에는 몸에 열이 부족하거나 한기에 상해서 나는 병이 많다. 일반 감기, 노인 해소, 신장병, 기타 신진 대사 기능이 쇠퇴하는 병이 특히 많다.

이것을 음증으로 구분하면 음증은 겨울철에 악화되고 양증은 여름철에 악화된다. 몸안에 양의 기운이 많은 사람이 여름철을 맞으면 몸 안의 양과 바깥 기후의 양이 합세하여 양이 더욱 왕성해져서 음양의 조절되지 않는 정도가 건강을 유하기 어려울 만큼되어서 드디어 질병의 형태로 변하는 것이다. 몸 안의 음의 기운이 많은 사람이 겨울철을 맞으면 바깥 기후의 음과 합세하여 음증의 병이 생긴다. 사람이 죽는데 횡사나 어떤 급격한 원인으로 죽는 것이 아니고 만성병이나 노쇠로 인한 자연사는 그 시기가 대개 정해져 있다, 노인의 자연사를 보면 해가 진 후 어두워지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밤 12시 무렵이 되면 정신이 오락가락하여 혼수 상태에 들어간다, 오전 2시 무렵이 되면 더욱 위험해서 방금 숨이 끊어질 것 같은 상태로 가다가 오전 5시에서 10시 사이에 절명되는 예가 많다. 이것은 각자가 경험한 것을 회고하고 또 많은 부고를 모아 놓고 절명된 시각을 살펴보면 쉽게 알 것이다.

여러 집의 제삿날을 조사해 보면 겨울철과 봄철에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 보아 음이 왕성한 시기에 사람이 많이 죽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다. 그것을 음양으로 설명하면 양은 삶의 기운이고, 음은 죽음의 기운이라고 할 수 있다. 음이 몸안에서 활발하게 작용해서 생리적 활동을 자꾸 정지시키려고 하는데 밖에 있는 음이 또한 왕성해서 안팎이 합세해서 마침내는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이다.

출처 : 산삼과하수오
글쓴이 : 금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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