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교회 권징

교회 권징

 

1. 교회 권징은 범죄한 성도에게 하나님과 교회와의 교제를 회복시켜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대질, 질책, 바로잡음의 방법으로 교회 안에서 공표된 죄를 처리해 나가는 과정이다.

2. 교회 권징에 관한 핵심 구절.
마18:15-20, 고전5:1-13,갈2:11-14,6:1,딤전5:1,19-20,살후3:6-15.

3. 교회 권징을 해야 하는 이유.
교회 권징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죄를 밝혀 네어 그것을 바로잡음으로서 교회는 깨끗해지고 범죄한 성도는 교제를 회복하는 데 있다. 교회 권징은 배상이나 처벌이나 복수 또는 범죄한 사람의 죄를 단순히 폭로하려는 의도에서가 아니라 도리어 치료하고 회복시키려는 의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히12:5-11) 교회 권징은 또한 의(義)로 훈련시키려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죄에서 떠나 교회가 정결을 유지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권징의 기본 목적이다(고전5:6-7)

4. 교회 권징을 시행할 적합한 때.
① 한 성도가 다른 성도에게 죄를 지었을 때(마18:15)
② 교회 안에 공개적이고 극악한, 그러면서도 고백되지 않은 죄가 있을 때(고전5:1-2)
③ 한 성도가 교회의 가르침을 거부하거나 또는 그 가르침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삶을 살아갈 때(살후3:6-15)
④ 한 성도가 명백한 위선의 행동을 계속할 때(갈2:11-13)
⑤ 한 성도가 죄에 빠졌을 때(갈6:1)
⑥ 교회 지도자에 대하여 옳지 않은 비난을 가해올 때(딤전5:19)
교회 권징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교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죄악된 태도와 행동 모두에 다 적용되어야 한다.

5. 교회 권징의 올바른 방법
① 관련된 사람의 수는 최소의 인원으로 해야 한다. 만일 그 범죄한 한 사람에 대한 것이면 그 사람은 그 죄지은 사람에게만 가서 만나 얘기해야 한다. 만일 한사람 이상의 사람들이 죄짓는 사람을 목격했을 경우 가능한 그들 전체가 그를 꾸짖고 회복시켜야 한다.
② 죄지은 사람이 반응이 없거나 회개치 않는 경우에만 다른 사람들이 개입해야 한다. 먼저 영적으로 성숙한 두 세 사람이 만나다. 죄지은 사람이 전혀 들으려고 하지 않을 때만 다음 단계로 나가야 한다.
③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적당할 때 그리고 사소한 것을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전혀 없을 때만 교회가 공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④ 교회지도자에 대해서는 너무 성급하게 또는 함부로 욕해서는 안 된다.
⑤ 목회자/장로들은 권징에 앞서 그 문제를 면밀하게 그리고 기도하면서 조사하고 확실하게 평가해 보아야 한다.

6. 권징의 형식은 죄의 성질과 범위에 따라 몇 가지 방법이 있다.
① 개인적 경고와 훈계
② 가능하면 언제든지 사적으로 책망하고, 고백시키고 바로잡아 준다.
③ 필요할 때만 공적으로 책망하고 고백하게 하며 바로잡아 준다.
④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상담해 주고 행동을 바로잡아 주고 가르쳐 준다.
⑤ 경우에 따라 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보상을 해준다.
⑥ 어떤 사람의 보호(감시) 아래 범법자에게 검증기간을 주는 것이 현명할 수 잇다.
⑦ 교회에서의 교제를 단절시킨다.
⑧ 성찬식에 참여하지 못하게 한다.
⑨ 최후의 방법으로 교적부에서 삭제한다.
사적(私的)인 죄는 사적으로, 공적(公的)인 죄는 공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7. 교회 권징에는 어떤 사람들이 관여해야 하는가?
해를 입은 교인,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들(대개 목사나 장로들), 극단적 경우에는 전 교인, 주 앞에서 청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권징에 참여하는 범위는 죄의 성질에 따라 필요한 사람들 범위 이상을 넘지 말아야 한다.
8) 교회 권징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다음과 같은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신중히 애햐 한다.
①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며 정죄하고 심판함.
② ‘너보다는 내가 거룩하지’하는 태도.
③ 위선.
④ 그리스도의 몸 안에 불필요한 분쟁을 일으킴.
⑤ 죄를 공개적으로 알림(경고로서 하는 것은 예외)
⑥ 더욱 죄에 사로잡히도록 사탄에게 기회를 줌.
교회 권징은 마녀소탕식으로 되어서는 안 되며 죄를 처리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성경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범죄한 그 사람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올바른 견해를 가진 경건한 사람들에 의해 온유한 책망만이 교회 권징을 통해 바로잡는 비결이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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