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간증

[스크랩] 어머나!!~어떻게 이런 곳에~~

수호천사1 2011. 11. 16. 12:03

 

글쓴이 : *아비가일

 

어머나!!~어떻게 이런 곳에~~

몇 일 전 인천 구치소에서 생긴 입니다.
인천 구치소는 형량이 짧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 수시로 사람이 바뀌게 됩니다.
여름 방학동안 교도소 방문을 하지 못하고 9월 달을 맞이하여 교도소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간식을 준비하여. 자매 결연자 형제들을 만나러 들어가는데 어디서

본 듯한 사람이 머리를 완전히 빡빡 깍고 저를 보더니 빙그레 웃는 것입니다..

저는 그냥 저희들을 보고 웃는가보다 하고 아무 생각 없이 눈 인사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다시 한 번 형제들의 얼굴을 바라보는데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게 되었지요.
"어머나~~어떻게 이런 곳에 어떻게~~”
할말을 잃어버리고 입만 벌리고 더 이상 아무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은 예배를 마치고 양해를 구하고 그 분과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도가 나서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신실하게 열심히도 살았던 사람인데. 누구보다도 그의 삶속에서 주님의 향기를

들어내고자 최선을 다하여 살았던 사람인데. 교도관이 합석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더 깊은 대화는

 할 수 없었지만 결과는 회사가 부도가 나서 구속이 되었던 것입니다.
저희가 먼저 부도가 났을때 저희를 도와주고 힘을 심어주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 분께서는 이미 저를 보고 저를 만나지 않으려고 피하고 싶어서 교도관에게 사정을 하고 있었답니다..

이 자리에서 나 좀 나가게 해 달라고요 그런데 교도관이 안 된다고 해서 서 있는데 저하고 마주 친 것입니다.

저는 모든 순서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

물론 그 분이 그곳에 들어가게 된 동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는 주님의 심판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 아무리 성실하고 진실하게 산 것 같아도 그 속에 예수의 생명이
없다면 아무리 내가 피하고 싶어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땅위에 사는 모든 인간은 모두가 죄인이기 때문에 단 한 사람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없이 하나님 앞에 서야 할 때가옵니다.

물론 주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죄가 처리된 사람은 하나님의 백 보좌 심판은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죄가 처리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세상에서 의롭게
살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살았어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회원님들!
이것은 저에게도 해당되는 사건입니다.
만약에 나의 본분을 망각하고 부모, 형제, 자식, 친척.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여

그들이 하나님 백 보좌 심판대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그때 우리의 마음이 어떨까요?

사랑하는 가족들이 친구들이 불속으로 던짐을 받는것을
보고 그들도 통곡을 하겠지만 보고 있는 우리들도 통곡을 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는 주님 앞에 가족 구원을 위하여 친구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기도만 하고 있을때가 아니다 라는 마음이 저를 조급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번에 35년 만에 만난 고향 친구가 강원도 양구에 살고 있다고 하기에 남편에게
차가 밀리니까 그쪽으로 구경도 할겸 돌아가자고 제의를 하자 남편과 딸이 좋다고
찬성을 하여 저희 가족은 친구네 집으로 향하여 갔습니다.
새벽 2시가 되도록 대화를 나누다가 기회를 놓칠 수가 없지요. 친구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대답은 세상이 너무 좋아서 아직은 예수를 믿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자기를 위해서 더 이상 기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조금만 더 즐기다가 본인이 알아서 교회로 가겠답니다.

기도하면 자기에게 무슨일이 생길것 같으니 기도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아쉽지만 할 수없이 복음만 전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집으로 오다가 수원에 사는 하나밖에 없는 언니네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항상 복음을 전하면 내 마음속으로 믿고 있다고 꼭 교회를 나가야 예수를 믿는거냐고
빤질대는 언니에게 대화를 하다가 야수가 먹을것을 향하여 돌변하듯 언니를 붙잡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갑자기 돌변하는 동생앞에 꼼짝없이 고양이 앞에 쥐가 된 언니는 복음을 듣더니 알았노라고

아들과 함께 나겠노라는 하는 답 밖에는 듣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이번에도 시댁 식구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가 없었어요
그곳에는 너무도 우상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라 아직도 더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늘 영적인 전쟁만 하다가 돌아오곤 합니다.이번에도 그렇게 기도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시댁 식구들이 주님앞으로 돌아오리라는 것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회원님들!
우리는 전해야 합니다.
육신의 만족을 채워주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채워주지 않는다고
섭섭하다고 하지 말고 전해야 합니다. 마지막날에는 통곡하고 후회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충격을 받고 기회만 주어지면 복음을 전하려고 다짐을 해 봅니다.

"사람의 아들아 네가 너를 이스라엘의 집에서 파수꾼으로 세웠나니 그러므로 너는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내가 주는 경고를 그들에게 즐지니라
가령 내가 사악한 자에게 말하기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그에게
경고를 주지 아니하거나 그 사악한 자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의 사악한 길에서 떠나
그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사악한 자는 자기 불법 가운데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를 네 손에서 요구하리라..그런데 네가 그 사악한 자에게 경고를 주었으되
그가 자기의 사악한 행위와 자기의 사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불법 가운데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혼에서 건졌느니라."(겔3:17-19)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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