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학

[스크랩] 왜! 우리는 성경적 원리에 충실해야만 하는가?

수호천사1 2012. 2. 14. 19:44

왜! 우리는 성경적 원리에 충실해야만 하는가?

  신학(교리)은 신앙의 울타리요 기반입니다. 따라서 정당한 신학의 뒷받침 없는 신앙은 자의(自意)적인 것으로 인해 본질에서 미신적이며 무속적이고 기복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성경의 지적입니다(롬1:21-23). 나아가 신앙은 삶입니다(롬12:1-2). 실천적 삶이 구체적으로 수반되지 않는 신앙은 그 자체로서 죽은 신앙일뿐입니다(약2:17, 26). 그래서 생활과 유리된 신앙은 위선이며 가식(假飾)이상 아무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신앙의 궁극적 목적인 "하나님께 영광" 이란 명제는 삶의 전 영역이 하나님의 적극적인 통치를 받는데서 비로소 가장 극명하게 표출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관념과 보편적 가치관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극단의 개인주의와 집단 이기주의가 팽배되고 있습니다.
절대다수가 진리며 정의라는 힘과 세를 앞세운 포퓰리즘적 사고가 이 땅에 만연돼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상황윤리에 발맞춰 옳고 그름의 절대가치보다는 좋고 나쁨의 상대가치를 추종하는 집단적 행동양식이 이 시대의 보편적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의 행동원리는 신앙의 영역이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영광구현과 경외 및 절대 순종이라는 삶의 궁극적 목적으로서 신앙의 본질(전12:13, 고전10:31)이 삶의 다양성과 가치관의 혼돈 속에서 단지 개인의 세속적 삶의 질을 높이는 하나의 방편과 수단으로 전락한 것이 오늘의 실정입니다.
  이런 본말이 전도된 상황에서 하나님은 더 이상 창조자로서 절대자와 구원자가 아닙니다.단지 인간의 현세적 행복과 유익을 성취시켜 주는 일개 수종자로 전락하고 있을 뿐입니다. 마치 알라딘의 램프요정과도 같이 말입니다. 사람에 의한(by the people), 사람을 위한(for the people), 사람의 하나님(of the people)으로서 말입니다. 그러나 진리성의 특징은 시을 초월해 보편타당성에서 찾아집니다. 어제의 진리가 오늘 더 이상 절대가치로 기능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진리가 아닙니다. 가장된 진리였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절대적이며 비공유적인 주권적 속성상, 그 분의 말씀은 모든 시대에 걸쳐서 오직 유일한 진리 곧 신앙과 삶의 최고의 규범으로 작용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기에 말입니다. 따라서 모든 시대의 성도들은 다만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의 총체적 계시관에 절대적으로 의존해 살아가야 할 하나님의 친(親)백성으로서의 천상적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말씀을 생명의 도리로 붙들고 살아가는 적극적인 순종력의 발휘가 전제되는 데서 구원을 누리는 삶의 실질인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일이 비로소 성립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성경적 절대 가치관의 회복과 구체적 적용의 필요성을 새삼 강조해야 할 합당한 이유가 이런 사실에 근거합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종교 개혁자들의 경고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곧 "끊임없이 개혁되지 않는 교회와 신앙은 필연적으로 타락될 수밖에 없다"는 우정어린 충고와 경고성의 지적을 말입니다.
  물론 여기서 개혁이란 방편적 측면에서 부분적인 제도적 개선과 수정 보완의 문제가 아닙니다.이제까지 제도권 속에서 절대 다수의 비호아래 향유해 왔던 일체의 기득권을 기꺼이 포기하면서라도 성경이 말씀하는 바 본질에로 과감한 전환을 시도하는 용기있는 결단을 가리킵니다. 이런 식으로 개혁의 필요성과 관련해 성경은 "궁극적"으로 양자택일의 방식을 요구합니다. 진리와 비진리가 결코 공존할 수 없음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너희가 여호와 하나님 편에 설 것인가,바알 편에 설 것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가,사람을 기쁘게 할 것인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할 것인가,사람의 일을 생각할 것인가"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와 벨리알은 결코 조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고후6:15).
  따로 구별돼 존재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신앙의 동질성을 추구하는 자들은 진리 안에서 그들 나름대로 유유상종해야 한다는 것이 성경의 지적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실에 근거해 바르고 성숙된 교회란 성경이 자증하는 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됨"(에4:13)을 지향해 나가는 교회를 일컫습니다.
  이 일에 성경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며 신앙과 삶의 유일한 규범과 가치로 작용할 뿐입니다. 이 시대에 만연돼 있는 포스트 모더니즘이여 종교다원주의의 망령들이여, 너희의 설 곳이 과연 어디란 말인가.  너희가 참 된 진리 안에 거하는 이 천상적 기쁨과 행복을 진정 아는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해 주시겠다는 부활하신 주님의 약속을 의지하면서 이 크신 일을 이루신 우리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출처 : 다음카페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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