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이유 / 동목 지소영가끔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를 때에 따스하게 묻어오는 목소리로 손잡는 사람 있어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생소하지 않은 단어하나 '당신이 많이 보고 싶었어요' 한마디에 깊은 애정으로 떨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참 아름답구나 느끼지요 가끔 육신의 고통으로 숨을 쉬지 못하고 혼자서는 한 발자국도 내디디지 못할때 등 뒤에서 살며시 밀어주는 사랑의 말, 우리는 늘 기다림이었어도 외로움은 우리의 행복이었지 그 때문에 다시 태양을 봅니다. 세상에서 만난 모래알 같은 사람들 중에 서로에게 존재의 이유가 되는 힘으로 감격하고 산 세월이 있어 우리는 내려 앉는 눈두덩으로 시야가 좁아져도 작은 동굴 속 의지로운 동무로 보배로웠다고 평안의 가슴을 고릅니다 안개가 걷힙니다 밤사이 불었던 바람이 가라앉고 새벽종 소리가 아이에서 할머니까지의 귀를 맑게 울립니다 우리들의 생각속에 정화수 한 그릇 담으면 작은 물결만큼 흐르는 사랑으로 젖습니다 그 때문에 당신 곁에 있습니다. 동목의 -느낌하나 인연하나- 중에서 |
출처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글쓴이 : 冬木 지소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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