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학

[스크랩] 하나님 임재 체험(6) - 은사(恩賜 : karisma) 체험

수호천사1 2013. 7. 23. 10:05

하나님 임재 체험(臨在體驗)(6) - 은사(恩賜 : karisma) 체험

"하나님 임재 체험"
이란 곧 내주하는 성령 체험 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성령의 은사 체험을 성령 체험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것은 성경에 성령의 은사 받는 것을 성령 받는다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행19:6-7)
여기서 성령이 임했다는 말씀은 실제로는 성령의 은사인 방언과 예언을 하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행8:17-20)
이 때의 성령은 실재로는 하나님의 선물(은사:恩賜)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신도들은  성령의 은사부터 체험합니다. 
그 것은 믿는 자를 위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한 표적인 방언의 은사부터 체험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라."(고전14:22)   

성령의 은사를 3종류로 나누어보면 
첫째 : 믿지 아니하는 자를 위한 표적이 있습니다. 방언과 방언 통역의 은사 입니다.
둘째 : 믿는 자를 위한 표적이 있습니다. 영 분별, 예언, 능력행함, 병 고치는 은사(고전12:7-11) 이 네 가지 은사는 믿는 자들을 위한 초자연적(표적) 은사입니다. 
여기서 믿는 자는 곧 믿음의 수준이 낮은 자들을 말합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들이 이런 표적을 경험하게 되면 한층 더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 정상적인 신앙인에게 주시는 은사가 있습니다. 믿음, 지식의 말씀, 지혜의 말씀(고전12:8-9), 긍휼 배품, 다스림, 구제, 위로, 가르침, 섬김, 예언(롬12:6-8)
그 밖에도 성경에는 여러 가지 은사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註 고전12장에 예언: 마음의 숨은 일들이 드러나게 함 (고전14:25), 롬12장에 예언: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전하는 선지자의 예언]

성령의 은사는, 받는 사람의 소원대로 주시는 것이 아니고 성령의 뜻대로 주십니다.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항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고전12:11) 
그러나 우리는 더 큰 은사를 사모(하고)할 수 있으며 이를 기도로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전12:31)
말하자면 작은 은사를 받은 사람이 더 큰 은사를 사모하고 구하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는 메시지입니다.
그러나 큰 은사를 받은 사람이 작은 은사를 구하는 기도는 응답이 잘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초신자들은 방언 은사를 잘 받는데 이미 큰 은사를 받은 장로님이나 목사님은 방언 받기 위해 기도해도 방언을 잘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바로 그런 케이스입니다.

방언 은사 vs 가르치는 은사
많은 사람들은 방언의 은사를 극대화해서 교회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교회가 고린도 교회입니다. 고전 12장 - 14장까지는 고린도교회의 은사로 인한 여러 가지 혼란을 바로 잡는 내용의 글입니다. 
바울 사도는 방언과 가르치는 은사의 차이를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고전14:19)
방언 vs 가르치는 은사 = 5 vs 10,000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가르치는 은사가 방언의 은사보다 2,000배나 더 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은사를 주실 때는 교회의 직분에 따라 그에 맞는 은사를 주십니다.
따라서 받은 은사를 놓고 자랑하거나 시기, 질투를 해서는 안 됩니다.(고전12:12-30)

흔히 은사를 받고도 이를 알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첫 번째 부류의 방언과 통역의 은사, 두 번째 부류의 이적과 기사의 은사들은 받은 사실을 알 수 있으나 세 번째 부류의 큰 은사들은 받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령께서 주신 귀한 은사를 인지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만일 받은 은사를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면 약화되거나 소멸하기 쉽상입니다.
따라서 받은 은사를 선용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도가 필요하고(막9:28-29) 은사가 약화되면 재충전이 필요합니다.(딤후1:6)

은사를 주신 목적은 교회를 유익하게 하고 (고전12:7) 덕을 세우기 위하여(14:26) 또한 땅끝까지 전도하기 위해서 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은사와 사랑
고린도전서 13장은 아무리 성령의 은사가 충만하고, 크고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고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의 은사를 받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기도(눅11:13) 2)세례와 회개(행2:38) 3)설교 들음(행10:44-45) 4)안수(행8:17, 19:6) 5)성경, 영감 있는 책(요한 웨슬레: 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문을 읽다가 성령 받음)

일반적으로 우리가 성령 체험을 말 할 때 이 은사 체험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 임재 체험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은사 체험은 성령의 외적 역할을 체험하는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성령의 내적 체험입니다.
은사 체험은 사람의 영을 자라게 하지 못합니다. 성령의 내적 역사가 신령한 사람으로 자라게 합니다.(고전3:1-3참조) 정작 신령한 사람으로 자라게 하는 것은 성령의 내적 역사입니다.(고전3:1-3참조) 
따라서 은사 체험에만 치중하고 성령의 내적 체험을 등한시하면 고린도교회와 같은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 계속 -

원로 Essay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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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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