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학

[스크랩] 은혜로운 부활절을 위한 사순절 목회적용

수호천사1 2011. 3. 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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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부활절을 위한 사순절 목회적용

1. 총 진군 새벽 기도회 실시

주께서는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8)’고 하셨는데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워 올수록 성도들이 점점 믿음이 식어 가고 사랑이 식어 가며, 열심이 식어 가고 기도가 식어 가는 말세 현상을 목도하게 되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힘 있는 사람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하고 병이 들면 의료보험 카드 들고 병원으로 가고 어지간한 일은 돈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다.
현대인들의 생활 구조마저 밤늦게 까지 사회 활동을 해야 하고 신도시 건설과 주거지의 단지화 추세로 교회당과 집의 거리까지 멀어지다 보니 점점 새벽 기도회 참석이 어려워지게 되어 이제는 아예 새벽 기도회를 잃어버리고 있다.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는 성도들의 대상은 점점 노령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어서 새벽 기도회의 전망은 점점 어두워지는 실정이다. 일년에 몇 차례라도 이런 기회를 통하여 새벽 기도 훈련의 기회로 삼아 세례 교인 이상 혹은 서리집사 이상의 성도들이 전원 참석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전 교회적으로 사순절 특별 새벽 기도회 실시를 선포하고 금년은 3월 1일 주일 후 수요일인 4일 새벽부터 시작하여 부활절 전까지 40일간 온 성도들이 자신과 가정과 교회의 문제, 국가와 민족의 현안 문제, 특히 제2의 IMF를 우려하고 있는 경제 문제를 해결 받고 새로운 신앙을 체험하는 기회로 삼게 할 것이다(어떤 교회들은 40일을 전 후반으로 나누어 전반 20일은 ‘출애굽 작전’ 혹은 ‘홍해 작전’ 후반 20일은 ‘요단강 작전’ 혹은 ‘여리고 작전’이라 하여 실시하기도 한다).
이 기간 동안만이라도 전 성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새벽 기도회 시간을 달리 하여 2부(1부는 05:00에 담임 목사 인도, 2부는 06:00에 부목사 인도)로 나누어 실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특히 직장인들이 새벽 기도 후 곧바로 직장으로 출근할 수 있도록 여전도회 봉사부는 교회 식당에 죽이나 생식, 미숫가루, 라면, 우유, 계란, 샌드위치, 토스트 등을 준비하여 놓아 자유롭게 아침 식사를 해결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2. 40일 심야 기도회 실시

아침에 나오지 못하는 성도들이나 중, 고등학생, 대학생, 청년들을 위하여 3월 3일부터 4월 11일까지 밤 10시부터 심야 기도회 시간을 갖고 찬양과 감사, 기관별 기도, 짝기도, 통성 기도등 다양한 방법으로 형편과 분위기에 맞게 실시하는 것도 은혜로운 방법이다.

3. 금식 기도회

사순절은 자기 근신과 금식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신의 마음 자세를 살피고 주님의
제자로서의 삶의 자세를 재정비하는 영적 훈련의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갖은 핍박을 당하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를 향하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피흘리심으로 인해 그들이 하늘나라의 소망을 가진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이에 우리도 그리스도의 사랑과 고난을 기억하며 금식 기도의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고 무리한 금식은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도 있으므로 각자의 형편에 따라 절식 형태의 금식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금식 기간에 식사와 군것질 등을 절제해 모은 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하면 교육적인 면에서도 바람직할 것이다. 그리고 여러 명이 사순절 기간 동안 기도의 순서를 정해 놓고 돌아가면서 금식 기도하는 기도회 형식의 모임을 가지고, 서로의 경험과 받은 은혜를 나눔으로써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구성원들간의 유대를 강화시켜 나가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4. 주일 시리즈 예배

사순절 절기 안에는 6번의 주일이 있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는 사순절의 각 주일에는 단계와 특색이 있다.
첫째 주일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아들로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후 사단에게 시험받으셨음을 생각하며 지낸다(마 4:1-10).
둘째 주일은 사단의 시험을 이기시고 인류의 구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예배를 드린다(마 4:11).
셋째 주일은 빛과 어둠의 대립 즉, 빛의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어둠의 세력인 사단과의 대립을 중심으로 한 말씀(요 1:1-18)을 생각하며 예배를 드린다.
넷째 주일은 사순절 중간에 끼어 있어 '사순절 중절' 또는 '휴양 주일'(休養週日)이라고 불린다. 이 주일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위한 고난과 사단과의 싸움 등을 다루는 사순절의 다른 주일과는 달리 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신 것으로 말씀을 삼는다(마 14:13-21).
다섯째 주일은 고난 주일이라고도 하는데, 이 주일의 명칭은 주님이 자신에게 임할 고난을 제자들에게 예언하셨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이때는 가룟 유다에게 팔리어 고난 받으셨던 주님에 대해 생각하며 예배를 드린다(마 20:18,19).
여섯째 주일, 즉 종려 주일(Palm Sunday)에는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과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했던 군중들에 관계된 말씀을 본다(마 21:1-11).


5. 달력 만들기


그리스도의 수난 과정을 담은 사순절 달력은 40일간의 사순절 기간과 그 기간에 포함된 6번의 주일을 포함하여 만드는데, 달력 안에 각 날에 관련된 성경 구절과 찬송, 그리고 묵상 주제 등을 기입한다. 사순절 달력은 교회에서 주관하여 만들 수도 있고 가정에 어린 자녀가 있을 경우 부모가 자녀와 함께 만들 수도 있다. 어린 자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순절 달력의 그날그날의 주제를 그림으로 그려 넣기도 한다. 사순절 달력은 가정 예배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되어진다.


6. 무 언 극

말을 사용하지 않고 몸짓과 얼굴 표정만으로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극의 한 형태인 무언극(無言劇)은 사순절에 요란한 행사보다 오히려 조용한 가운데 그리스도의 대속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좋은 효과가 있다. 사순절에 관련한 말씀을 무언극 형식으로 꾸며 이를 통한 묵상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무언극은 행동으로 주제를 표현하는 것이므로 그 주제가 쉽게 전달될 수 있는 소재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무언극에 출현하는 배우도 명확하고 큰 몸동작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과 주제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효과음과 음악을 사용하면 극의 깊이와 이해에 도움이 된다.
사순절 무언극의 소재로는 사단에게 유혹 받으시는 예수님(마 4:1-11), 백성들에게 배척 당하시는 예수님(눅 9:51-56) 등의 이야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주일 새벽에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을(마 28:1-10) 소재로도 할 수 있으며 이것은 부활절 예배 자료로도 사용된다.

7. 신약 성경 읽기 혹은 옮겨 쓰기 실시

사순절 기간 중 신약 성경 혹은 복음서 읽기나 옮겨 쓰기 목표를 정하고 개인적으로 읽고 옮겨 쓰거나 밤에 교회당에 함께 모여 기도하며 읽고 성경을 옮겨 쓰도록 하는 것도 좋다. 금년에도 성경 1독을 전 교인 공동 목표로 정하게 한다.

8. 절제 생활 선포

사순절 기간의 일상생활은 경건 생활에 힘쓰고 축제나 오락, 유흥을 삼가며 음식도 육식이나 기호 식품을 금하고 주 1일이나 1식 이상을 금식하며, 의복도 검소하게 착용하고 새로 구입하는 일을 금하며 가능하면 생활 용품의 쇼핑까지도 삼가는 것이 좋다. 오로지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기도와 말씀 중심의 생활을 하며 주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을 생각하면서 구제와 봉사에 더욱 힘쓰도록 한다. 특히 요즘 국내의 사회 분위기나 경기 침체와 IMF 구제 금융의 시대를 감안하여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간절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근검절약하며 경건 생활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해야 한다.

9. 성지 순례 실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당하신 역사적 현장들과 초대 교회의 발자취를 살피면서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재정립하는 마음으로 성지를 순례하는 것이 좋겠으나 현실을 감안하여 금년에는 국내의 성지를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국내에도 초대 교회 성도들의 처음 신앙의 발자취요 기독교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제암리 교회, 용인 순교자 박물관, 여천 손양원목사 기념관, 양화진 등지가 있으니 우리 주변의 기독교 유적지를 돌아보는 것도 매우 유익할 것이며 최근에는 실제적으로 이런 곳을 찾는 성도들이 눈에 띄게 많아 진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정든 고향을 떠나 이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 온 복음의 증인들과 의료시설 부족으로 애처롭게 숨져간 그들의 아이들이 함께 묻혀있어 지나가는 길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양화진 선교사 묘지 및 기독교 선교 기념관, 대원군의 쇄국정책시대인 병인박해 때 무려 1만 여명의 신도가 순교한 피맺힌 순교지인 절두산 성지, 3.1운동 당시 두 차례의 독립만세 운동으로 일본 헌병에 의해 21명의 교인을 교회당에 넣어 불 질러 학살하고 가옥 32채를 불태워 마을 전체를 폐허로 만든 비인간적인 일제의 흉포의 바람이 할퀴고 간 현장 발안 제암리 교회, 만주를 오가며 장사하던 서상륜에 의해 설립되고 동생 서경조에 의해 발전된 선교사가 들어오기 이전의 개신교 교회인 용인 소래교회 및 순교사료 보존 및 전시와 기념공원 등 순교신앙 전승운동에 부응하는 영성 훈련장인 용인 순교자 기념관, 6.25당시 퇴각하던 공산군의 만행으로 교인 2/3에 해당하는 77명의 순교자를 낸 영광 염산교회와 전교인 66명을 불태워 죽이고 몽둥이로 때려 실신시킨 후 새끼줄로 묶어 바다에 던져 순교 당한 영광 야월리 교회, 일제시대 신사참배를 반대하여 옥고를 치루고 해방 후 다시 애양원으로 돌아와 나환자를 돌보며 목회 하던 중 여순 반란사건으로 두 아들을 살해한 범인을 양아들로 삼고 6.25 동란 중 공산군에 의해 체포되어 총에 맞아 순교한 여천 애양원(손양원목사 순교 기념관 등지가 있으니 우리 주변의 기독교 유적지를 돌아보는 것도 매우 유익할 것이며 최근에는 실제적으로 이런 곳을 찾는 성도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공사의 후원으로 매우 편리해진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당일코스나 1박 2일, 2박 3일 코스가 있으며 한국교회 순교자 기념 사업회 (02) 766-6319, 747-1766)에 문의 하면 된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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