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증인(THE TWO WITNESSES)
유석근 목사
(알이랑코리아 대표, 알이랑교회 담임)
계 11:3,4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 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한 두 증인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라고 했는데 그것의 의미는 또한 무엇일까? 자기들의 교주를 감람나무라고 주장하는 사이비 종교처럼 그것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 그럴 수는 없다.
여기의 1260일은 계시록 13장의 ‘마흔두 달’, 그리고 다니엘 7장에 기록된 ‘작은 뿔’ 곧 적그리스도에게 허락된 특정한 세력 기간인 한 때, 두 때, 반 때와 동일한 기간으로서 1260년을 의미한다. 암흑시대인 이 기간 동안 성도들은 ‘작은 뿔’로 표상된 적그리스도, 교황권 아래서 극심한 박해를 받았다. 이 기간은 교회의 바벨론 포수였다.
작은 뿔의 전성기, ‘한 때, 두 때, 반 때’ <---클릭
중세기에 일어난 적그리스도의 세력에 대해서 종교개혁자들은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위대한 개혁자 마틴 루터는 중세기의 종교 박해 기간이 바로 이 1260년의 예언 기간이라고 해석하였다. 루터가 태어나기 이전 시대인 서기 1200년도에 플로라에 살던 수도승 요아킴도 요한계시록 12장과 13장에 나타나는 3년 반의 기간은 교황권의 압제 속에서 성도들이 핍박당하는 1260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하였고, 1639년도에 미국 동북부의 뉴잉글랜드 지역을 개척한 요한 캇튼 목사도 똑같이 적용하였으며, 1708년도에는 한 때 하버드 대학 초기의 총장이었던 인크리즈 매더즈 목사도 같은 해석을 하였으며, 1739년도에 프린스턴 대학의 총장이었던 요나단 에드워즈 박사도 3년 반의 예언이란 성도들의 핍박 기간으로서 1260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Jonathan Edwards
계시록 12장과 13장에 나오는 1260년 기간의 시작점에는 핍박의 세력인 교황권이 형성되었고, 이 기간이 끝나는 해에는 핍박의 세력이 힘을 상실하는 사건이 일어났던 것은 역사가 증명해 준다. 교황권은 로마 제국의 정권과 손을 잡음으로써 강력한 박해의 세력이 되었는데, 나중에는 유럽의 제국들에게 명령하고 왕을 교체시키는 권력까지 행사하였다. 그러나 교황권의 부패와 잘못된 교리에 저항해서 종교개혁 운동이 온 유럽으로 번져나가면서 1260년 예언의 종점을 가리키는 1798년에 이르자 교황권을 결정적으로 무력화시키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던 것이다.
앞서 링크한 다니엘 7장 해설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1798년 나폴레옹의 지휘 하에 있던 베르띠에 장군이 로마의 바티칸으로부터 교황 비오 6세를 잡아다가 파리의 감옥에서 죽게 하고, 프랑스 혁명을 통하여 종교가 개인의 자유를 압제하는 일을 타파하는 정신이 세상에 퍼지게 되며, 독재 군주들이나 영주들의 압제에서 벗어나려는 운동이 태동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종교개혁자들과 성경예언연구가들은 드디어 1260년의 핍박의 기간이 끝났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다.
성경 예언은 마치 지도와 같아서 그 예언이 성취되는 것을 보면서 지구 역사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조심스럽게 따라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황권 아래서 겪은 중세 암흑시대의 핍박 기간이 요한계시록 12장과 13장에 나오는 1260년이라는 해석은 개혁교회를 새운 종교개혁자들의 공통된 해석이 되었다.
그렇다면 굵은 베옷을 입고 1260일을 예언한 두 증인의 정체는 무엇인가? 우리가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있어 1260일을 1260년 동안 성도들이 박해를 당한 기간임을 깨달았다면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한 두 증인은 사람일 리가 없다. 왜냐하면 사람이 1260년을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굵은 베옷을 입었다는 것은 슬픔과 회개를 나타낸다. 그렇다면 두 증인은 1260년의 박해 기간 동안 성도들의 고난을 슬퍼하며 세상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회개를 호소해 온 어떤 것이다.
두 증인은 주 앞에 서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라고 했는데 감람나무와 촛대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둘 다 불을 밝히는 것이다. 감람나무는 불을 밝히는 기름을 대주는 원천이 되고 촛대는 기름으로 불을 밝힌다. 그렇다면 두 증인은 1260년의 암흑 기간 동안에 감람나무와 촛대처럼 계속해서 불을 밝히는 기름을 대주는 동시에 또 불을 밝혀 빛을 비추어 온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에게 어둠을 밝혀주는 등이 되고 빛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참된 교회다. 시편 119:105에 주의 말씀이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인 신구약성경은 어두운 중세의 박해시절, 그 어둠을 비추는 등이요 빛이었다.
또한 계시록 1:20에 기록된 것처럼 촛대는 교회를 상징하는 바 1260년 간의 암흑시대 동안 생명 바쳐 하나님의 말씀을 보존한 참된 교회 역시 등이요 빛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두 증인이라고 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참 교회를 상징하고 있다.
두 증인의 입에서 불이 나왔다(계 11:5). 사람의 입에서 실제로 불이 나올 수는 없다. 이 또한 상징으로서 복음의 능력, 말씀의 권세를 의미한다. 곧 암흑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생명 걸고 선포한 말씀의 힘을 뜻하는 것이다. 그들이 순교를 각오하고 외치는 말씀은 적그리스도(교황)를 흔들고 그 추종자들(사제조직)의 양심을 찌르는 것이었다. 성경은 주님의 종이 선포하는 말씀의 능력을 불과 같을 것이라고 비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렘 5:14).
두 증인은 하늘을 닫기도 하고 물들을 피로 변하게도 하여, 재앙으로 땅을 치기도 하는 권세를 가졌다(계 11:6). 이것은 구약 시대에 모세와 엘리야가 행했던 권능을 인용하여서 교회들이 증거하는 복음의 능력과 권세를 재차 상징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만일 누가 이 두 증인을 해하고자 하면 “저의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 누구든지 해하려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하였다(계 11:5). 1260년 동안 두 증인인 성경 말씀과 참 교회를 해하려는 시도가 있었던가? 많이 있었다.
사단은 두 증인 즉 신구약성경과 참 교회가 등과 빛이 되어 세상을 비추는 동안은 자기의 기만이 드러나서 그의 목적을 이룰 수 없을 것을 잘 알았다. 사단의 선동 아래 교황권은 수백 년 동안 성경의 보급을 금지하였고 사람들은 그것을 읽거나 간직할 수도 없었다. 말씀을 읽고 진리를 갈구하는 사람들, 곧 참 교회는 잔인한 핍박과 아울러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생명을 잃었다.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작은 뿔 (단 7:25) <---클릭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 음녀 (계 7:6) <---클릭
그러나 하나님의 참된 교회와 하나님의 말씀을 짓밟는 사람들은 반드시 징벌을 받았다. 일례로 1572년 8월 24일 성 바돌로메(Barthoromew)의 날, 카톨릭교도들로부터 한달간 프랑스 전역에서 약 10만여 명의 위그노 성도들이 학살당했는데, 이 명령을 내린 25세의 프랑스 왕 찰스(Charles IX)는 이틀 만에 원인 모르게 피를 토하고 죽었다(Reform and Revolt, p.108).
죽은 증인들의 시체는 영적으로 소돔이며 애굽인 큰 성의 거리에 두었는데,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라고 밝혔다(계 11:8). 그곳은 문자적으론 예루살렘이지만 본문의 묘사는 상징이기 때문에 로마가 통제하고 있는 전 지역을 의미한다. 특히 예수님께서는 로마에 의해 죽으셨기 때문에 ‘큰 성’이란 로마 교황권의 권력이 미치는 모든 곳이 다 해당된다. 영적으로 소돔은 성적으로 타락한 바티칸, 또한 애굽이라고 한 것은 애굽의 태양신을 숭배하는 로마의 바티칸을 지적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1260일을 성도들이 박해를 당한 1260년의 기간이라고 생각한다면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한 두 증인은 어떤 특수한 사람들이 아니라 1260년의 박해 기간 동안 성도들의 고난을 슬퍼하며 끊임없이 회개를 호소해 온 어떤 것이다. 두 증인을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라고 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 즉 신구약성경과 참된 교회라고 해석한다. 참 교회와 하나님의 말씀인 신구약성경은 어두운 중세의 박해시절 그 어둠을 비추는 등이요 빛이었던 것이다.
▼ 관련 자료
< 성전에 앉아 있는 불법의 사람 >
< 적그리스도 해부 >
< 성경에 나타난 성전에 대한 진실 >
< 제3성전이 “마지막 성전(聖殿)”? >
< 종교개혁자들이 밝힌 적그리스도 >
< 베일을 벗을 적그리스도 >
< 개신교도들을 위한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적 교리문답 >
< 미래주의(종말론)의 발전과정에 대한 정체 >
기타 End Time과 관련된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책을 정독하십시오.
“밝혀진 적그리스도의 정체” <--클릭
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예언,종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베리칩은 짐승의 표? 구원과 관계 있나? (0) | 2013.04.26 |
---|---|
[스크랩] "밝혀진 적그리스도의 정체" 출간! (0) | 2013.04.24 |
[스크랩] “666 짐승의 표”는 "상징인가 실물인가?" (0) | 2013.04.24 |
[스크랩] 모든 참된교회는 지하교회가 될것 1973년예언.. (0) | 2013.04.20 |
[스크랩] 하나님은 당신을 치유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_R.R. Soares. (0) | 2013.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