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학

[스크랩] 교회 윤리를 비판하는 사람들 / 化 山

수호천사1 2011. 7. 21. 11:35
아래 (표시하기)를 크릭 하세요



교회 윤리를 비판하는 사람들

문성모 목사 (서울장신대학교 총장) 어떤 평신도 한 사람이 아주 오래 전에 모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다. 윤리에 대한 강의였다. 그런데 복도에 학생 하나가 무엇이 급했는지 소리를 지르면서 지나갔다. 그 교수는 강의를 중단하고 대단히 화가 난 얼굴과 음성으로 “어떤 새끼가 이렇게 떠들어!” 하면서 교실 문을 박차고 나갔다. 그리고 달아나는 학생을 쫓아가면서 “야! 이 새끼야 너 이리와!”라고 고함을 치면서 욕을 해댔다. 이 광경을 본 교실의 학생 중 한 사람이 그 교수에 대한 평소의 존경심에 상처를 입고 실망하였다. 그리고 “저런 교수의 윤리 강의는 더 이상 들을 필요가 없다.” 라고 판단하고 교실을 나와 버렸고 그 강의 수강을 포기하였다. 그 교수는 점점 더 유명해져서 한국 기독교 윤리를 논하는 저명인사가 되었다. 그리고 교회와 목회자의 윤리를 비판하는 단체와 무리의 대부처럼 되어 버렸다. 그러나 당시에 그 교수에게 실망을 느낀 사람은 목사가 되어 일평생 목회하면서, 이 사람의 위선적 행동에 대하여 씁쓸한 마음을 지니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 교수는 교회와 목회자의 비윤리성을 고발하는데 지금도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남의 윤리에 대하여는 목청을 돋우면서도 자신의 과거의 행동에 대하여 단 한 번의 반성이나 회개가 없었다. 아마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를 수도 있겠고, 알면서도 자기 정당화 속에서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사는 지도 모르겠다. 인간이 윤리적이 되는 것이 교회가 가르쳐야 할 본질인가? 윤리가 따르지 않으면 신앙도 없는 것인가? 한국교회의 윤리성은 비판받아야 마땅하며, 그 책임은 ‘내’가 아닌 ‘너’의 책임인가? ‘학자’가 아닌 ‘목회자’의 책임인가? 교회의 윤리를 발가벗겨 공개하며 비판하는 사람들의 개인윤리와 집단윤리는 본받을 만한 것인가? 아무리 잘 치는 야구 선수도 3할 대 타자에 지나지 않는다. 윤리를 복음화하여 성경을 도덕교과서로 타락시키는 사람들은 율법주의자들이다. 남의 눈에 들어있는 티는 보면서, 자신의 눈 속에 박혀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스스로도 천국에 못 들어가며, 다른 사람의 구원도 인정할 수 없다. 그리고 역사상 어떤 시대에도 그들이 말하는 유토피아는 없었다. 교회는 윤리적이어야 하지만, 결코 윤리가 복음의 자리를 밀어내서는 안 된다. 윤리가 겸손해져서 복음의 치맛자락 속에 들어갈 때 비로소 성경이 말하는 구원에 이를 수 있다

 

 

정리 / 化 山
*******************************************

- 샬 ~ 롬 -

化 山
    주안에서 행복 하십시요 ^^ 化 山 드림,


    출처 : 도미나이
    글쓴이 : 청매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