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대적하는 일
구약성서의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우상숭배로 인해 하나님께 많은 깨어짐을 당하게 된다. 과연 우상숭배란 무엇이기에 하나님은 그들을 그렇게 책망하셨는가 생각해 봅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말하며, 십계명에도 명시되어있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란 모두 인간이 만들어 낸 신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몇가지 가정을 통해 우상숭배의 신앙의 기원을 대충 유추해 본다면. 태양신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사람들은 아침마다 뜨는 태양을 보며 태양의 위대함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온 대지를 밝게 만들어주는 태양을 보며, 어두움 밤 가운데 세상을 밝게 빛낼 태양을 기다립니다.
그래서 어느날 누군가가 말을 합니다. 이 태양은 위대하다고, 이 태양은 정말 대단하다고, 우리는 이 태양을 신으로 모셔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정말 태양은 모든 생물들이 자라나게 하며,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춥니다. 그리고 이 지구라는 땅에 단 하나의 존재감을 가진다. 이 태양보다 밝은 것은 없으며, 이 태양보다 위대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태양을 섬깁니다. 그리고 태양이 어두움을 물리치며, 사람들을 살게한다고 믿게 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봅니다. 이스라엘에 바알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알신은 태양신 엘 다음으로 위대한 신이라고도 합니다.
바알신은 비의 신이며. 천둥과 번개의 신입니다. 바알의 뜻은 소유자, 주인이라는 뜻으로 이 땅의 주관자라고도 해석 된다고 합니다. 이런 바알신을 섬기게 된 것은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며 농경을 하면서 그들에게 날씨가 중요하게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버리고 눈에 보이는 바알 신상 앞에서 예배하며 농사를 짓는데 좋은 날씨와 충분한 비를 내려달라고 비는 신앙을 시작했을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기 시작을 한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신실함으로 때에 따라 비가 오고 때에 따라 알맞게 기후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 생각지 않고 눈에 보이는 바알신이 하였다는 고백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우상 숭배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 중에 위대해 보이고 힘이 있어 보이고 지혜로워 보이는 것들을 대상으로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뭔가 초자연적인 것들을 대상으로 숭배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에게는 매우 화가 나게 하는 일이 된 것입니다. 자신의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선물? 자신이 만든 것들을 섬기는 사람들을 곱게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샘이 났다고 보기 보다는 경배의 옳바른 대상이 아닌 쓸데 없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아타깝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우상 숭배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태양을 숭배하고 위대한 자연을 숭배하는 일은 잘 하지 않지만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그것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미신으로 취급하는 척 하지만 열심히 새해가 되면 돋는 해를 보러 간다든지 교회에서 예배하면서 영상으로 태양을 띄웁니다. 그리고 새해가 됬다고 새해 예배를 합니다.
아니척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이런 우상숭배의 모습은 남아있기도 합니다. 오래된 나무를 두고 제사를 지낸다거나, 산의 모양이 무슨 형상을 한다고 해서 제사를 지내거나, 또는 위대한 인간을 숭배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해탈한 부처를 숭배하며 닮아가려고 하고 섬기기도 합니다. 또는 인간이 만들어낸 위대한 사상등을 숭배하기도 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면, 돈을 숭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권력, 자신이 가진 것들, 명예 등을 숭배하기도 합니다. 이런 숭배의 모습은 그런 대상이 자신을 지켜주며, 자신의 미래를 지켜주며, 자신의 사후 세계도 지켜준다고 하기도 합니다. 또한 의지하며 믿고 사는 대상이 되기도 하는 것이 결국 우상숭배입니다.
결국 예전에 바알신이라는 신이 자신들의 풍요를 돕는다는 것을 믿고 살았던 사람이나 오늘날 하나님 외에 많은 우상숭배의 대상이 자신을 풍요롭게 하며 행복하게 하며 인생의 목표가 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어보입니다. 결국 하나님 외에 자신이 믿고 따르고 의지하고 살아가는 것은 모두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란 나약해서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게 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멀리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믿음이란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다고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 살수는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육적인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하나님을 믿기 위해 하나님을 찾아야 하며, 그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우리는 말씀을 읽어야 하는 것입니다.
남유다 제 12대 왕 아하스와 그의 손자 므낫세는 유다 왕조 최악의 군주로 평가되는 인물입니다. 이들의 우상숭배가 얼마나 극에 달했던지 있는 우상도 모자라 국고를 털어 새로운 우상을 만들 정도였습니다. 자식을 불태워 우상에게 희생제사를 드리고, 나무에게 소원을 빌며 부적을 만들고, 주술로 백성들을 제아무리 왕이라 해도 성전을 함부로 모독하고 백성들의 신앙을 병들게 하는 가증스런 행위를 하나님은 결코 묵과하실 수 없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가 임해 대적들의 침략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고 포로로 잡혀가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한때는 열방의 조공을 받던 강대국이었는데 이제는 열방의 비웃음거리가 된 것입니다.
우상이란 형태가 없는 신을 형상으로 만들어 숭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령 불상이나 묘 앞에 절을 하고
영안이 열려 보면 부적과 우상이 있는 곳에는 오히려 더러운 귀신과 악한 영이 모여들고 이로 인해 재앙과 환난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영적 우상숭배가 있는데 이는 하나님보다 부모, 남편, 아내, 자녀를 더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를 최고로 알고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우상이 됩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물질이나 명예, 지식, 권세를 얻기 위해 계명을 어기거나 세상과 타협하여 진리대로 살지 못하는 것도 영적 우상이 됩니다.
◆신앙인과 우상숭배(행17:16-31) 바울은 아덴에서 온 성에 우상이 가득함을 보고 마음이 분하셨다고 사도행전17장 16절에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분을 낼 때 당사자인 하나님은 얼마나 분이 나실까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가장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신 몇 가지 계명 가운데 두 계명은 그것도 첫 번째 두 번째로 말씀하시면서 우상을 섬기지도, 만들지도 말것을 강력하게 가르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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