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교지 상황및 선교계획
I. 일본의 일반적 상황
일본의 면적은 377,748KM2로써 한국의 약 4배이며 남에서 북까지의 길이는 약 3000KM이다. 국토는 4개의 큰 섬(홋카이도오,혼슈,시코쿠,큐슈)과 3,000 여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아름다운 섬나라이다. 인구는 약 1억 3천만이며, 이중에 재일 한민족이 약 72만 재일 중국인이 5만5천명이며 연평균 인구 성장률은 0.56%이다.또 언어는 일본어 한개 뿐이다. 수도는 동경으로써 인구가 1억2천만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도시에 집중하여 살고 있다. 동경을 포함한 요코하마시,카와사키시에 약 2천2백10만,나고야에 2백20만,큐도에 1백50만,삿보르에 1백50만,히로시마에 1백만이 살고 있다. 국민생활수준은 안정되어 있으며 일인당 GNP는 23,000달러로써 경제적으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는 삼권분립이 잘 되어 있는 민주국가이며 정당한 여당인 자민당을 중심으로 사회당,공산당, 공명당,민사당 등이 있으나 계속해서 자민당이 집권하여 오고 있다. 헌법은 12장으로 되어 있으며 그중 제1장이 천황에 대한 내용으로 1장 1조에 "천황은 일본국의 상징이며 일본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써, 이 지위는 주권을 가진 일본국민의 총의에 기초한다"고 하고 있다.
이와같은 일본인들은 천황을 중심한 국민적 통합을 우선으로 삼고 있다. 그뿐 아니라 섬나라인 일본은 일본인들의 독특한 천황중심사상, 경제체제,정치체제,종교관, 민족습관 및 문화, 국민정신 등이 계속 전승되어 있고 있는 특별한 나라이다.
II. 종교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
종교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이 기독교 선교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이것을 정확하게 설명하기란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사람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으며, 통계자료들도 서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국영 방송국인 N.H.K의 방송세론조사부의 조사에 의하면 종교를 신앙하고 있느냐의 질문에 있다가 33%,없다가 65%,무응답이 2%로 나타났다.(미국의 경우 있다가 93%,없다가 7%). 이와같이 종교를 신앙하지 않는다는 일본인들이 65%나 되지만 일상생활속에서는 여러가지 종교적 행동 또는 종교적 의식을 행하고 있다는 것이 특색이다. N.H.K 조사에 의하면 가정에 가미단하(神棚:신도신자들이 신을 모셔 놓는 것)을 두고 있는 국민이 53%인데 이중 매일 가미단하 참배하는 자는 16%,종종하는 자는 22%,했던 경험이 있다는 자가 15%로 나타났다. 또 부츠단(不壇:불교신자들이 신을 모셔 놓는 것)을 두고 참배하고 있는자가 57%인데 매일 참배하는 자는 28%,종종하는 자는 19%했던 경험이 있다는 자가 10%로 나타났다. 또 일본인들은 정월 1-3일 사이에 신사나 사찰을 방문하는 자가 8,000만 이상인데 이들은 이곳을 방문하여 1년동안도 복을 달라고 참배하는 종교적 의식이나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어린이 탄생 때,3세,5세,7세가 될 때, 집을 건축할 때,시험을 칠때, 결혼을 할때, 병들 때, 부락축제나 스포츠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신사나 마찰을 방문하여 참배를 하면서 축복을 비는 의식들을 행하고 있다. 이와같이 일본인들은 종교를 위해서 정성과 인격과 마음을 바치지는 않지만 자기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종교적 의식이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별히 일본 전국에 주지가 거주하고 있는 신사나 사찰은 19만개나 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신사와 불교를 중심한 종교활동을 하면서 이것들을 중심으로 연대책임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전승하여 가고 있다. 또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은 기독교를 미국의 종교 또는 서양문화의 한 흐름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나이가 많은 분들은 종종 일본종교인 신도와 동양의 종교인 불교만이 일본인들의 종교임을 고집하기도 한다. 이처럼 일본인들에게 있어서는 불교와 신도의 구별이 확실치 않으며 종교는 믿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종교의식이나 활동에는 참여하고 있다. 즉 하나님을 위한 종교나 종교활동이 아니라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종교의식이나 활동에 참여하는 Animism(에미니즘)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종교적인 것 같으면서도 실질적으로 는 종교에 관심이 없는 일본인들에게 기독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토ㅊ화와 상황화에 대한 문제와 그 외에도 많은 연구와 희생과 노력이 요구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III. 일본교회의 현주소
1991년 6월 1일 '일본의 교회 1990년'에 보면 일본의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10년간의 변화에 대하여 통계를 집계하여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지금 현재 일본의 신교 총수는 7001개로서 10년전보다 1083개나 증가하였다. 지난 10년간 일본의 인구증가는 655만명으로 5.64%였으나 교회 증가율은 18.3%였다.이렇게 10년동안 교회가 증가한 것은 대단히 기쁜일이아닐 수 없다. 10년전에는 19.634명당 교회가 한개였지만 지금은 17.532명당 교히가 한개인 것이다. 그러나 인구가 증가하지 못한 지역인 아오모리현,후꾸이현,토토리현,미쟈자키현에서는 지난 10년간 교회가 감소했다. 대부분이 교회가 증가된 지역은 동경을 중심한 위성도시로써 지난 10년간 지바현에서는 50.84%로, 사이다마현에서는 35.37% 가나가와현에서는 29.53%로증가했다. 이와같이 대도시와 대도시를 중심한 위성도시에서는 교회가 계속 증가했지만 시골과 산촌에서는 오히려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아직도 교회가 세워지지 아니한 시는 8곳이며, 교회가 한 개 밖에 없는 시는 80곳이다. 읍소재지는 일본 전국에 2,591곳이 있지만 그중에 70.6% 지역에는 교회가 없는 실증이다. 최근 교회가 없는 지역에서 사역하던 선교 단체들이 전략을 바꾸어서 도시 선교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도시에는 교회가 증가하지만 시골에는 계속 제자리 걸음하고 있는 실증이므로 인구 2만이상되는 지역에 교회가 없는 곳이 2천여곳이다.
또 일본 교회의 주일예배출석자의 통계를 보면, 100명이상 출석하고있는 교회가 179교회, 51-99명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가 537교회,31-50명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가 800교회,11-30명이 출석하고 있는 교히가 2,210교회,1-10명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가 974교회이다. 주일예배 출석수는 26만명으로 일본 전체 인구의 약 0.002%이며 한 교회의 평균 출석수는 37명이다. 특별히 일본의 복음주의 교회가 계속 성장되고 있는데 1945년에는 자유주의와 복음주의가 26대1이었지만 1990년도에는 1대1의 비율이 되었다. 지금도 ㅇ리본의 복음주의 교회들은 계속 국내 전도와 해외 선교를 위해서 특별히 아시아 복음주의 협의회와 더불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일본에서 사역하고있는 외국인선교사들은 140여개의 선교단체에서 2,580여명 사역하고 잇으며, 일본 교히에서는 48개의 선교단체를 통하여서 16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일본의 프로테스탄트 교회 10년간의 변화
IV. 일본선교의 어려운 점
지금부터 130년전 1859년에 미국의 선교사들이 일본에 입국하므로 신교 선교역자가 시작되었다. 1941년까지 30여 선교단체의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여 30여 교단이 있었지만 1941년에 소화 천황이 강제로 모든 교단의 교회를 하나로 만들어서 국가 밑에 있는 교회로 만들고 그 이름을 [일본 기독 교단]이라 하였다. 그 당시 일본기독교단은 천황숭배와 신사참배를 앞장서서 했을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교회들에게도 국가의식이기에 하라고 강요하였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1946년 이후에 일본기독교단에 탈퇴한 교단,새로 조직된 교단,새롭게 일본에 들어온 선교단체들에 의하여 세워진 교단 등에 의해서 지금은 130여 신교의 교단이 생기게 되었다. 일본 선교에 가장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는 불교계의 신흥종교와 기독교의 이단들의 부흥이다.참가학회의 성장과 세력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거니와 기독교의 이단인 통일교,여호와의 증인, 몰몬교,안식교 등도 기독교 선교에 도전이 되고 있다. 1946년이후터 계속 일본에 선교사가 들어와서 2,500명 이상의 선교사가 지금도 활동하고 있으며 130여 교단들이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있지만 선교의 열매가 가장 적은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간단하게 11가지를 찾아 보겠다.
1. 자유주의 교회와 신학 - 관념적 신앙,철저한 회개가 없음
2. 전통종교와 신흥종교의 조직 - 불교,신도,무덤,우상종교는 전국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음, 전통종교를 중심한 축제, 문화제.
3. 정치 체제 문제 - 천황중심제, 국가주의 정신.
4. 세속주의 문제 - 얽매이는 것을 원치 않음, 자기중심주의, 개인의 유익이 없으면 쉽게 종교도 포기함.
5. 교회가 적은 것 - 믿고 싶어도 교회가 없기 때문에 믿지 못하는 경우. 교회가 의무가 너무 적은 것, 의무중시.
6. 교육제도의 문제 - 교육우상, 주일등교, 교과서문제, 히노미루 경례, 천황만세.
7. 집단사고형 - 개인종교보다 가족종교, 원칙주의보다는 인간관계 우선,시대에 떨어지면 안된다는 생각.
8. 무사도 정신 - 회개 반성보다는 책임감 강조.
9. 끈질기게 전도 못한 교회의 책임 - 계속 전도하면 싫어하기에 일찍 포기하는 경우.
10. 다신론,다종교 사상 - 800만의 신, 어느 특정 종교에 얽매이는 것을 원치 않음.
11. 안정된 사회 - 직업의 안정, 노후문제의 안정, 간절하게 신의 도움을 청하지 않음.
V. 일본선교의 비젼과 작은 계획
일본선교는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선교의 주인 되시는 주님께서 일본과 일본교회를 사랑하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또 주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일본교회가 계속 성장하고 있기때문이다.뿐만 아니라 2,580명의 선교사들과 그 배후에 기도의 은사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거리에서 복음을 외치는 노방전도자,학원에서 복음을전하는 전도자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디다. 계속해서 헌신자들이 동경기독교 신학교, 동경 기독교 대학 등 여러 신학교로 달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일본의 경제적인 부를 일본교회가 복음 선교를 위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선한 기도가 있기 때문이다. 또 계속해서 여러나라에서 많은 선교사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이 열려 있을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지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일본 선교의 희망과 비젼을 가지고 2000년대까지 작은 자가 가지고 있는 작은 계획을 그려보고자 한다. 다만 주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1.개척교회 설립
동경은 오지지역과 요꼬하마시아 카시와시에 2000년대까지 개척교회를 세울 계획을 가지고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복음주의 선교사나 한국교회가 없는 지역이지만 많은 재일 한인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개척 사역을 감당할 헌신된 선교사를 찾고 있다.
2. 동경과 요꼬하마 항만에서 외항선교
여러나라에서 많은 선원들이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전문 선교 단체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이곳에서의 외항 선교사역을 위해서 후원자와 봉사자를 찾으면서 기도하고 있다.
3. 조총련 선교
일본에서 약 35만의 조총련교민과 37만의 민단교민이 살고 있다.이 중에서도 아직도 복음을 거의 들어보지 못한 총련교민을 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 일에 전적으로 사역할 헌신자를 찾고 있다.
4. Love japan을 위한 단기 선교사 훈련
헌신된 조국의 젊은이들이 일본을 위해서 기도하고 단기로 이곳에서 선교훈련을 하면서 선교할 수있도록 Love Japan Program을 구상 중에 있다. 이 일을 일본 교회와 협력하면서 조용하게 추진하고 싶다.
박영기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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