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전략, 들어갈 때부터 필요”
방콕포럼 전략세미나
현지교회 스스로 선교운동 시작할 수 있으면 떠나야 할 때
철저한 사전교육 통해 ‘선교지 이양’ 정확한 타이밍 잡아야
▲ 선교사들의 출구전략이 진입전략만큼이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
이와 관련해 7월 5일 신반포교회(홍문수 목사)에서 열린 2012 방콕포럼 ‘출구전략 세미나’에서는 선교사들의 선교지 이양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선교지 이양과 관련해 가장 널리 알려진 와그너 모델<표1 참조>에서는 선교사의 역할을 4단계로 나눈다. 진입, 가르침, 컨설팅, 떠남이 그것이다. 선교사들은 처음 선교지에 들어가 전도를 하면서 현지교회를 일깨우고(1단계), 복음을 가르치며 교회를 성숙(2단계)하게 한 뒤 컨설팅의 역할(3단계)을 감당한다. 현지교회가 스스로 선교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면(4단계) 그때가 선교사들이 떠나야 하는 때라고 말하고 있다.
선교지를 이양할 때 리더십만큼 신경써야 할 부분이 부동산의 이양이다. 선교사들이 후원교회에서 받은 선교비로 건물을 지을 때 교단이나 선교본부의 전략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현지에 넘길 때도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현지법에 따라 현지인의 명의로 부동산을 사서 그 건물을 고스란히 뺏긴 경우도 있고, 선교사가 파송교회를 바꾸면서 부동산까지 같이 가지고 가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부동산을 개인이나 단체가 아니라 선교지의 교단에 이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한국에서 사역한 서구 선교사들이 학교나 병원 등을 세울 때 부동산을 철저히 선교부의 전략에 따라 구입했고, 한국을 떠날 때 교단에 넘겨 지금까지도 효과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을 본 따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단독사역을 지양하고 몇몇이 함께 유기적인 팀사역을 하여 선교사들이 사역에 충실하고 재물에 대해 시험 들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기독신문/박용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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