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간증

[스크랩] 선악의 세계와 믿음의 세계

수호천사1 2011. 11. 16. 12:14

30대쯤 되 보이는 여집사님이 심각한 고민을 가지고 찾아왔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분인데 이야기도 꺼내기전에 휴지를 꺼내놓고
울기 시작했다. 사연을 들어보니 그렇게 믿고 사랑했던 남편이 언제부터인가
시큰둥 하고 아이들에게도 무관심하더라는 것이다.
알고보니 다른 여자를 사귀고 있었고 점점 그 여자와 깊은 관계에 빠져 가정은
소홀히 하고 뭐라고 하면 오히려 때리기까지 하고 아이들에게도 손찌검을 한다는 것이었다.
생활비도 제대로 주지 않아 너무도 억울하고 분해서 따졌더니 그러면
이혼을 하자고 하더라는 것이었다.
자신에게 하는 짓도 참을수가 없지만 귀여운 아이들까지 손찌검을 하는 것을 보니
분해서 참을수가 없고 님편이 죽이고 싶도록 미워 견딜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도대체 하나님은 어디 계신지 열심히 신앙생활했는데 이렇게 고통스럽게
하실수가 있는가..너무 힘들어 기도도 안나온다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들으며 너무나 힘들어하는 집사님의 마음이 전달되어 답답했다.
성령께서 생각을 조명하여 주셔서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말을 하게
해 달라고 마음속으로 계속 기도했다. 

내가 모든 사건을 풀어나갈 때 항상 중심에 두는 것은 하나님이 사건 중심에 계시고
자녀들을 죽기까지 사랑하신다는 불변의 진리이다.
하나님없이 생각할때는 그렇게 억울하고 해답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증오심까지
일어났지만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사건을 풀어가니까 빛이 비추이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그 사건을 알고 계시고 그 사건을 통해 주시고자 하시는
무언가가 있을텐데 무조건 원망하지말고 주님께 왜 이 문제를 허락하셨는지 물어보라고 했다.

집사님은 도저히 이해할수없다는 눈빛으로 나를 보며 어떻게 그런말을...
하나님이 네게 이렇게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일을 허락하셨다니....하며 얼굴이 더욱
붉어지면서 마음이 닫히는듯했다.

성경속에 인물들을 나열해가며 고난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했다.
어려서부터 놀라운 꿈을 꾸고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요셉이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가 종노릇하다 억울하게 감옥에 가는 비참한 현실이었으나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허락하신 사건이란 것.
소년 다윗이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악신이 들린 사울에 의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23년간 �i겨다녔던 것도 하나님이 아셨고 함께 하신것.
애굽에 왕자로 있던 모세를 광야에서 40년간 낯추시고 시험하사 마침내 출애굽의 인도자로 사용하신것등...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셔서 선택한 자녀에게도 고난을 주실때가 있는데
그것은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쓰시고자 하시는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시는 과정임을 알수가 있었다.

실제로 내가 아픈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찾아가서 위로해주고 힘을 주는 것은
말씀뿐 아니라 삶속에 가장 고통스러웠던 현장속에서 만난 하나님이 대한 간증이었다.

지식으로만 만난 하나님이었다면 실제 고통속에 있는 분들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당해보지도 않고 입으로만 떠들고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열지를 않는데
실제 삶에서 겪었던 고통과 어려움을 말하고 그 사건속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이야기하면 내 마음도 뜨겁고 상대방도 마음을 열고 듣는 것이었다.

'상처입은 치유자'라는 책제목이 있는데 정말 맞는 말씀이다.

정신적으로 고통받던 분이 예수님 만나 치유된 분은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찾아가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전하고 병고침을 받은 사람은 병든자를 만나면 더욱
힘있게 전하게 되는 것이다.

그 집사님은 특별히 가정사역에 관심이 많았고 그쪽으로 사역을 하고 싶다고 하며
신학교를 가고자 했던 분이었다.

요즘은 가정파탄으로 이혼율도 급증하고 치유받고 회복되어야 할 가정이 너무나 많은데
‘내 가정의 문제니 상관말라’라는 울타리 안에 갇혀 치유의 손길이 미치치 못하고
파탄에 이르는 가정들이 너무나 많은 현실이다.

그런 가정의 치유 사역자는 실제 파탄에 위기에 이르른 상태에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회복된 분들이 더더욱 힘있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가정을
회복시키고 내적치유사역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내적치유에 특별히 사용하시는 정태기교수님이 간증을 들었는데
가장 힘있게 전달되는 메시지는 그가 겪었던 고통스러운 삶과 그 어두운 터널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에 대한 간증이다.

그리스도인의 고통은 귀한 사역을 잘 감당케 하시고자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뜻이 계시고
그 훈련기간을 믿음으로 잘 극복하면 축복의 통로가 된다는 사실이다.

결국 집사님이 겪는 사건은 하나님이 알고 계시는 사건이며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데는 지식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고통의 현장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것이 가장
큰 밑거름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고보면 남편이나 그 여인도 결국은 집사님의 훈련을 위한 조연이다.
남편은 집사님의 삶을 흔들어놓는 능력이 없다.삶을 통째로 흔들어 놓을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
집사님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깨닫고 훈련을 잘 마치면 남편은
언제 그런일이 있는가 싶게 다시 돌아오게 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전보다
더 아름다운 가정을 이룰 것이다.

내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현장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어떻게 고통속에
있는 다른 지체들에게 하나님이 당신을 구원하실것이라고 담대히 전할 수 있겠는가!
집사님이 나는 견딜수 있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이 받은 상처를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주님은 잠재의식속에 상처도 치유해주시는 분이시며 아픈 기억조차도 맡기고 기도하면
들어주시는 분이심을 이야기 해주었다.
실제로 나와 내 아이들이 경험한 부분이었다.

결국 고통의 현장은 기적의 하나님을 체험하는 통로임을 다시금 이야기하는데
집사님의 얼굴이 너무 너무 밝아지는 것이었다.그리고 마음이 무척 기쁘다며 집에 가서
남편을 꼭 안아주고 싶다는 것 이었다.

선악에 세계에선 도저히 답이 없을 것 같았던 상황이었는데 아무도 없이 혼자 감옥에
같혀버려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고 죽이고 싶도록 미운 증오심에 견딜수가 없었는데...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순간 환경이 바뀐 것이 없음에도 마음은 구원에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게된 것이다.

나는 그 집사님에게 해준 것은 아무것도 없고 다만 수많은 적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시간에 하늘에 불말과 불병거도 둘러싸고 있다는 말만 했을 뿐이다.

기적중에 가장 큰 기적은 마음이 바뀌는것이다
환경을 바꾸려고 하는것은 세상을 노란색으로 칠하는것이라면
마음을 바꾸는 것은 노랑안경을 쓰는것과 같다.
세상을 노란색으로 전부를 칠하는것은 불가능하지만 노랑안경을 쓰면
세상이 모두가 노랗게 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커보이는데 하나님은 안 보인다면 검은 안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문제에 마음을 뺏기기전에 속히 검은 안경을 벗어 던지는 것이 빠른 해결책이다.
그리스도인은 선악에 세계에서 누가 옳고 그른가에 초점을 맞추고 사는 삶이
아니라 내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도 그 가운데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그 뜻을 구하는 믿음에 세계를 살아가는 자인 것이다.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나를 듣고 사람의 훼방을 두려워 말라

 사람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이사야 51:7)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베드로전서 5:6)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정인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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