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우리말

[스크랩] 최근 일반인들의 어문규정 인지 실태 설문조사 결과

수호천사1 2011. 10. 10. 07:39

일반인들의 어문규정 인지 실태 설문조사 결과

 

 

최근 일반인들의 어문규정(맞춤법, 표준어) 인지(認知)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실제 언어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단어 100개에 대해 서울,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인 5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100문항 중 정답률이 40% 이하인 단어는 모두 29개였다. 이 중 몇 가지를 보면 다음와 같다.


오답 → 정답 (괄호 안은 정답률)

닐리리(15.3%) → 늴리리
쌍용(18.6%) → 쌍룡
오뚜기(25.3%) → 오뚝이
산수갑산(26.1%) → 삼수갑산
서슴치(27%) → 서슴지

풍지박산(27.8%) → 풍비박산
생각컨대(29.4%) → 생각건대
흐리멍텅하다(31.1%) → 흐리멍덩하다
숫소[황소](32.0%) → 수소
개나리봇짐(32.7%) → 괴나리봇짐

우뢰(32.8%) → 우레
숫놈(32.8%) → 수놈
설걷이(32.9%) → 설거지
곱배기(33.6%) → 곱빼기
집에 갈께(33.6%) → 집에 갈게

햇님(34.4%) → 해님
윗층(36.1%) → 위층
삯월세(37.8%) → 사글세
주초(37.8%) → 주추
홀홀단신(38.4%) → 혈혈단신

촛점(38.6%) → 초점
개발새발(39.4%) → 괴발개발


  연령별로 살펴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성적이 떨어졌다. 20대는 58.1점, 30대는 56.3점, 40대는 54.5점, 50대는 53.9점으로, 1989년 어문규정이 새로 적용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학력별 성적은 반드시 교육적 효과와 비례하지 않았다. 대재 및 대졸자가 57.1점이지만, 중졸이 55.8점으로 고졸 55.0점보다 오히려 성적이 높았다. 따라서 어문규정이 개정된 이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어문규정의 교육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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