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스크랩] 불교 CD 인줄 알고 틀었더니, 목사님 설교가 이것이 전도인가?

수호천사1 2012. 11. 26. 11:49

서울 봉은사 경내에서 불교 CD로 위장, 전도해 물의를 빚었다는 기사를 보면서 불교에서 개종한 기독교 목사로서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전도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십계명인 제9계명에서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지니라.”(출20;16)에서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봉은사 경내에서 위장 CD 전도 >

 

서울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 측에 의하면 “2012년 10월14일 오전 개신교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봉은사 경내 진여문(眞如門) 근처에서 불교CD로 위장한 목사 설교 물을 배포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CD에는 '부처님 계신 곳 좋은 만남'이라는 레이블이 붙어 있었으나 내용은 신성종 충현교회 전 담임목사의 예수천국 불신지옥”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봉은사 종무원들이 이를 제지하기 위해 나섰을 때는 배포자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고 합니다.

 

봉은사 측은 "2010년 봉은사 땅 밟기 사건에 이어 이런 지능적인 선교활동이 펼쳐져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내 선교활동에 대해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민족복음화를 위해서 기도와 전도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내 몸 같이 사랑하라고 복음서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스데반 집사는 자기를 돌로 쳐 죽이려는 자들을 “주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하며 기도 했습니다. 또한 순교자 손양원 목사님께서는 두 자식을 죽인 원수를 용서하고 수양아들로 삼았습니다.

 

불교에서 개종한 목사로서 불교인은 결코 기독교인의 원수와 적도 아닌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원수도 사랑할 수 있는 넓은 사랑으로 민족복음화, 세계 복음화를 위해 불교인들에게 전도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싶습니다. 서울 봉은사. 대구 동화사 땅 밟기 사건과 사찰 탱화 훼손 사건은 하나님께서 바라는 선교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이런 사건들이 발생 할 때 마다 많은 안타까운 생각을 들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피조물인 우리를 위해 생명을 바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짓는 일이 없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하게 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저서 한권도 남기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을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새 생명을 주노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성경은 말씀하셨습니다.

 

불교에서 개종한 목사로서 한국교회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원수의 나라인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회개의 복음을 전하라고 사명을 주신 것과 같이 한국교회에 이교도인 승려와 불자들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분명히 주셨습니다.

 

그러나 전도 방법론에서 이런 사건들은 역효과만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불교에서 개종한 목사로서 한국교회 이교도 전도 방법은 너무나 배타적이고 전투적인 것 같습니다. 이교도들을 대할 때 기독교 구원론만 빼고는 사랑으로 전도하지 않고는 민족 복음화가 될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불교와 기독교는 세계 종교요 한국에서 2대 종교입니다. 이 두 종교는 한국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외래된(외국에서 온 종교) 종교란 것이 공통점입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들의 믿음 위에 신앙이 형성되며, 죽음을 딛고 일어선 부활의 신앙이며 이성을 초월한 신적권위의 신앙이 기독교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불교는 법(교리)과 율(계율)에 의존합니다. 석가모니께서는 신을 부정했으며 그는 불타(부처)가 되기 위해서는 제자들에게 어떠한 신적인 권위를 부여(타력)하지 않고 자력(명상)을 통해서 열반을 성취하게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므로 불교는 개개인의 해방(성불)을 위해서 실천하는 자율적이며 인본적인 종교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 성경은 인간의 육신을 쫓는 자는 육신의 일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가르칩니다. 한국 불교는 제일의 신도를 자랑하고 있고, 1600년의 역사 속 한국 불교는 수많은 국보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불교에 비하면 개신교 120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20년 짧은 역사 속에 국가 차원에서 문화재로 인정 할 수 있는 교회의 유형 건물들이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 귀중 성을 모르고 보존하지 못하고 다 없애버렸습니다.

 

한 예로 태화관은 민족사에 큰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33인이 독립선언한 곳입니다. 그 곳을 보존 했다면 얼마나 한국 민초들이 한국교회를 어떻게 보았을까? 기고자의 매형이 한국화 개인전 있어서 갔습니다. 그곳이 태화관을 없애 버리고 빌eld를 지어 임대업을 하고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불교나 천주교만 국가 예산으로 문화재의 복원을 위해 예산을 쓴다고 말할 자격이 한국교회는 없다고 생각해 봅니다. 오죽하면 이방인들이 강제적으로 교회를 문화재로 등재되어서 보존 하겠습니다? 한 예로 “서울 정동제일교회”, “대구제일교회” 등이 있습니다. 외국에 집회를 인도하다 보면 구 도시와 신도시가 구분되어 구 도시는 재건축은 못하고 복원과 보존만하다 보니 그 것이 관광자본이 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경북 안동교회에 가보니 구 교회는 보존하고 그 옆에 새로운 교회를 건축한 것을 보면서 큰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 126년 역사 속에서 100년 이상 된 교회가 보존된 곳은 전국적으로 10교회 미만이란 것을 한국교회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개신교가 한국에 들어와 끼친 영향은 지대합니다. 유형건물들은 보존하지 못했지만 무형의 기독교 문화인 교육사업, 의료사업, 수많은 복지 사업 등은 불교 및 기타 종교에 비하면 눈부실 정도로 공헌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늘어만 가는 교파. 교리의 다툼, 자기교단 자기교회 중심에서 오는 편협성은 한국교회의 일치에 금이 되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인 수와 교회 수의 팽창에도 불구하고 사회봉사 활동의 영향력은 과거(선교사 사역)에 비해 빈약한 편이라는 민초들의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판국에 이와 같은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면 한국 교회는 민초들 마음으로부터 떠나게 될 것입니다. 떠난 민심에 전도는 허공속 메아리에 불과 할까? 염려스럽습니다.

 

서재생목사(서울대현교회)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서재생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