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나쁜신앙)

[스크랩] 어떻게 이단을 판별하고 대처할 것인가? (박형택)

수호천사1 2011. 12. 26. 15:48

어떻게 이단을 판별하고 대처할 것인가?

박형택 |디딤돌교회 담임목사, 예장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

한국교회가 이단의 온상이 되어왔다는 사실은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도 이단들과 사이비종교와 사교의 활동은 사탄이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고 있는 것처럼 활발하게 계속되고 있다. 기성교회 성도들의 전도하는 것보다 포교하는 일에 있어서 이단들이 더 열심이다. 그런데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처하는 태도와 방법은 어떠한가? 너무도 많은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이단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처하는 데 있어 소극적이요 피동적이다. 이단의 심각성을 알고 있는 교회는 그래도 이단에 빠지지 않고 미혹에 당하지 않는 방법을 가끔 가르치고 있으나 많은 교회가 이러한 교육조차 없다.

그래서 수많은 교회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이단의 피해를 본 후에야 교육에 관심을 갖는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이단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찾아야 하리라 생각된다.

각 교단 내에 이단의 피해 심각하다. 필자가 속한 교단의 이단 사이비대책위원에서 전국 각 교회에 설문지를 보내 설문조사를 하였다. 그 리서치 결과를 통하여 교단내의 교회 가운데 이단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증명하게 되었다.

먼저 이단문제로 피해를 당했거나 고민해 본적이 있는가? 하는 질문에 86%가 그렇다고 답했고 이단에 피해를 보거나 상처받은 성도를 돌본 적이 있는가? 하는 질문에 목회자 가운데 71%가 그렇다고 응답을 해 교단 내에 이단과 사이비종교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이단이 무엇인지 교회의 성도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는 질문에는 알고 있다 30%, 어느 정도 알고 있다 60%, 모르는 것 같다 10%로 나타났으며 교회 성도들에게 이단에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 본 적이 있는가? 하는 질문에 가끔 가르쳤다 54%, 가르쳐본 적이 없다 42%, 안 가르쳤다 4% 였다. 따라서 이단에 대해 가르쳤지만 소극적으로 가르치는 데 그쳤고 성도들도 이단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을 뿐 무엇이 이단이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왜 많은 성도들이 이단에 빠지는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하는 질문에는 100%가 생각해 본적이 있다고 답했고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의 발생 원인과 성도들이 이단에 미혹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는 질문에는 기성교회의 부패와 영적 지도력의 상실 45%로 가장 많았고 기복주의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잘못된 신앙이 28%, 말세의 악령의 역사 10%, 물질주의 만연과 교회의 사랑의 결핍이 7%, 무자격 목회자, 사기꾼들의 위장, 일반적 사회현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단과 사이비종교의 발생과 피해에 있어서 교회의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에 대하여 책임이 크다 80%, 어느 정도 있다 17% 로서 이단의 발생에 있어 그 책임이 크고 교회가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임을 보여준다. 또 한 가지 자기가 속한 교회나 지역에 가장 심각하게 되는 이단으로는 여호와 증인이 가장 많았고 김기동 이초석의 귀신론이 2위, 안상홍증인회 3위, 이만희 신천지 교회와 무료성경신학원이 4위, 구원파의 박옥수 등 20개의 이단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 교회가 이단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 이단대처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첫째가 진리를 바로 전하고 성경중심의 바른 교리를 교육해야 한다(48%)이며 둘째가 목회자의 바른 성경해석과 지도력의 회복이 이루어져야 하며(11%) 셋째가 순수한 교회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11%)는 응답으로 성경을 바로 가르치고 교회를 바로 세워나가는 것이 최선의 이단방지대책임을 보여 주었다. 이 설문조사를 통한 통계는 필자의 교단의 일만이 아니라 생각된다. 모든 교단과 교회가 같은 입장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단의 도피처를 차단하여야 한다(교단, 신학교 난립)

과거의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는 은밀하게 포교를 하여 자기들만의 아지트에서 드러내지 못하고 활동을 하였는데 이제는 기성종교의 탈을 쓰고 기독교 안에 침투하여 수많은 영혼을 유린하고 있다. 바로 그 은신처가 교단이 되고 신학교가 된다는 데 크나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단들의 특징이 자기를 잘 위장한다는 것이고 다음은 자신들의 방패막이를 만든다는 것이며 또 하나는 자신들의 은신처를 만든다는 것이다.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교리나 신앙의 양태는 거의 기성교회가 같다. 그러나 그들이 은밀하게 가르치는 교리는 성경과는 거리가 멀고 마귀적이며 인간중심적인 것이며 황당한 교주 신격화를 위한 것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돈으로 자기에게 방패막이가 될 사람들을 매수한다. 특히 검찰, 경찰 등 치안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많이 매수하는 것이 그들의 방법이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마치 종교분쟁문제인 것처럼 위장한다. 같은 종교분쟁의 문제일 경우 검찰이나 경찰이 개입을 자제하고 개입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요즈음은 교단이 분열을 일으키면서 너무도 많은 군소 교단이 생기면서 많은 이단들이 교회를 끌고 교단에 들어와 재정적인 지원을 하면서 안주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이단으로 규정을 받고 이단활동을 하는 많은 교회가 기성교단에 소속이 되어 있다.
그리고 교단은 이단의 실체를 알지 못하고 이용을 당하고 도피처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무인가 신학교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서 무자격목회자를 양산하고 있고 그것을 빌미로 많은 이단들이 그러한 신학교의 졸업장을 가지고 버젓이 이단의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구속된 천존회(천도선법)의 교주 모행룡도 어느 총회신학교의 졸업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웃어넘길 일이 아니다. 따라서 교단도 정비되어야 하고 신학교도 정비되어야 한다. 필자가 있는 동네만 해도 대여섯 개의 총회신학교라는 데가 있다. 거기에 찾아간 사람들의 얘기를 들은 즉, 돈을 얼마 내면 졸업을 시켜준다고 하며 목사안수도 준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각 교단 내 이단 색출 작업이 필요하다

이제 교회가 자체 정화를 위해 힘을 기울일 때가 되었다. 지금까지 교회들이 너무도 교회성장 문제에 몰두한 나머지 교회자체의 양적성장만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교단들도 저마다 몸집 불리기에 힘을 기울였는데 그러다 보니 이합집산의 순수하지 못한 교단이 생겨나고 많은 이단적인 교회들까지 무더기로 받아 들였다. 따라서 교단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은 교단 내의 이단자들을 색출하고 분별해 내야 할 것이다. 필자의 교단은 지금 한기총과 한장련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고 있지만 과거에 개신교교단협의회에 속하여 활동할 때가 있었다. 그런데 그 가입된 교단과 활동하는 사람들을 보고 놀란 것은 많은 이단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탈퇴를 하였지만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단전문 사역자 양성의 시급성

남을 판단하고 정사를 구분하는 일은 어려운 일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이단을 분별하고 구분하며 밝히는 일은 사명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탁명환 선생이 평신도의 몸으로 독자적 활동을 하다가 결국은 피살을 당했지만 그분의 활동은 대단한 것이라 생각된다. 그분은 늘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고 수난도 많이 당했지만 오랜 세월을 어려운 일을 감당해 왔다.

각 교단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을 하지만 이단에 맞서서 당당하게 그들의 실체를 파헤치고 정사를 구분하며 이단문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헌신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소수의 사람들이 이단문제에 대하여 헌신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된다. 때로는 위협을 받아 생명의 위기를 맞기도 하고 때로는 모략을 당하고 때로는 억울한 누명도 쓰고 때로는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이제 한국교회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이 문제를 맡길 것이 아니라 이단퇴치와 사이비종교퇴치를 위해서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대처할 수 있는 사역자들을 양성하고 교회가 적극적으로 후원해야 하리라고 생각된다.

전도자를 길러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단에 대처하고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사람들도 양성해야 한다. 교단들이 이러한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단체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도와야 한다. 듣건데 이단문제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으며 이 일을 위한 전문 월간지가 재정적인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각 교회 이단대처 교육 절실

“한국교회의 성장이 둔화되었다. 이제는 교회의 성장이 아니라 수평이동일 뿐이다” 하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그러나 이단들은 점점 그 세를 더해 가고 있다. 이단들이 발전하는 것은 전혀 불신자들을 이끌어 포교하는 것일까? 아니다. 기성교회 교인들을 그 만큼 많이 빼앗기고 있다는 증거이다. 일년에도 수백 명, 수천 명이 이단에 빠지거나 미혹을 당한다는 혹자의 얘기가 맞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이제 교회는 이단의 심각성을 알고 이단을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교회가 나서서 가르치고 교육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목회자들이 먼저 이단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무엇이 이단이며 왜 이단에 대하여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는지 인식하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많은 목회자들이 아직도 이단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남의 일처럼 안이하게 여기는 것을 많이 본다. 그래서 막상 문제가 터지면 그때에는 당황하여 어찌할 줄 모르는 경우를 수없이 많이 보아왔다.

목회자들이 교회교육 프로그램에 이단 사이비에 대한 정보와 대처방법을 반드시 삽입해서 가르치고 가끔 전문가를 초대하여 이단문제에 대한 세미나를 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교회의 양적 성장이 더디어 질 때는 질적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필자도 목회자로 고민하는 것은 우리 교회의 몇%가 열매맺는 신자로서 승리의 삶을 살아갈까 생각할 때 그 프로티지가 낮다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쉽게 방황하고 흔들리며 시험에 넘어지고 세상의 유혹에 이끌리는가?

어떻게 이단을 대처할 것인가?

대부분 이단들은 크리스천들을 위선자라고 주장한다. 입으로는 사랑과 용서를 말하면서도 행동으로는 실천을 하지 않는 위선자들이라고 비난한다. 이것이 바로 이단들이 자신들의 입지를 세우고자 하는 방법의 하나이지만 우리 기독교인들이 삶속에서 빛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 이단을 도와주는 것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단들이 검은 손길을 뻗치기 전에 이단들의 정체를 파악하고 막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으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탁명환 선생의 이단 예방 방법은 첫째, 가정생활이 따뜻하고 사랑의 공동체로서 그리스도의 생활관을 실천해야 하며 둘째, 건전하고 지속적으로 성경말씀을 상고하도록 도와야 하며 셋째, 기성교회 교인들의 영적인 욕구(Spiritual desire)를 무시해서는 안되며 그것을 채워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넷째, 자신이 속하고 있는 교회에 어떤 역할을 맡아 헌신하도록 하여 공동체에 속하여 있다는 소속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이 지상에서는 가장 성스러운 하나님의 교회도 불완전한 인간들이 모인 곳이라는 사실을 인식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많은 이단에 빠진 사람들이 목회자나 교인들에 대한 실망감이 있을 때가 가장 많이 넘어갔기 때문이다.

손봉호 교수의 이단 대처방안을 살펴본다(빛과소금 87/3).


이단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처방안은 소극적인 방안과 적극적인 방안으로 구별해 볼 수 있다. 소극적인 방안이란 교회의 신도들로 하여금 이단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고 적극적인 방안이란 이미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어떻게 거기서 구원해 내는가 하는 데 대한 방안이다. 물론 비신자들로 하여금 이단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소극적인 방안에 포함되어야 한다. 소극적인 방안으로 신도들로 하여금 이단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철저히 무장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은 무엇보다 정확하고 확실한 교리교육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유럽의 개혁교회나 초대교회에서 신학이 생기고 교리문답 그리고 신앙고백이 만들어진 이유는 정통교리와 이단사상을 구별하기 위함이었고 초신자들과 어린이들에게 신앙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신자들도 사이비와 진정한 영적지도자를 구별할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마치 좋은 책과 나쁜 책을 구별하기 어려울 때는 일단 고전이라고 알려진 책을 먼저 읽고 그를 통하여 스스로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처럼 참교회와 거짓교회를 구별하기 어려울 때는 일단 정통교리를 배울 필요가 있다.

오늘날은 한국교회가 도덕적으로 많이 타락해 있고 매우 허약해져 있으므로 이 상태가 계속되면 이단의 유혹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평신도들은 모두 힘을 합쳐서 영적으로 튼튼할 뿐 아니라 경건한 생활을 하며 성경이 가르치는 올바른 사랑을 실천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정통교회가 건전해야 한다. 몸이 건강하면 웬만한 병균이 침범해도 병을 일으키지 않는 것처럼 교회만 건전하면 이단은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할 것이다.

정동섭 교수의 ‘이단대처 이렇게 하라’는 내용을 보자.


첫째,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에 충실해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증인으로서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이단들보다 더 열심히 감당해야 한다. 교회의 일차적인 사명은 이단을 대적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둘째, 우리는 성경을 옳게 분변하며 말씀을 가까이 하고 그 말씀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 말씀으로 무장이 되어 있는 사람에게 이단이 침범할 수 없다. 올바른 성경말씀에 대한 지식은 이단적인 성경해석과 영분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하나되도록 힘써 지켜야 한다. 이단은 파당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교회가 다투면 이단들에게 활개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넷째, 이단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기 전에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해 그들을 자세히 알아야 한다. 이단들이 사용하는 전도방법과 세뇌과정을 인식해야 한다. 그 방법을 알면 미리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단에 대한 방안으로 긍정적이고 생동감 있는 믿음과 친교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다섯째,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지도자들을 순종하고 따르도록 가르쳐야 한다. 여섯째, 우리 가정을 대화가 넘치는 사랑의 공동체로 만들어야 한다. 일곱째, 경건을 연습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보다 우리 주님의 재림에 대비하고 이단에 대처하는 더 좋은 방법이 없다.

오성춘 교수의 이단대처와 목회 방향에 대하여 살펴본다.


이단들은 단순히 심리적인 열광주의나 신비적인 기복신앙이나 마술적 사기술이라고 일축해 버릴 수 없는 중대한 호소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들은 사회악에 눈을 감아 버리고 자기집단에만 관심을 기울이며 많은 사람들을 현혹하는데 강력한 응집력과 호소력을 가지는 근본 원인이 기성교회 가운데 기독교 신앙의 특성들을 상실한 교회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

따라서 첫째, 영성목회 계획을 구체화하여야 한다.

1) 하나님께 우리의 생각과 삶을 집중시키고 하나님 앞에 우리의 마음을 열고 하나님을 기다리는 신앙

2) 하나님께서 우리의 열려진 마음 가운데 초월적인 자각과 경험을 가지게 해 주시는 삼위하나님의 권능의 역사

3) 초월적인 자각과 경험을 이 세상의 역사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표현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 땅위에 이루어 나가는 크리스천의 사명의 삶. 바로 이것이 기독교 영성을 개발하는 것이며 여기에 목회자들이 최우선적인 목회의 초점을 맞추어 실천함으로 성도들에게 영적 직접성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둘째, 친밀 공동체의 형성에 주력해야 한다.

이단들이 제시하는 것보다 더 뜨겁고 친밀한 공동체 형성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셋째, 총체적인 전인 목회를 해야 한다. 오늘의 목회는 인간의 모든 삶의 차원을 총체적으로 돌보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의 영혼과 정신, 정서와 육체, 사회적인 삶과 결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육체의 건강과 정신건강이 상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육체의 건강과 영적인 구원, 영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들이 상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가 성도들의 육체의 위기나 경제적인 위기 등 소위 세속적인 삶의 영역이라고 생각되는 삶의 차원을 소홀히 할 때 그것은 성도들의 영적 건강에도 나타난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전인목회에 대책을 세우고 성도들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총체적으로 목회한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이단을 대적할 수 있을 것이다.

천정웅 목사의 이단에 대한 대응책을 살펴본다.


이단을 대처하고 이단운동의 침투를 예방하고 이미 영향 입은 자들을 치유하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목회자 자신이 올바른 성경적 종말관을 확립하여야 한다. 예수의 말씀하시는 대로 말세의 가장 큰 특징은 거짓 선지자의 출현으로 택한자라도 미혹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첫째, 계시관을 바로 확립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이단들이 신비적인 현상이나 사적인 체험을 위주로 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른 계시관이 확립되어 있을 때 성경을 통하여 옳고 그른 것들을 분별할 수 있다. 둘째, 성경해석에 있어서 바르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단들은 성경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자기의 교리를 합리화하기 위하여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셋째, 올바른 종말신앙의 확립이 중요하다.

거짓 선지자들과 사이비 기독교 지도자들이 예수의 재림의 긴박성을 강조하면서 양같이 순수하고 어린양들을 유린하고 사회악을 조장하고 있다. 모든 이단들의 공통성은 궁극적으로 내세주의와 영적인 일에 관심을 두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육욕을 만족시키는 데 그들의 본심이 있다. 따라서 어떠한 날짜와 때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날마다 깨어 주님 맞을 자세를 가지고 오늘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맺는 말

무엇보다도 이단을 대처하려면 이단들의 특성이나 수법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사탄의 방법과 같다. 이단들은 불신자를 목표로 삼지 않고 기존 신자들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틈을 보이거나 연약함을 보일 때 미혹의 손길을 뻗쳐 온다. 따라서 먼저는 이단에 속한 사람들과 사이비종교에 속한 자들을 분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요한일서 4:1에 보면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고 교훈하고 있다. 영을 분별하려면 바른 말씀과 교리 위에 믿음이 서 있어서 그들이 전한 것이 다른 복음인지 같은 복음인지를 알아야 하고 그들의 삶속에서 열매를 통하여 분별할 수 있다.

둘째는 바울사도가 말씀하신 “이단에 속한 사람은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져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디도서 3:10)와 같이 이단에 속한 사람들과 멀리하는 것이 소극적인 대처방법이다. 주님께서도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다.

셋째는 자신의 신앙생활이 살아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삶속에서 실현되고 실현시키는 생생한 삶의 현장이 있어야 한다. 대부분 이단에 넘어가는 신자들이 말씀의 무지 때문에도 이유가 있지만 무미건조한 체험없는 신앙생활에도 이유가 있다.

 

출처/월간<교회와신앙>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