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스크랩] 베리칩은 과연 짐승의 표인가?

수호천사1 2012. 1. 24. 18:50

베리칩은 과연 짐승의 표인가?

 

나님의 인과 짐승의 표

 

이인규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협력상담위원)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666에 대해 질문하는 글이 종종 올라옵니다. 답변을 하여주면 그것에 대해서 인정을 하지 않고 반박을 합니다. 그 반박하는 이유가 바로 자신의 교회의 목사 혹은 지도자에게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많은 주장이 666은 베리칩 혹은 생체칩이라는 것이며, 생체칩이나 베리칩을 거부해야만 하며, 그것을 받으면 지옥에 간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성경을 잘 살펴보면 인침에 대해 두 가지 유형이 나타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인이고 둘째는 짐승의 인입니다. 유대인들은 기르는 가축에 소유자의 이름을 낙인했습니다. 그것은 그 소유자를 구별하기 위함입니다. 즉 인침이라는 것은,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소유, 짐승의 인을 받은 사람은 짐승의 소유를 의미하는 상징적인 표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이 짐승의 표에 대해서 베리칩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욱이 천국과 지옥 간증을 하는 사람들 중 일부가 최근에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짐승의 표를 받은 것을 베리칩이나 바코드라고 해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동일한 원리를 적용시켜서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녀도 어떤 베리칩이나 바코드를 이마에 받는 것이라고 해석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여 소유를 의미하는 “표”(카라그마)라는 단어를 베리칩이나 바코드라는 것으로 해석하는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신 6:8).

  유대인들은 이 구절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여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양피지에 기록하여 손목과 이마에 표로 붙이고 다녔습니다. 그것을 ‘경문갑’이라고 불렀는데, 외식적인 유대인의 풍습입니다. 과연 성경구절을 이마나 손에 붙이고 다니면 구원을 받을까요? 아닙니다. 성경구절이 실제적으로 삶에 적용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지, 이마나 손에 달고 다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인을 받는다는 것은 성령을 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짐승의 인을 받는다는 것은 사탄의 영, 미혹의 영을 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 성경은 하나님의 인과 짐승의 인에 대해 말씀하는 구절들입니다. 이마에 성령의 인치심의 표를 받는다는 것은 실제로 사람의 이마에 낙인이 찍히는, 문자적인 의미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엡 1:13).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내가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들이 십 사만 사천이니”(계 7:3~4).

  “저희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계 9: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하니”(계 20: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계 22:4).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 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계 14:1).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으면 이마에 예수라는 이름. 혹은 아버지의 이름이 낙인됩니까? 어느 누구나 그런 것이 아니라고 답변할 것입니다. 위 구절들이 실제 이마에 이름을 쓴 것으로 해석이 되거나, 이마에 낙인이나 도장을 받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면, 그 사람은 정말로 문제가 많은 사람입니다.

  위 구절을 읽으면, 이마에 낙인이나 도장으로 인침을 받은 사람만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보증을 인치심, 즉 하나님의 소유인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상징적인 표현을 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당연한 해석입니다.

  그렇다면 아래 이마에 받는 짐승의 표는 실제로 받는 표로 해석이 됩니까?

  “또 다른 천사 곧 세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계 14:9).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계 13:16-17).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계 17:5).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계 19:20).

  만일 어떤 사람이나 단체가 짐승의 인을 받는다는 것을 실제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어떤 베리칩이나 바코드같은 것으로 해석한다면 동일한 원칙으로 하나님의 인을 받았다는 것도 어떤 물질이나 형식적인 표라고 해석하여야만 됩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치심이 “믿음에 의한 성령의 보장”을 뜻한다고 해석이 된다면, 짐승의 표도 역시 짐승을 숭배하는 것을 상징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누가 보아도 성령의 인치심은 도장이나 표가 아니며, 성령의 보장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 4:30).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엡 1:13).

  현재 베리칩의 시작은 고가의 애완견이나 치매에 걸린 노인들, 성범죄를 한 사람들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최근에는 중대한 질환에 걸린 사람의 상태를 수시로 파악하기 위한 장치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것은 신앙과 불신앙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컴퓨터가 666이라는 견해가 난무했던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매매를 못하게 한다는 내용으로 인하여 바코드라고 하는 주장도 있었고, 은행카드라고 하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대형교회의 유명한 목사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주장을 하였는데 요즈음은 이런 주장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제가 직접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지만, 유럽연합 본부의 지하에 있는 컴퓨터가 666이라고 했고, 유럽연합이 10개국이 되면 그것이 다니엘서와 계시록의 “열 뿔”이라고 해석하는 목사들이 많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적그리스도가 누구라는 단정이 난무하였습니다. 

  예수를 믿고 거듭난 사람이 은행카드를 사용하거나 바코드가 찍힌 물건을 사면 구원을 잃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직도 그 표를 실제적이며 문자적인 표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 당시에 과연 그러한 주장을 하던 목사들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은행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지요? 그러한 생각은 성경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성경66권이 말하는 핵심은 신앙과 불신앙입니다. 또한 이것이(신앙과 불신앙이),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본질이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어떤 형식이나 물질적인 표를 받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를 믿는 신앙을 강조하고 있을 뿐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은 구원에서 완전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우리는 충분히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도 이마나 손에 어떤 표를 받거나, 생체칩을 받는 결과로 구원을 잃게 된다면, 그것은 예수의 십자가를 불완전한 것으로 만드는 일이 됩니다.

  물질적인 표와 아무 상관없이, 예수를 믿으면 우리는 충분히 구원을 받습니다. 그것이 복음입니다. 우리가 경계하여야 할 것은 어떤 물질적인 표시가 아니라 다른 복음을 통한 사단의 미혹일 뿐입니다.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 10:28-29).

 

 

  출처: 교회와 신앙

 

 

 ☞관련기사: 필독! '짐승의 정체'와 '짐승의 표'가 무엇인지 알기 원하신다면...

 

  < 짐승의 우상 > < 표를 갖고 있는 짐승 > < 계시록 13장의 짐승 >

 

  < 짐승의 이름과 그 이름의 수 666 > < 성전에 앉아 있는 불법의 사람 > 

출처 : 알이랑 코리아 선교회 - 알이랑민족회복운동
글쓴이 : 셈의장막재건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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