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우리말

[스크랩] 한국어 맞춤법 자료

수호천사1 2011. 10. 10. 07:39

한국어 맞춤법 자료


● [놀란 가슴] 과 [놀랜 가슴]

'놀라다'와 '놀래다'는 다른 뜻을 가진 말입니다. 뜻을 살펴 보면 쉽게 구분해 쓸 수 있는 말인데도 혼란이 심한 말 중 하나입니다. '놀라다'는 뜻밖의 일을 당하여 가슴이 설레다, 갑자기 무서운 것을 보고 겁을 내다라는 뜻이고, '놀래다'는 남을 놀라게 하다란 뜻입니다. 그러니 「놀란 가슴을 진정했다.」,「깜짝 놀랐다.」,「남을 놀래게 하지 마라.」등이 맞는 표현 입니다.

 

● [~율] 과 [~률]

한 예로 합격률인지 합격율인지 혼동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 경우는 모음이나 ㄴ으로 끝나는 명사 다음에는 ~율을 붙여 백분율, 사고율, 모순율, 비율 등으로 쓰고, ㄴ받침을 제외한 받침 있는 명사 다음에는 ~률 을 붙여 도덕률, 황금률, 취업률, 입학률, 합격률 등으로 쓰면 됩니다.

 

● [띄다] 와 [띠다]

띄다를 써야 할 곳에 띠다로 잘못 쓰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띄다는 띄우다, 뜨이다의 준말입니다. 띄우다는 물이나 공중에 뜨게 하다,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사이를 떨어지게 하다, 편지․소포 따위를 보내다, 물건에 훈김이 생겨 뜨게 하다 등의 뜻을 지닌 말입니다. 뜨이다는 감거나 감겨진 눈이 열리다, 큰 것에서 일부가 떼내어지다, 종이․김 따위가 만들어지다, 무거운 물건 따위가 바닥에서 위로 치켜 올려지다, 그물․옷 따위를 뜨게 하다, 이제까지 없던 것이 나타나 눈에 드러나 보이다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편 띠다는 띠나 끈을 허리에 두르다, 용무․직책․사명 따위를 맡아 지니다, 물건을 몸에 지니다, 감정․표정․기운 따위를 조금 나타내다, 빛깔을 가지 다, 어떤 성질을 일정하게 나타내다를 이르는 말입니다. 띄다와 띠다를 바르게 사용한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무를 좀더 띄어 심읍시다.

어제 편지를 띄었습니다.

키가 큰 사람이 작은 사람에 비해 뜨이기(띄기) 십상입니다.

임무를 띠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분홍빛을 띤 나뭇잎이 멋있습니다.

 

● [수] 와 [숫]

수컷을 이르는 말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는 오랜 논란거리였습니다.

그래도 더 이상 혼란을 방치할 수 없어 세 가지 원칙을 정했답니다.

첫번째 원칙 : 수컷을 이르는 말은 '수~'로 통일합니다.

예) 수사돈, 수나사, 수놈, 수소

두 번째 원칙 : '수~' 뒤의 음이 거세게 발음되는 단어는 거센소리를 인정합니다.

예) 수키와, 수캐, 수탕나귀, 수탉, 수퇘지, 수평아리

세 번째 원칙 : '숫~'으로 적는 단어가 세 개 있습니다. 이는 예외에 속합니다.

예) 숫양, 숫염소, 숫쥐

 

● [초점] 과 [촛점](사이'ㅅ'에 대하여)

둘 이상의 말이 합쳐 된 말이나 한자어 사이에는 'ㅅ'을 받치어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뭇잎', '냇가' 등은 익숙하기 때문에 별 갈등없이 사용하지만, 혼란스러운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좀 복잡하긴 하지만 두 가지 원칙만 알고 있으면, 사이'ㅅ' 때문에 더 이상 갈등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첫째, 전체가 한자어인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한 후, 전체가 한자어라면 다음의 말 외에는 'ㅅ'을 넣지 않습니다.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툇간(退間), 횟수(回數), 찻간(車間)

따라서 焦點, 次數, 個數는 초점, 차수, 개수로 써야 합니다.

둘째,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것에는 'ㅅ'을 넣습니다. 나뭇가지, 아랫집, 조갯살, 전셋집, 햇수 등이 그 예입니다. 또한 뒷말의 첫소리가 ㄴ이나 ㅁ,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 중에서 ㄴ소리가 덧붙여 발음되거나, ㄴ소리가 두 개 겹쳐 발음될 때 'ㅅ'을 넣습니다. 아랫니, 제삿날, 곗날, 잇몸, 빗물 등이 그 예입니다.

그런데 수도물, 머리말, 노래말 등과 같이 발음에 이견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고민하지 말고, 'ㅅ'을 잊어버리면 어떨까요?

 

● [~ㄹ게] 와 [ ~ㄹ께]

이 경우는 ~줄까?, ~뭘꼬? 등과 같은 의문 종결어미는 'ㄹ소리' 아래의 자음이 된소리가 납니다. 이때에만 된소리로 적으면 됩니다. 그러나 ~할걸, ~줄게 등과 같은 종결어미는 1988년의 한글맞춤법에서 예사소리로 적어야 한다고 규정을 바꾸었답니다. 그러니「그 일은 내가 할게.」,「일을 조금 더 하다가 갈게.」로 써야 바른 표기입니다.

 

● [소고기] 와 [쇠고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두 형태가 모두 바른 말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하나는 사투리이고, 하나는 표준어였기 때문에 몹시 혼동이 되는 단어였지만 이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와 같이 둘 다 표준어로 인정한 것으로는 '~트리다와 ~뜨리다'

(예-무너뜨리다/무너트리다, 깨뜨리다/깨트리다, 떨어뜨리다/떨어트리다 등)가 있으며, '~거리다와 대다'(예-출렁거리다/출렁대다, 건들거리다/건들대다, 하늘거리다/하늘대다등)로 끝나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른손과 오른손도 종전에는 오른손을 표준어, 바른손을 사투리로 처리했으나, 지금은 둘 다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 혼동하기 쉬운 것 중에 자주 사용되는 말

 

거치다 - 광주를 거쳐 제주도에 왔다.

걷히다- 외상값이 잘 걷힌다.

 

가름 - 셋으로 가름

갈음- 새 의자로 갈음하였더니 허리가 덜 아프다.

 

걷잡다 - 걷잡을 수 없는 상태

겉잡다 - 겉잡아서 하루 걸릴 일

 

느리다 - 진도가 너무 느리다.

늘이다 - 고무줄을 늘인다.

늘리다 - 사무실을 더 늘린다.

 

다리다- 옷을 다린다.

달이다 - 보약을 달인다.

 

다치다 - 뛰다가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

닫치다 - 문을 힘껏 닫쳤다.

닫히다 - 문이 저절로 닫혔다.

 

마치다 - 일을 모두 마쳤다.

맞히다 - 여러 문제를 다 맞혔다.

 

목거리 - 목거리가 덧나 병원에 다시 갔다.

목걸이 - 금목걸이를 선물로 받았다.

 

바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받치다 - 공책 밑에 책받침을 받쳤다.

 

받히다 - 쇠뿔에 받혔다.

밭치다 - 술을 체에 밭친다.

 

부딪치다 - 차와 차가 부딪쳤다.

부딪히다 - 마차가 화물차에 부딪혔다.

 

시키다 - 일을 시킨다.

식히다 - 끓인 물을 식히다.

 

아름 - 세 아름 되는 둘레

알음 - 전부터 알음이 있는 사이

앎 - 앎이 힘이다.

 

안치다 - 밥을 안친다.

앉히다 - 윗자리에 앉힌다.

 

어름 - 군사분계선 어름에서 일어난 사건

얼음 - 얼음이 얼면 빙수를 먹자.

 

저리다 - 무릎을 꿇고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린다.

절이다 - 배추를 소금에 절인다.

 

조리다 - 생선을 간장에 조린다. 통조림

졸이다 - 마음을 졸이다.

 

잃다 - 길을 잃었다.

잊다 - 약속을 잊었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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