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간증

[스크랩] Jean H Cummings(박진현씨)의 나의 간증. 살모넬라로 죽음 앞에 갔을 때...

수호천사1 2013. 3. 7. 22:41

 

 Jean H Cummings(박진현씨)의 나의 간증

 

 

 

살모넬라로 죽음 앞에 갔을 때...

96년도에 완전히 안익힌 계란을 먹고 8시간이 지나 고열로 집에서 쓰러져 워싱톤 DC 소재

Water Reed Hospital,, 군부대 소속 병원으로 실려갔었다.

몸에 열이 105 도에서 하나도 내려가지 않아 발작하는 내몸을 고정시키려고 침대에 벨트로 묶인채 검사란 검사는 다했는데 결국 3일째가 되서야 살모넬라로 판명이 났다.

그런데 황당한것은 이 병원의 역사가 100년이나 돼었는데, 살모넬라 환자는 내가 처음이란다.

그것은 이 병을 치료할 만한 약이 없다는 말.

3일째 되던 날 부터 장이 녹아내리면서 피를 쏟아낸다.

배아픈 고통이 애기를 낳는 고통에 100 배는 더하는것 같았다.
그런데도 의사들은 치료할 방법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몰핀과 항생제 만 놓아줬다.
지금 생각 해보면 그때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의사들은 들어와서 아무말도 못하고 나에게 'I'm very sorry' 라고만 얘기한다.

극심한 통증과 피를 쏟아내기를 6일째. 아무런 진전도 없었다.

몸을 움직일 수도 없을 뿐더러 정신도 혼미해져갔다.
하필이면 병실의 창밖에 비쳐지는 장소가 영안실... 수많은 장례행렬을 희미한 시선으로 목격하며 고통을 버텨내고 있을쯤. 문득 며칠안으로 나도 저기로 가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스쳤다...

7일째 되던 날, 담당의사와 몇몇 인턴들과 간호원들이 들어왔다... 의사가 내 손을 잡고 말을 건낸다.

미쓰 진, 당신의 '장' 이 멈추지않는 극심한 출혈로 손상이 심해서, 아무래도 오늘 밤을 넘기기 힘들것 같습니다. 여기 전화가 있으니 어디라도 좋으니까 마지막 인사를 하십시요.....

이미 죽음의 그림자를 느껴서일까 두렵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알 수 없는 눈물이 소리없이 얼굴을 타고 내려갔다.....

내 머리속에는 1살이 조금 넘은 둘째 아기와 유치원생 큰아들 뿐이 생각이 나질 않았다.
아이들은 이제 나 없이 어떻게 살아가나. 불쌍한 내 애기들.....

그당시 내 머리속에 전화를 해야겠다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은 오직 한국에 계신 우리 부모님들이었다.
따르릉....여보세요?...엄마 나,,, 그래 왜 목소리가 힘이 없어,,, 응 감기몸살이 와서,, 그래 몸조심해라,, 응 엄마,, 오래 사세요, 우리 토니랑 데니얼을 위해서....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엄마 바쁘니까 끊어,,, 그것이 엄마와의 작별 인사였다.

전화를 끊고 통증이 찾아온다, 간호사가 몰핀을 가져왔다. 감사한 몰핀, 7일동안 4시간마다 한번씩 그 주사를 맞았는데 나에게는 몰핀을 가져오는 간호원의 얼굴이 천사로 보였다.

이것이 마지막 주사가 되겠구나... 주님께 마지막 기도를 했다.

 "주님 4년전에 교통사고로 죽었을때 천국을 보여주셨는데,, 저를 그곳에 꼭 데려가 주실꺼죠"?

주님 저는 그 이후로도 아무것도 주님을 위해 해드린게 없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세상과 이별을 할 것 같으면 왜 그때 다시 내려 보내셨어요..... 주님....주님..... 그리고 잠이 들었다.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가질않는 상태에서 주님이 그날 밤 내게 다시 나타나셨다..
그곳이 어딘지는 모르나,,,나는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고 내 앞에는 햇빛에 반사되서 반짝반짝 빛나는 시냇물이 있었다

물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데,, 물 건너에 키가 엄청 크신 예수님이 나타나셨다...

하얀 옷이 땅까지 끌리는 옷을 입으시고 하얗게 빛나는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렸다.

그분의 얼굴은 너무나도 눈부신 빛으로 가려서 보이질 않았다.

나도 모르게 인사를 건낸다, "안녕하세요 예수님", 그리고 고개를 숙였다...

예수님께서 아무말 없이 박으로 만든 것 같은 바가지로 앞에 있는 시냇물에서 물을 한가득 퍼주시며 내게 말을 건내셨다.

 "얘야,,,이것을 마시고 다 낳아라"
"감사합니다 예수님" 하고 그 물을 두손으로 받아 단숨에 들이켰는데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갈증을 싹 없애줄 만큼 시원하고 달콤한 그 물의 맛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낳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온몸을 죽을 만큼 괴롭혔던 고통이 사라진 것이다.
20명도 넘는 의사들과 간호원들이 내방을 들락거렸다...

이게 어떻게 된일인가요?...아이러니 하게도 병을 고치는 의사들이 내가 병이 어떻게 낳는지 나에게 뭍는다...

급히 의사들이 장내시경 검사실로 나를 옮긴다

모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의 장내시경을 담당했던 일본사람이 모니터를 보다말고 몸을 부들부들 떤다...

이게 어떻게 된일이냐.
그곳에 쫒아온 의사들이 비명을 지르며 큰 목소리로 떠든다 .. Oh my God~ ....

하루밤 사이에 장의 대부분이 회손됐던 내 몸의 장이 선홍색 빛으로 변해 출혈의 흔적 조차 없이 100%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온 것이다.
병실로 돌아온 후, 수많은 의사들이 내방에 찾아와 나를 앉혀놓고 질문을 던졌다.

어제밤 몸에 어떤 변화라도 있었습니까?

나는 그들에게 해줄 말이라곤 어제밤 만난 예수님과의 일뿐이 없었기 때문에 그 얘기만 반복해서 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중 아무도 내 얘기를 믿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한팀이 나가면 또 다른 한팀이 10명 이상씩 내 병실을 찾아와 묻고 또 나는 똑같은 얘기만을 반복해서 말을 했다.

결국 아무도 내 얘기를 믿지 않고, 나의 병원 기록을 국가의 기이한 비밀을 보관하는 곳으로 보내야 한다며 사인을 하라고 한다. 그곳에 이렇게 적혀있었다.

'살모넬라 환자로 입원한 Jean Cummings 의 스토리는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미스테리에 속한다.

그러므로 이 기록은 국가에서 보관한다' ...."Ms Cummings 이제 퇴원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들이 그 서류를 가지고 병실에서 나간후 밖에 웅성거리는 의사들의 소리를 들으면서 난

"왜들 저래, 사람 말을 왜 저렇게 못믿는 거야' 내가 할일 없이 그런 거짓말을 할 필요가 어디있다고.....

이상한 사람들이네 하며, 투덜거리며 내 옷가지를 챙기고 병실을 떠나려는 순간

검은 양복을 입은 80대 백인 노인이 병실을 노크하며 들어왔다.

제가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목사입니다. 당신의 스토리가 지금 전 병동에 소문이 나서 저도 지금 그 얘기를 듣고 급히 달려왔습니다.

혹시 이미 떠나셨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천만 다행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저에게 그 이야기를 다시 해주실 수 있겠는지요.

나는 그 목사님에게 그 이야기를 서슴없이 또 얘기를 해드렸다.....

그 얘기를 진지한 표정으로 듣던 목사님이 갑자기 통곡을 하면서

Thank you Jesus 하면서 눈물을 쏟아내시는 게 아닌가.....
이 분의 눈물은 끊이질 않았다.. 그러시면서 내 손을 잡고 이렇게 얘기 하셨다.

Ms Jean, 이 병원에서 그 누가 당신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해도 나는 믿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사실 20대 부터 평생 목회를 해오면서 내 안에 예수그리스도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이제 나이 80이 넘어서 죽음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에 Jean 을 만나지 않았다면 아마도 난 불신으로 지옥에 떨어졌을 겁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하시면서 계속 눈물을 흘리시는데

나도 눈물이 나서 둘이 한동안 그 병실 침대에 둘이 앉아 손을 붇들고 평펑 울었다.

하나님의 존재하심이 너무나도 감사하다. 주님,,,사랑합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출처 : 우대받는 세대
글쓴이 : 조이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