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학

[스크랩] 왜 기도 서두에 성경구절을 외우는가?

수호천사1 2012. 12. 14. 19:51

왜 기도 서두에 성경구절을 외우는가?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의 소원을 아뢰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 그 서두에 하나님을 부른 후 그 다음에 감사, 회개, 소원, 간구 등을 아뢰는 것이 기도의 순서이다.

그런데 기도 인도자가 서두에 교훈적인 내용이 담긴 성경구절인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항상 기뻐하라---'등을 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때로는 기도 중에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주님은 우리에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명하셨으나 이를 실천하지 못한 것을 용서해 주시옵소서"와 같이 성구를 인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기도는 어디까지나 하나님께 우리의 감사와 간구와 소원을 아뢰는 의식이므로 인도자가 회중에게 교훈하는 것 같은 성경구절을 읽는 것은 기도와 거리가 먼 것이다.


기도의 서두
우리가
기도할 때 먼저 하나님을 부르지 않고 "오늘도 주님 전에 나왔습니다---", "이제 적은 무리가 머리를 숙였습니다---,"로 시작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기도는 감사와 소원을 아뢰는 의식인데 서두에 하나님을 높인 호칭을 빼면 불경스럽게 느껴진다, 예수님께서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아오니---"등과 같이 서두에 하나님 호칭을 하고 이어서 아뢰올 말씀을 하나님께 아뢰셨다.


우리는 예수님이 하신 기도, 또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를 본받아 기도의 서두는 하나님 호칭하는 것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말을 덧붙이는 것은 무방하다. 즉 "전능하신", "거룩하신",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등은 마치 예수님께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와 같은 맥낙이 된다.

 

그러면 "사랑의 주님---" 또는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을 호칭하여 시작하는 것은 어떤가? 먼저 "사랑의 주님"이라고 할 때는 하나님의 위(位)인 성부인지 성자인지가 불분명한 술어가 되며, 그리고 우리가 기도를 마칠 때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로 끝내는 것은 논리적으로 우리가 성부 하나님께 기도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기도 서두에 "하나님 아버지"가 아닌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을 호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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