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나쁜신앙)

[스크랩] “다일영성수련회 가보니 비성경적”

수호천사1 2011. 6. 30. 13:21

“다일영성수련회 가보니 비성경적”
‘길 인도자 북극성’호칭되는 최일도 목사를 신봉토록 애쓰는 느낌 물씬
 

초혼음악은 무당춤 연상…부처에게 절하듯 손바닥을 위로 향해 뒤집는 인사도
 
나는 평소에 최일도 목사가 쓴 책들을 읽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를 애쓰고 열정을 갖고 기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가 하는 다일 영성수련회에 좋은 마음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아틀란탄 근교의 기도원에서 4박5일 간의 수련회 일정을 보내면서 이 수련회는 순수한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 성경적 영성 수련회가 아니라 다른 종교나 샤마니즘의 원리와 방법들을 이용하여 마치 그것들이 기독교 신앙적인것 처럼 포장하여 참가자들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이런 수련회를 강력 저지하여 한 영혼이라도 실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3월20일 2011년 저녁 첫째 날 부터 다일 공동체 홍보 영상으로 시작하여 21일 아침 화두는 “나는 누구 인가?”였는데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질문했다. 별칭 J에게“너는 누구인가?” 라고 물으니까 그 분이 답하기를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하나님이 어디에 있습니까? 내 안에 있습니다.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나는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그러자 최 목사는 흥분된 어조로“이것이 어려서부터 기독교가 교회를 통해서 성도들을 쇄뇌 시켜서 나온 말이다”라고 강조하여 말했다.

그런데 그것은 최일도 목사의 한번의 실수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 증거로 다음날 “이것이 누구의 것입니까?”라고 S에게 질문하자 S도 역시 “하나님의 것”이라는 대답에 또 다시 격앙된 어조로 이와 같은 생각은 교회가 성도들을 쇄뇌시킨 답이라는 것이다. 당시 내 생각은 이 사람의 가르침이 최면술과도 같이 다일 공동체를 무조건 신봉하도록 만들고 최일도 목사 자신만이 깨달음의 해답을 갖고 있는듯이 부각시키려고 애쓰고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즉 스스로‘길 인도자 북극성’이라고 불리우는 최일도 목사 자신만이 참가자들에게 오직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인도자임을 인식시키려고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맑은 물 붓기’라는 화두에서는 인간의 내면에 있는 모든 화, 감정, 원한, 상처, 등등..으로 인한 마음의 쓴 뿌리들을 모두 내려놓는 것이 밖으로 쏟아 놓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자유할 수 있고 아름다운 세상을 본다는 것이다. 밖으로 쏟아 놓는 치유 방법을 성경적인 가르침에서가 아닌 무속 신앙에서 끌어들여 마치 무당이 귀신을 불러드려 한풀이하듯이 방망이 같은 것을 각자에게 주고 두드리면서 원한을 준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욕도 하고 소리도 지르며 울도록 유도하는 무드로 이어져 갔다.

최일도 목사는 사람들의 감정을 부추기면서 마침내는 실신할 정도로 쓰러지고 눕게 만들고는 도우미들이 기도하게 했다. 이것은 분명 성령의 치유사역이 아닌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로 성경은 전혀 들고 가지 못하도록 유도할 뿐 아니라 인간의 죄에 대한 문제와 회개에 대해 전혀 말하지 않았고 예수님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가르치지 않고 의지하지도 않았다. 단지 감정을 다스리고 버리는데 초점을 두었다.

우리가 모이는 기도원 예배실을 우주선이라고 주장하며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한 화두가 “화가 날 일입니까?”였습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과거 누구로부터 화가 났던 일을 생각하여 육하원칙에 의해서 쓰라고 했다. 그리고 4개의 조를 짜서 두 명의 도우미 지도하에 나뉘어 각자에게 묻는다.

내 경우는 “남편이 나에게 안돼! 라고 말한 일이 화가 날 일입니까?”였습니다. 각자의 다른 상황을 공식화해서 도우미가 계속 화두를 물으면서 지칠 때까지 정신을 빼고 억지로 사람을 우매하게 만들어서 “화가 전혀 날일이 아닙니다”로 말하게 합니다.

화가 나지 않으면 “그러면 무슨 일입니까?”하고 다음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그들에게 요구되는 답은 그냥 일일 뿐이므로 앵무새처럼 화가 났을 때의 해프닝을 그대로 말하는 것이 답이다. 각자가 마음이 아팠었던 그들의 경험들은 단지 그저 각자의 일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그리고 나서 연결되는 다음 질문이 “그러면 그때 왜 화가 났습니까”이다. 그 공식의 답은 나의 편견, 감정, 느낌, 감성, 정죄, 판단 등의 틀로 상대를 보았기에 화가 난 것이고 그것을 다 버려야 그들이 주장하는 깨달음에 이른다는 주장이다. 정말 그럴듯한 속임수가 아닐 수 없다. 불교의 해탈의 경지를 기독교적으로 각색해서“희, 노, 애, 락”이 없는 경지를 주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용서할 수 있다는 논리다

한 예로 M이라는 사람이 자기속에 있는 상처를 그런 방법으로 풀을 수 없어 화가 남아 있다고 하자마자 최 목사는 그 사람에게 무릎을 바짝 붙여 대고 앉아 설득한답시고 거의 강요하니까 그 사람이 말하기를 “나에게 강요하지 마십시요.. 언제인가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깨닫게 될겁니다.”라는 정말 지혜로운 말을 했다.

예수님은 전혀 한번도 화를 내시지 않고 교훈과 책망만 하셨다고 그들은 주장합니다. 그것은 화두에 공식을 대입시켜 자신들의 논리를 합리화하기 위한 간교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복음서를 통해서 신성과 인성을 갖고 계심을 증거합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사치들을 내어 쫓으시고 상을 둘러 업으심이 주님의 거룩한 분노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거룩한 분노마저 부인하는 그들의 말은 예수님을 로보트화 시키는 거짓된 것 임을 알 수 있었다.

찬양은 잠깐만 들려 주고 그대신 거의 들어보지도 못한 한국 무당 한풀이 음악인지 아니면 초혼 음악(혼을 불러들이는듯 한 기분 나쁜 음악)을 주로 들려 주면서 춤을 추게 했다. 물론 흥이나는 복음송을 들으면 춤이 저절로 나온다. 그러나 그런 차원이 아니고 무당 춤 같은 것이 연상되는 음악이기에 미주 다일 공동체 박 00 목사에게 이 음악을 누가 만들었느냐고 물었더니 하찮게 나를 보면서 그냥 지나갔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소름 끼치는 기억은 소위 그들이 말하는 깨달음이 있은 후에 어둡게 만든 우주선 안에 모두 다 눕히고, 죽음을 준비하는 무드로 10 분 정도를 누워 있게 하는 동안 마치 곡하는 것 같은 아주 음산한 음악을 들려 주므로 나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서 뛰쳐나왔다. 나 외에 다른 사람들도 그 음악이 무서웠다고 했다.

2-3 시간 정도 흐르고 나서 다시 돌아 왔을 때에 세상 음악과 한국 전통 음악으로 춤을 추게 하면서 옆사람에게 손을 향하게 하고 마지막 끝 마무리를 절을 하게 했다. 그런데 절을 하는 방법이 이마를 땅에 대고 양손을 바닥에 댄 후에 위를 향하여 손바닥을 뒤집도록 하게 했는데, 끝나고 나서 J 라는 사람이 춤을 지도한 도우미에게“손 바닥을 위를 향하여 뒤집고 절을하게 하는 것은 불교에서 부처에게 절 할 때 하는 방법이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도우미는“우리는 하나님께 절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절을 할때 손바닥을 위를 향하여 뒤집는 행위는 성경 말씀 안에서나 기독교 어떤 문화 속에서 조차도 들어 본 적이 없다.

참가자들 중에는 오래 믿어왔던 사람도 있고 초신자들, 불신자들도 있었는데 이런 비신앙적인 수련회의 정체를 알려 더 이상 신앙이 미혹당하는 일이 없도록 널리 알려야 한다.
 
이성은 사모(GA)

2011.4.6. 크리스찬 투데이 오피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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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자 미주 다일공동체 대표님 글을 읽고
 

다일 영성수련회의 문제점을 지적한 이성은 사모님의 글을, 한 개인의 오해로 일축한 4월 19일자 [오피니언] 란의 글을 읽고, 기도와 숙고 끝에 ‘생명 살리기’ 사명감으로 이글을 씁니다. 

평소 밥퍼사역 소문으로 존경하던 최일도 목사님의 “영성 수련회” 광고를 보고, 저는 은혜받기 위해 3일간 금식기도로 준비하고 참석 하였습니다. 나는 첫날 주일 예배관계로 2시간 늦게 도착 한데다, 금식 후 무리한 탓에 기침이 심하여, 참석 허락을 받으라 하여 다일 미주대표를 만났습니다. 그때 내가 빠진 동안 중요한 것 놓친 것이 없는가 물었더니, “이곳에 있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북극성님의 말씀만 잘 들으면 다 된다. 북극성님의 말씀은 지금 시작 되었으니 놓친 게 없다” 였습니다.

미주대표의 이런 태도로 봐서 북극성님이란 분의 권위가 대단 하다는 강한 인상을 받고,  “우주선” 이라 명명한 기도원 채플에 들어 섰을때, 앞에는 최일도 목사님 (별칭:북극성)이 강의중이었고, 참석자들은 “아하” “아하” 복창으로 힘차게 반응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아하” 는 “ 아멘 + 할렐루야”를 줄여 만든 다일의 신생어로 북극성님 말에 동의, 찬성, 격려 등 더욱 말씀을 잘 하도록 격려하는 뜻 입니다.

첫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도우미들의 소개였습니다. 각 사람이 하나같이 “다일 수련회를 참석하여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는 고백 들을 들으면서 “잘왔다”는 감과 내려갈 때는 기가 막힌 횡재를 하고 돌아갈 것 같은 기대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첫날 저녘식사는 밤 10-11시 정도에 했는데, 모든 참석자들에게 두 손을 모으고, 추기경님이나 교황님의 기도하는 자세로 식기도를 하도록 가르쳤고, 그 후 매번 식기도는 그 자세로 하게 했습니다. 다음 날부터 4박5일간, 아침 6시부터 밤11-12시 취침 시간 까지, 하루 15-18시간 스케쥴 중에, 식사, 휴식, 다일 영상물 보여 주는 시간 외에, 하루 7-10시간 정도 거의 전부를 최일도 목사님 혼자 수련회를 진행 했습니다. 그 내용은 성경 말씀을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성경구절을 인용 하는 일도 거의 없고, 대개는 구수한 이야기들입니다. 필기는 일체 금하고, 성경은 가져올 필요가 없다 하고, 오직 들을 귀만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 

깨달음을 주겠다는 제 4일 오후까지 성경을 보거나, 찬송이나 기도나 한 기억이 없고, 울분을 토해내야 했던 몇 사람을 위한 기도를 했을 뿐입니다. 영성 수련회란 말이 무색하게, 개인적으로 단 한 시간도 기도해 볼 수 있는 시간이나 말씀을 볼 시간도 전혀 없었고, 모두 고단하여 할 수도 없었습니다.  가기 전에 ‘영성 수련’이란 타이틀 때문인가 저는 기도를 많이 가르치고 또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깨달음(?)이 있은 뒤에는 마지막날에 격려하러 온 가족들 앞에서 공식적인 기도와 찬양은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 긴 시간 무슨 말을 하는가? 밥퍼 책에 나온 이야기: 가난한 자, 병든 자를 돌아  보면서  첫 5년 동안 고생한 이야기, 연애한 얘기,  “생각을 바꾸면 아름다운 세상을 찾는다” 는 이론: 우주 삼라만상이 마음 하나에 달려 있다는 부처님 철학, 원효대사의 해골물이 시원한 냉수 같았다는 같은 맥락의 마음 바꾸기 철학 등을 달변으로 풀어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수녀인 아내를 주셔서 천주교와 기독교의 좋은 영성을 조화시키게 한 것을 감사하면서, 천주교, 불교, 기독교의 혼합 영성을 설파 했습니다. 그런 중간 중간1:1 대화체로 수련회를 이끌어 갔는데, 앞에 둥글게 앉은 (10명 정도) 각 사람 앞에 다가가서, 같은 질문을 반복 하는 것으로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 “싫은 것입니까?” “ 누구의 것입니까?” “ 화가 날 일입니까?” 였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누구입니까?” 라는 질문에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나는 용서받은 죄인입니다” 등의 대답은 다 틀린 대답입니다. “이런 것은 교회에서 세뇌 받은 대답이다” 라고 각 사람의 대답을 묵살하고는, 딱 부러지게 “나는 누구다” 라고 대답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될 때, K라는 청년이 질문 있다고 손을 들자, “질문해야겠습니까?”, K: “예”, 북극성: “꼭 해야겠습니까?” ,  K: “예” 라고 하자 질문을 하게 했습니다. 청년의 질문을 받고 나서, 일언반구의 대답도 없이 자기의 하던 말만 진행해 갔고, 그 후로 아무도 질문을 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여기서 “아하” 에 대해서 잠깐 말할 것은“아하”를 잘 해야 길인도자 북극성님이 우리를 깨달음의 경지로 더 잘 인도한다며, 도우미들이 앞장 서서 큰 소리로 신나게 “아하” 하면, 나머지 참석자 들은 자연히 따라서 “아하”로 크게 박자를 넣습니다. 나는 이 “아하” 가 천진스런 참석자들이 의식/무의식적으로 북극성님의 세계로 빨려들어 가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일단 “아하” 라고 긍정적으로 크게 복창 해놓고 나서, 그 다음 말이 받아 들이기 께림칙해도, 그냥 자꾸 “아하”로 넘어가게 되는 관성같은 것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십 년 혹은 평생토록 닦아도 못 깨달은 것을 내 말만 잘 들으면 4박 5일에 깨닫습니다” “아하”. “내 말만 잘 들으면 좋은 세상을 찾게 됩니다”  “아하” 복창. “내 말만 잘 들으면 이 사람들 같이 됩니다”. “아하” 복창. 이 사람들 이란 것은 “수련회에 참여하여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는 도우미들 입니다. 공적으로 도우미들을 향해서 북극성님이 묻습니다. “ 00님, 화가 날 일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도우미 각 사람이 한 사람 같이 녹음기처럼 대답합니다. 그러고 나면 “여러분도 이런 깨달음 얻을 날이 이틀 남았습니다” “아하”, “하루 남았습니다” “아하”, “이제 몇 시간 뒤면 깨달음이 옵니다” “아하”, “내 말만 잘 들으면 됩니다” “아하” 복창. 나도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 생길까? 무슨 말일까?” 하나라도 놓칠세라 북극성님의 말에 귀를 온통 기울이게 됐습니다.

‘화가 날 일이 전혀 없다’ 는 논리를 견고히 하기 위해서 북극성님은 성경에 예수님은 화 내신 일이 한번도 없다고 억지 주장합니다. 오직 예수님은 자기 일을 행하셨을 뿐 이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약에 37곳이나 진노 하셨고, 신약에 예수님께서도 안식일에 병 고치나 엿보는 바리새인 들에게 분노하셨고(막3:5), 성전을 강도의 굴혈로 만든 성전리더 들에게 분노하셨습니다(요2:33).

3일째 오후인가 “화가 날 일입니까?” 라는 화두로 각 사람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화 났던 일을 한두 줄로 적어내게 했습니다. 그것을 기초로 소그룹 조를 짜서 두 명의 리더가 한 명씩 묻게 했습니다. 예를 들어 “00님, 남편이 바람 피운 일이 화가 날 일 입니까?” 질문 뒤에 “예” 하면 깨달음이 없는 틀린 대답이므로 넘어가고,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자기 차례가 오면, 대답을 바꾸어야 합니다. 
 
끝까지 같은 질문을 반복하여, 결국 대답을 “그 일은 전혀 화 날 일이 아닙니다” 라는 답이 나오면, “그러면 무슨 일입니까?” 묻고, 그에 대한 정답은 “그냥 있었던 일입니다” 라는 판에 박은 듯한 대답을 해야 함. “그러면 그때는 왜 화를 냈습니까?” 하면 “내가 만든 일 입니다”가 깨달음있는 정답임. 그 외에 “내가 용서하지 못해서 그랬습니다”, “ 내가 이해가 부족했습니다” “나의 죄 문제였습니다” 등등 어떤 대답도 깨달음이 없는 틀린 대답 입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문제의 해결자는 “자기자신” 이고  “자기생각” 입니다. 여기에 많은 사람이 “변화 받았다” 하는 근거가 있고, 일리가 있습니다. 많은 문제가 자기 생각의 변화로 대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입니까? 

북극성님에게는 세상의 모든 문제는 죄 문제도,  죄를 용서할 문제도 아닙니다. 그 결과 구세주와 십자가의 필요성도 없는 것입니다. 오직 생각만 바꾸면 됩니다. 그러므로 불교, 천주교, 도교, 기독교 다 함께 통합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일 측 표현으로(4월 19일자 글) ‘무엇이나 받아 들이는 예수제자가 된다’ 입니다. (저는 쪽지에 써서 북극성님께 “예수님 외에 다른 종교, 다른 이를 통해서도 구원이 있다고 믿는가?”  도우미를 통해서 전했으나 묵묵 부답이었습니다).

식당에 걸어놓은 다일 사명선언서에 “작은 예수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 는 말과는 상반되는 궤변입니다. 죄 문제를 무시하고, 죄 용서함 받지 않고, 어떻게 작은 예수가 되겠습니까? 하나님 성령의 역사없이 어떻게 죄에 대한 깨달음과 회개가 일어 나겠습니까? 그런데 북극성님은 예수님 십자가에 피 흘리사 죄 용서 하신 은혜,  성령의 역사는 일언반구도 언급없이, 오직 생각을 바꾸라, 북극성/자기 말만 잘 들으면 “깨닫게 됩니다” 선포하고, 하나님께서 심히 통탄하실 “영성 수련회” 내지 불교식 ‘마음 수련회(?)’를 인도하는 것 입니다.

이틀간 같은 질문만 지치도록 반복하여, 드디어 넷째 날 오후, 조별로 참석자 전원에게서 그게 무슨 일 이든 간에 “전혀 화 낼 일이 아닙니다” 라는 답을 받아낸 뒤, 전원을 우주선/채플에 모아놓고,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이제 모두 깨달음이 있습니까?” “아하” 복창. 그 동안 계속 몰고 온 그 깨달음이라는 것이 결국 “전혀 화가 날 일이 아닙니다” “내가 만든 일 입니다” 라는 두 마디가 전부였구나 라고 느끼는 순간 나는 맥이 탁 풀렸습니다. "이것이 평생 못 깨달은 진리” “ 깨달음” 이라니.." 첫 날부터 그때까지 “침묵” 훈련 이라며 참석자 전원의 입을 묶어 두었기 때문에, 아무도 말 못하고, 오직 북극성님만 주로 말했습니다. 이때 제 속에서 무엇인가 영적으로 마구 유린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어린 아이를 쓰다듬으면서 "사랑한다, 내가 너를 아름다운 세계,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 할께. 그런데 무조건 말하면 안돼. 질문하면 안돼. 길 인도자인 나만 믿고 따라오면 돼"해놓고, 하나씩 옷을 벗기고, 끝에 가서는 어린 아이를 영적 성추행으로 이끌고 가는 이미지가 연상됐습니다.

북극성님은 끝으로 재확인 했습니다. “아직도 깨달음이 없는 사람은 지금 뒷 자리로 나가 앉으십시오”. 그 중에 E란 한 분은 아버지 재산분배 이슈로 소송하여, 재판이 진행 중인바, 그것이 끝날 때 까지는 “전혀 화날 일이 없다” 고 답할 수 없다고 뒤로 나가 앉고, 그 다음 내가 유일하게 깨달음 없는 자로 뒤에 나가 앉았습니다.  북극성님은 E와 나를 앞으로 나오게 하여, 깨달음이 없는  이유를 물었습니다."저는 북극성님의 말씀이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지만, 100% 진리로 받아 들여 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 생각만 바꾸면 아름다운 세상 찾는다’는 것은 죄 문제를 외면하고 예수님을 통한 구원..". 

내가 문장을 마치기 전에 마이크를 뺏고, 말을 막으며, 매서운 눈초리로 나를 똑바로 보았습니다. 그 눈초리 속에는 ‘감히 너 따위가 내 말을 도전해. 가소롭다’는 듯이 미소까지 지으며, 그러나 단호하게, “의견을 존중합니다. 여기에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가십시오” 하고 그 자리서 날 내쫓았습니다. 날 내보낸 후 전해들은 바로는 “깨달음” 받은 이들을 인치는 시간을 가졌다 합니다. 불을 끄고, 모두 채플에 누이고, 이상한 음악을 틀어 주고, 불교적인 춤과 절을 가르쳐 주고, 모두 춤추며, 절하게 했다 합니다.

후에 도우미 한 분이 와서 “하산하라는 뜻은 아니다. 5일째는 총괄적인 성경공부가 있다” 해서 나는 나머지 수련회도 참석했습니다. 제4일째, 모든 사람을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까지 북극성님은 성경 한번을 편 일도 없고, 기도나 찬송이나 거의 한 일이 없었습니다. 

억지 깨달음이 있은 뒤, 수련회를 총괄하는 성구들 이라며,  끝날 오전중 예전에 녹화한 비데오로 “다일의 10개 성구” 라는 성경 구절을 괄호 채우기 식으로 보여 주었는데, “염려하지 말라” “ 기뻐하라” “두려워 말라” 이런 말씀들이었습니다. 

수련회 기간 내내 다일 영성은 혼합주의 영성이라고 느껴졌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를 그곳에 긍정적으로 앉아 있게 한 것은 ‘열매로 그 사람을 알라’ 하신 말씀과 그가 행한 선한 일에 대한 높은 평가 때문이 이었습니다. 또 스태프 전원이 북극성님을 극존 우대로, 마치 교주 모시듯 하는 분위기도, 이전 선행에 대한 하나님 보답이려니 생각하며 긍정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북극성님이 “나는 이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 전적으로 ‘영성 수련회’만 하기로 했다” 할 때 경각심이 생겼습니다.  

이제 독자들과 저는 오직 그리스도만 구원의 길인지, 다른 종교에도 길이 있다고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북극성님이 아무리 많은 선한 일과 수만 명의 영성훈련 제자가 따른다 해도, 오직 예수님만 죄 문제의 해결자로 확실하게 인정치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천국에 환영치 않으신다고 나는 확신 합니다.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 하나니 불법을 행 하는 자 들아, 내게서 떠나 가라 하리라” 마태 7:22, 23.  

침묵 해제후 ‘임원을 뽑는다’ 하더니 실제는 미주 다일대표가 나와서 ‘도우미들의 추천으로 기도 중에 결정했다’며, 임원단 여러 명 발표가 있자 곧 수련회 참석자 들은 조직으로 변했고, 즉시 그들이 다음 수련회를 위한 모금자, 모집자들이 됐고, 매달 후속 모임의 중요한 조직이 형성되었습니다. 이어서 다일 후원금 약정서와 헌금 봉투, 자원 봉사자 서약서 등을 나누어 주고 쓰게 했습니다. 그 뒤에 미주 대표는 “영성 수련회가 무슨 모금 운동이냐” 할지도 모르겠다고 스스로 자인 했습니다.

이미 최일도 목사님과 다일 공동체는 한국과 미국에 여러 빌딩과 자산을 가진 부자가 되어 있고, 이제 더 이상 가난한 자, 힘 없는 자의 동반자이기 보다, 혼합주의 영성으로 수련회를 통해 사람들을 다일공동체로 영입해가는, 최 목사님의 왕국같은 것을 이루어 가는 종교세력 단체로 변질되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모두 경성하여, “오직 예수로만 구원”의 순수복음에서 떠나지 않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박용돈 목사(다일영성수련회 13기 참여)

2011.5.27. 크리스찬투데이 오피니온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장시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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