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재림에관한연구
Ⅰ. 서 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구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것이라는데 대해서 추호의 의심이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재림이 언제 이루어 지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 다르다, 종말론의 견해차이는 일반적으로 천년왕국을 보는 각도에 따라 나뉘어 진다고 보는데 이것은 곧 환난시대전 재림과 환난시대후 재림의 견해와 함께 그리스도 재림의 단회성과 이중성으로 대별되고 있는 것이다. 계시록 20:1-6에 나오는 “천년”에 대한 해석의 차이 때문이다.
Ⅱ. 그리스도의 재림의 개관
그리스도의 재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고 죄인과 원수를 심판하시며 믿는자들을 상 주시기 위해 다시 오시는 것을 말한다.
1. 재림의 중요성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때가 있나니”(전3:1)라고 하였으니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었으니 끝날 날이 있는 것이다. 개인의 종말은 죽음이요, 역사의 종말은 주님의 재림으로 인간역사를 심판하시는 날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으며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고 말한다(벧후3:4, 고전15:34-35). 그러나 성경은 말하기를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실것이며 그때에 우리가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며 이 후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이라고 했다(행1:11, 살전4:7).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그릇된 여러 해석이 있다.
① 오순절 성령강림이 그리스도의 재림이었다는 주장
② 인간 영혼의 회심이 곧 그리스도의 재림이라는 주장
③ AD 70년의 예루살렘의 멸망이 구시대를 무너뜨리는 그리스도의 강림이라 는 주장
④ 신자들의 죽음이 그리스도의 재림과 동일하다는 주장
⑤ 세상의 회심이 곧 그리스도의 재림이라는 주장등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날이 분명 “기정 사실화 된 어느 날”이 될 것이라고 신약성경 여러곳에서 말한 것을 믿든다(마24:30; 26:64, 요14:1-6, 행1:10-11, 고전13:10, 빌3:20-21, 골3:4, 살전4:16, 딛2:11-15, 약5:8, 유14, 계1:7).
재림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은 성경에 나타나는 다수의 교리들과 의식들, 약속들과 규례들이 주님의 재림을 떠나서는 온전히 이해될 수 없다는데 있다.
2. 재림의 목적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목적은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로 성도들의 변화와 주의 영접을 위해서이다. “우리가 다 잠 잘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전15:51,52)”. 그리스도의 재림은 믿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소망의 날이다.
둘째로 세상의 심판을 위해서이다.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처음 오신 것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 스스로 낮추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위해서 오셨지만 재림의 날에는 영광의 권위중에 강림 하신다.
예수께서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마25:31-33)”하셨으며, 사도 바울은 “주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중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이런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살후1:7-9)”라고 증거하였다.
셋째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서이다. 그리스도는 대적자요 교란자인 사단과 그의 부하들을 멸하시고 새하늘과 새땅을 이룩하시기 위하여 재림하신다.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 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높아 주려 하심(히2:14-15)”이니 “그후에는 나중이니 모든 정사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노릇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고전1:24-26)”.
현재와 미래 양자의 함축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의 현재적 국면이 미래와 융합되는 종국적 완성은 사단을 멸하고 나라를 회복하여 하나님께 바쳐지는 그 순간이 되어진다.
3. 재림의 시기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기에 관해서 성경은 “그러나 그 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막13:32, 마24:36)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는 알바 아니요(행1:7)“라고 하셨으니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기를 정확하게 확정지으려 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Ⅲ. 재림학설에 나타난 재림의 양상
1. 천년기설과 재림의 양상
천년기란 요한계시록20:1-6을 기초로 하여 그리스도의 재림전이나 후에 천년을 가진 그의 통치가 있을 것을 믿게 된다. 이것은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는 악하고 잠정적인 현재와 하나님의 지배를 받게 될 의롭고 영원한 미래사이에 나타나는 기간이다. 천년기간을 흔히들 천년왕국이라고 부르며 천년왕국(Millennium)이란 용어는 라틴어 mille(천)와 annus(년)에서 왔는데, 성경에는 ‘천년왕국’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으나 1천년이라는 말이 계시록 20:2-7절에 6회나 언급되고 있다.3
성서해석학자들은 신약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시적이고 인격적인 재림을 가르치고 있다는데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천년기 앞에 오느냐 후에 오느냐 또는 문자적으로 해석하느냐, 상징적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무천년설, 후천년설, 역사적 전천년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등으로 불리우며4, 교회사 속에서 각 천년기설을 추종하고 주장하는 무리들이 끊임없이 존재해 왔으며 어떤 시대에는 그중 한견해가 지배해 오기까지 하였다.
(1) 무천년설
무천년설(amillennialism)은 요한계시록 20:1-7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재림직후에 뒤따를 천년동안의 지상통치를 문자 그대로 믿지 않고 천년왕국은 오로지 미래적인 것이 아니고 초림으로부터 시작하여 지금 실현과정에 놓여 있다고 믿는다.
이들은 계시록 20장이 연대적으로 19장 다음의 사건으로 보지 않으며 오히려 다시 신약시대의 초기로 환원시키는데, 이것은 20장이 사탄의 패배와 궁극적인 운명에 대한 설명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보며 12:7-9에서 사탄의 패배는 확실히 그리스도의 초림과 더불어 시작되었으며 그러다가 최후의 심판이 계시록 20:11-15에서 이루어 지는데 이 사이에 20:4-6의 천년통치가 삽입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는바, 신약성경의 여러 곳에서는 최후의 심판이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을 맺고 있어서 최후의 심판인 그리스도의 심판은 결국 그리스도의 재림때이며 이때는 이미 천년통치가 끝났다는 것도 동시에 알 수 있게 되어 계시록 20:4-6에 나오는 천년기간의 통치는 그리스도 재림 이전에 있어야지 재림 이후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그리스도의 재림 바로 직전에 이 시대의 징조들은 더욱 심화된 결정적 형태로 나타나게 될 것이며 그러므로 그리스도 재림전에 복음이 모든 나라들에게 전파되고 이스라엘의 충만한 수가 완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림전에 한명의 적그리스도가 출현하고, 대환난과 배도하는 일이 극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무천년설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양상이 단일한 한 사건이지 결코 두단계에 걸쳐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천년기간 동안 이미 죽은 성도들의 영혼들이 지금 하늘 나라에서 자신들의 육체적 부활을 기다리면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만물을 다스리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죽은 성도들의 육체적 부활과 함께 불신자들의 대 부활이 있을 것이며 부활사건 후에 그때까지 살아 있었던 성도들은 영화로운 몸으로 공중으로 들림받아 올라갈 것이며 이 일후에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내려오시어 최후의 심판을 시작하시게 되며 이 심판 후에 불신자들은 영원한 형벌에 처하게 되고 신자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축복들을 영원히 즐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5
(2) 후천년설
후천년설(Postmillennialism)은 천년기후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을 것이라는 점과 그리스도께서 지상적 왕위를 가지고 가현적으로 통치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무천년설과 견해를 같이 하고 있다.
후천년설에 의하며, 지구상의 대부분의 족속들이 복음전파를 통하여 기독교화 될 것이며, 현 세대는 점차적으로 천년기 시대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28장18-20절의 그리스도의 지상 위임 명령으로 모든 권세를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사역이 활발히 진행 성취되어 각 개인들의 성품은 인류의 고양된 사회, 정치, 경제 그리고 문화적인 삶속에 반영되어 이 세상 전체는 의로운 상태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후천년설의 가장 중요한 교리가 그리스도께서 의와 평화의 황금시대 직후에 재림 하신다는 것이 무천년설이 기대하는 천년왕국의 성격과 크게 다르나, 후천년설의 그리스도의 재림의 양상은 그리스도께서 큰 영광중에 가시적으로 재림하시며 이때 죽은 자들을 일으키시고 세상을 심판하시며 그 양상이 단일한 사건인 점에서는 무천년설과 견해를 같이 하고 있다.
(3) 역사적 전천년설
역사적 전천년설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천년왕국 직전에 일어난 후 그리스도께서 천년동안 이 지상에서 왕으로 통치하실 것이며 그 이후에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최후 절정을 이룰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한다는 견해이다.
역사적 전천년설은 천년왕국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동시에 해석의 순서도 성경의 순서에 의해 자연스럽게 해석한다. 성경에서 실제적으로 천년왕국을 언급하는 유일한 곳은 요한 계시록 20:1-6의 구절이며 어떤 천년설도 이 구절을 가장 자연스럽게 주해한 것에 기초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G.E.Ladd는 요한계시록 19장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묘사한 것이고 20장은 재림후의 사건으로 첫 세절은 천년동안의 사단의 결박을 묘사하고 있고, 계시록20:4은 천년동안에 이 땅 위에서 부활한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 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고 했다.6
또한 이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서 모든 민족에게 전도, 대 배도, 대 환란, 불법의 사람이 나타남과 같은 사변들이 있을 것이며, 교회는 대환난을 통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으며7 그리스도의 재림의 양상은 두 단계에 걸쳐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단일한 사건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죽은 성도들이 부활하며 그 때까지 살고 있는 신자들은 변화받아 영화롭게 되어 이 두 그룹의 성도들이 하늘로 들림을 받아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석하고 곧이어 그리스도와 함께 이 땅으로 다시 내려와서 적 그리스도를 쳐부시고 유대민족이 개종하게 되며 이제 천년왕국을 세우는데 그의 구속받은 백성들도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하게 된다고 주장한다.8
(4)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전천년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① 예언서에 대한 해석은 시대적으로 배열된 것을 차례대로 그리고 철저하게 문자적으로 해석한다.
② 인류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계획은 7세대로 나누어 활동하시는데 그것은 무죄시대, 양심시대, 인간통치시대, 약속시대, 율법시대, 은혜시대, 천년왕국시대이며 각 시대에 따라 하나님의 역사가 달랐다.9
③ 그리스도의 재림은 두 단계 내지는 두 국면에 걸쳐 발생하는데 첫 단계는 소위 휴거의 사건으로 그리스도께서 공중에 나타나실 때에 죽은 성도가 부활하고 살아 있던 성도들이 하늘로 들림을 받게 되며 이 일후에 공중으로 들려 올라간 모든 성도들은 신부로써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거행한다.10
④ 성도들의 무리인 교회가 하늘에 머무르고 있는 동안 지상에서는 7년동안의 적 그리스도의 대환난이 진행되어진다.
⑤ 7년의 환난이 끝난뒤에 그리스도께서 성도들과 함께 지상으로 강림하시어 사탄을 천년동안 감금하고 이 땅은 천년왕국이 시작된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재림의 양상은 공중재림과 지상재림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이루어진다는 것이 특색이며 각각의 재림은 그 목적과 방법이 다르며, 성도들이 환난전에 들림을 받아 대환난을 겪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2. 환란기설과 재림의 양상
종말론에 나타나는 대환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에 휩싸여 재림하시기 직전에 지상에서 일어나는 공포스러운 환난들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일은 적그리스도의 통치와 함께 동시에 일어난다. 이환난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경험하는 환난과는 다르다. 이 환란은 “그 날들”을 특징짓게 될 환란으로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없었고 후에도 없을 큰 환란(마24:21)을 말한다.
무천년설과 후천년설은 대환난과 그리고 천년왕국이 끝난 뒤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을 것이라고 했으나, 역사적 전천년설과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은 천년왕국이 시작되기 전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을 것이라는데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나 그 날이 환난기 전이냐, 후이냐에 대해서는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은 대환난의 기간을 다니엘서 9장 27절의 예언을 근거로 하여 문자 그대로 7년이라고 단정하여 일명 “7년대환란”이라고 부르며, 역사주의적 전천년설은 대환난을 7년보다는 훨씬 긴 기간일 것이라고 각기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
(1) 환난전 재림설
19세기에 플리머드 형제단에 의해 주장된 환난전 재림설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대환난에 의해 두가지 양상으로 분리된다고 가르친다. 이 두 개의 사건은 휴거와 현시라 불리우며 휴거는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을 위하여 공중으로 오시며(요14:3), 지상의 대환난기간동안 성도들의 무리인 교회는 주님과 함께 있다가 7년 환난후 현시때 그리스도는 그의 성도들과 함께 땅에 오신다고 한다.
Louis Talbot는 환난전 재림설을 지지하면서 그 특징으로
첫째, 교회는 대환란을 통과하지 않는다.
둘째, 교회의 휴거는 은밀히 된다.
셋째, 죄가 극도로 관영케 되도록 하기 위해 교회는 휴거될 것이다.
넷째, 교회는 세상에 임할 정결케하는 심판을 피하기 위하여 환난전에 휴거될 것이다고 하였다.
비록 몇몇 세대주의적 전천년주의자들은 휴거와 대환난사이에 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세대주의적 전천년주의자들에 의해 가장 널리 지지되고 있는 것은 환난전 재림설이다.
(2) 환난중 재림설
환난중 재림설은 7년간의 대환란 기간중 전3년반 동안은 교회가 지상에 남아 환란을 통과하다가 후3년반의 환란이 시작되기 전에 교회가 환란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이론의 근거를 보면 요한계시록 11장에 두 증인이 나타나 3년반동안 예언하게 된다고 했기 때문에 이 두증인이 나타나는 것은 7년 대환란의 중간 지점에서 이루어지며 곧 뒤이어 요한계시록 11장 15절에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나서 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세토록 확립될 것으로, 두 증인이 나타나는 것과 일곱째 나팔 소리가 나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사건이라고 해석한다.
고린도전서15장51-52절의 나팔소리는 바로 계시록11장 15절의 나팔 소리와 같은 것이며, 성도들의 변화되는 모습은 휴거를 의미하며, 11장의 두 증인은 환난 기간중에 휴거된 더 큰 그룹의 상징이라고 해석하며 환난중 재림설이 지지하는 대부분의 이론은 환난후 재림설을 반대하는 이론들이다.
(3) 환란후 재림설
환란후 재림설은 교회가 이방인들이나 이스라엘과 같이 대환란에 참여할 것이며 교회의 휴거는 대환란이 종결되기 직전에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재림하시는 과정에서 성도들이 하늘로 들림을 받아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고 그리스도와 성도들이 함께 지상으로 내려오는 단일 재림, 단일 부활을 주장한다.
환난이전에 교회가 휴거된다는 논리를 부정하는 환난후 재림설은 일반적으로 대환란이 성서에 묘사되어 있는 것처럼 끔직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으며 교회가 환란의 전기간 동안 땅위에 있을 것이나 하나나님의 진노로 부터는 보호될 것이라고 하며 이들은 적 그리스도에 의한 환난과 하나님이 내리시는 진노는 동일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가려면 많은 환란을 겪어야 할것이라는 것과 주 예수 께서 천사들과 함께 나타나셔서 환난으로 자기 백성들을 핍박하던 자들에게 심판을 가하게 될 때만이 환난으로부터 구원받는다는 것을 기대하도로고 확신시킨다(살후1:5-8)고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환난으로부터 구출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그 안에서 보존하시며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누가복음 21장16-18절에서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확인시켜 그들이 죽음에 넘칠지라도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아니할 것을 말씀하셨다고 주장한다.
(4) 부분 휴거설
부분휴거설은 휴거되어지는 대상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체 휴거설과 부분 휴거설로 나뉘어 지는바, 즉 그리스도의 공중재림시에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 모두가 휴거된다는 전체 휴거설과 주님의 재림을 예비하고 기다리는 충성된 성도들만 그리스도의 공중재림시에 휴거되고 일부 신자나 그밖의 사람이 지상에 남아서 환난을 통과 하다가 신앙이 성숙되거나 믿음을 지킨 성도는 7년환난기 동안에 몇 차례의 휴거에 의해 들림을 받게 되고 또한 천년왕국 말기에도 휴거가 있다고 하는 부분 휴거 이론은, 휴거가 여러번에 걸쳐 부분적으로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Ⅳ. 결 론
예수 그리스도는 직접 자신이 다시 올 것임을 말씀했는데, 그날에 자신이 이 땅에 영광스런 모습으로 나타날 것을 증거하시면서 자신의 사명을 수행해 나아갔다.
주의 승천후 주의 재림 신앙은 제자들에게 이어졌으며, 전해졌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기쁨으로 마라나타의 신앙을 갖고 인사를 할 때에 주의 오심을 고대하는 인사를 했던 것이다.
한국교회에서 주의 재림이 복스러운 소망의 메시지로 전파되었는데, 초창기 부흥사들에 의하여 확고한 신앙의 틀을 이루었고, 뜻이 있는 신앙의 선배들을 통하여 재림에 대한 소망을 더욱 굳건히 하였다.
하지만 재림신앙을 곡해하는 자들에 의하여 교회는 혼란에 빠지기도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양상은 종말론에서의 다른 견해들 처럼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저긍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13:12)”
주께서 재림하시는 날에야 비로서 재림의 양상이 완전하게 밝혀질 것이다. 그 날까지 비록 우리들이 재림의 양상과 시기에 관해 개별적으로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더라도 우리들은 주안에서 형제며, 자매인 것을 잊지말고 여전히 서로 사랑하면서 우리들 모두의 소망인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쁨으로 맞이 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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