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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계서 활약 한국학 학자들 한자리에 글로벌시각서 바라본 한국은 과연?

수호천사1 2011. 7. 10. 20:59

 

세계서 활약 한국학 학자들 한자리에 글로벌시각서 바라본 한국은 과연?

한국국제교류재단 '2011 어셈블리'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학 학자들이 서울에 모두 모였다.

한국국제교류재단(The Korea Foundation·이사장 김병국)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외 대학에 설치된 한국학 교수직에 임용된 교수와 한국학센터 소장, 국내 학자 등 200여명을 초청해 해외 한국학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한국학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2011 한국국제교류재단 어셈블리(Assembly)'를 개최한다.


안토니오 피오리 빅터 차 로버트 버스웰
'한국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글로벌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2009년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자인 존 던컨(64) 미국 UCLA 교수, 한국학 학자 최초로 북미아시아학회(AAS) 회장을 역임한 로버트 버스웰(58) UCLA 아시아언어 및 문화학과 교수,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데이비드 강(46) 남가주대(USC) 한국학연구소장과 백악관에서 북한 담당한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조지 W 부시 행정부 국가안정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보좌관을 지낸 빅터 차(50) 조지타운대 교수, 한국 국적자로는 최초로 일본 도쿄대 교수로 임용된 강상중 도쿄대 현대한국연구센터 소장이 참가한다.

이 밖에 북한의 김형직사범대학을 마치고 한국의 성균관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우림걸(牛林杰·41) 중국 산둥대 한국학대학원장, 서울대에서 유학한 비자얀티 라가반(54) 인도 네루대 한국어과 교수, 한국의 복지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안토니오 피오리(39) 이탈리아 볼로냐 정치학과 조교수 등 20개국 88명의 해외 한국학 학자가 참석해 한국어, 인문학, 사회과학, 이론과 정책, 한국학센터, 교수법 등 6개의 분과토론과 종합토론을 벌인다.

최준식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 조항록 상명대 교육대학원 교수, 김중섭 경희대 국제교육원 원장, 김은기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은기수 서울대 국제한국학센터 소장, 김동택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김마이클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18명의 한국학 관련 학자가 각 섹션에 토론자로 참가한다.

데이비드 강 교수 비자얀티 라가반 우림걸 산동대 교수
본격적인 학술행사에 앞서 대회 개막일인 7일 오전 1시부터는 로버트 버스웰 교수, 데이비드 강 교수, 빅터 차 교수, 비자얀티 라가반 교수, 안토니오 피오리 교수, 우림걸 교수가 참가한 가운데 '한국과 나(Korea and I)'를 테마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본인의 한국과의 인연과 한국학 학자로서의 삶을 소개한다. 특히 로버트 버즈웰 교수는 불교에 흠취해 태국과 홍콩을 거쳐 전남 송광사에서 승려생활을 하다 불교학·한국학 학자가 된 사연이 이채롭다.

참석자들은 8일엔 한국의 홍정욱(한나라당), 김형오(〃), 황진하(〃) 외교통상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한국학 발전 현황과 방향 모색'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9일 정책 건의서를 채택한 뒤 폐회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991년 설립 이후 해외 한국학 인프라 구축과 한국학 학자 육성을 위해 다양한 해외 한국학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왔으며, 그 성과로 2010년 말까지 12개국 69개 대학에 100석의 한국학 교수직을 설치하였고 75개국 987명의 한국학 연구자들에게 체한연구펠로십을 제공하였다.

조정진 기자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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