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JUSTICE)<8>-에필로그(Epilogue):부끄러운 구원은 없다.
공적심판을 받을 때 공적이 불타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습니다.
만일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칭의구원은 받았기 때문에 구원은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고전3:10-15)라고 했습니다.
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부끄러운 구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계21:4-5)
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부끄러운 천국은 없습니다.
오래전 교직에 몸담고 있을 때 이야기입니다.
어떤 학생이 예비고사(지금은 수능고사) 280점을 받았습니다.
이 점수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뱃장지원을 했습니다. 그 때 서울법대의 합격 예상 점수의 커트라인이 320이었습니다.
그해따라 모두 안전 하향 지원을 하는 바람에 정원 미달 사태가 벌어져 280점 학생이 합격이 되었습니다.
이 때 320점 이상이라야 들어갈 수 있는 서울 법대에 280점으로 들어갔으니 부끄러운 입학일까요? 감격의 입학일까요?
그 때 신문 보도에는 그 가정에 경사가 났다고 돼지를 잡고 온 동리 사람들과 친지들을 청해서 큰 잔치를 베풀었다고 했습니다.
공적 심판에서 해를 받았으니 하늘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전혀 없고 영원한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자가 단지 주님을 믿었다는 그 한 가지 사실만으로 지옥가지 않고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을지라도 구원을 받았으니 하나님의 그 은혜가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부끄러운 구원이란 없습니다.
아무 공적도 없이 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은 그 기쁨과 감격이 있을 다름입니다.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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