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例話)와 비유(比喩) 예화(例話)와 비유(比喩)는 사전적 뜻은 비슷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예화와 비유는 아주 다릅니다. 예화: 예로 들어서 하는 이야기 어느 한 사물이나 사건을 다른 한 사물에 빗대어 말하는 것임, 특히 심오하고 난해한 추상적 사상을 일상생활의 친근한 구체적 사물에 빗대어 이해를 돕는 문학적 기법을 말함. 비유: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그와 비슷한 다른 사물이나 현상에 빗대어 표현함 그 자신이 복음 사역의 수행자이시면서 그 복음에 대한 가장 위대한 교사였던 예수님은 교훈이나 설교의 한 방법으로 비유를 즐겨 사용하셨습니다. 한편 예수님의 비유는 이와 같이 추상적 진리를 친근하고 쉽게 이해시키는 측면 외에도 고의로 복음을 훼방하려 한다거나 아니면 복음을 무시하려는 자들 앞에서 복음의 진리 그 자체에 담긴 의미를 그들에게는 알아듣지 못하게 하기위하여 사용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마13:10-13) 따라서 예수님의 비유를 설교 내용으로 하면 어떤 이들은 비유가 게시하는 진리를 깨닫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습니다. 예화는 목사님들이 설교할 때 성경의 깊은 진리를 우리 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간단한 이야기를 들어 설명할 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예화는 그 종류가 무제한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비유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친히 하신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비유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비유는 여러 번 설교에 인용해도 성도들은 아무 거부감 없이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예화는 한번 인용한 것을 다시 인용하면 성도들은 목사가 지난번 설교를 재탕한다고 생각합니다. 신학대학에서 설교학을 공부할 때 "아무리 좋은 예화라도 한번 인용하면 적어도 3년이 지나기 전에는 다시 인용하지 말라." 라고 배운 기억이 납니다. 따라서 예화를 주축으로 하는 설교자는 한 교회에서 여러 해 목회하기가 힘들것 입니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좋은 예화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설교란 이번 주 내가 담임한 교회에 주시는 성령의 말씀을 전해야하고 성도들은 목사의 설교를 통하여 성령께서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이런 예화를 주축으로 하는 설교로는 성령의 말씀을 듣기가 불가능 합니다. 어느 부흥회 강사는 한 설교에 27가지 예화를 사용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런 설교를 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는 이야기꾼에 불과 합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게2:7) 원로 Essay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http://cafe.daum.net/y9144 http://ye9144.hsting.paran.cm |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예종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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