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과 신앙생활 (행1장4-8절)
글/김창수 목사
오래 전에 북한 김일성이 사망한 후에 북한에서는 고위 군장교들이 자살하는 소동이 일어났었습니다. 하나님처럼 섬기던 김일성 수령이 죽고나니까 허무한 마음에 낙심과 좌절을 하게 되어 자신의 권총으로 자살한 장교들이 수십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전에 제가 군목으로 있을 때에 1군 사령관으로 한신 장군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공산당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정신교육이나 인격교육, 또는 정훈교육이 아니라 신앙이라고 말하면서 기독교든 천주교든 불교든 종교를 하나씩 갖도록 했습니다. 공산당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신앙심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몇년전 겨울에 크랜저를 타고 속초를 가기 위해 느랏재쪽으로 가다가 그만 차가 고장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때 내 앞을 지나가는 티코나 프라이드가 여간 부럽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차라도 고장이 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이와같이 세상적으로 아무리 훌륭해도 성령의 능력을 받지 못한 사람보다는, 지식이나 인격이 좀 부족하더라도 성령의 능력을 받을 사람이 훨씬 더 유용하게 쓰임받고,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이루어 드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사회에 자살마귀가 들어와서 사람들이 생명을 파리목숨처럼 여기며 자살하고 또 가족과 동반하여 죽고 있습니다. 이것 모두가 하나님을 그 나라에서 몰아내고 성령이 떠나버렸기 때문에 생기는 비극입니다. 또한 예수를 잘 믿어서 축복받은 나라들도 안일주의와 쾌락주의에 빠져서 성령이 떠나가셔서 교회들은 텅텅비고 자살자와 마약중도 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말세지말을 당하여 어느 때보다도 성령충만해야 될 이 때에 오늘날 대다수의 교회들이 성령의 능력을 잃어버려서 죄인들이 들어와도 회개시키지도 못하고 그들에게 구원의 확신도 주지도 못하여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많은 듯하나 세상의 죄악이 점점 더 관영해지고 부정과 부패가 많아지는 이유도 교회들이 성령의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마치 엘리사 시대에 선지 생도가 나무하다가 도끼를 물에 빠뜨리고 탄식한 것과 같이 오늘날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성령의 능력의 도끼날은 잃어버리고, 형식과 의식의 도끼자루만 가지고 목회를 하고 신앙생활을 하려니까 교회가 성장하지도 못하고 죄인들을 회개시키지도 못하고, 형식과 의식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진센돌프 한 사람이 27세대 성령의 능력을 받은 뒤 모라비안 교파가 생겨났는데, " 이 작은 교회가 20년 동안 해낸 선교사 파송과 선교사업은 다른 복음적인 교단이 200년 동안 한 것보다 더 많다"고 했습니다.감리교회의 창시자 요한 웨슬리 목사님도 구원의 확신이 없었다가 1738년 5월 24일 밤에 영국 올더스게이트 거리에 있는 모라비안 교도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곳에 참석했다가 구원의 확신과 성령의 능력을 받고 변화된 것입니다.
감리교도가 세계에 수천만 명이 될터인데 이것이 진센돌프 한 사람 성령의 능력을 받은 영향이요 열매입니다.오늘날 우리나라에 부정비리 척결이나 도덕각성운동이니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교회들마다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회개운동과 구령운동이 일어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해결책입니다.
캐나다 토론에 회중교회의 스미스 목사는 금식기도를 통해서 400개의 속회에서 무려 400명의 선교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변호사였던 챨스 지 피드씨가 기도하다가 성령의 능력을 크게 받고나서 많은 사람을 회개시켰는데, 어느날 뉴욕 근처의 방직공장에 들어가서 일하는 사람들을 둘러보는 중 직공들이 피니를 바라보고는 손이 떨려서 끊어진 실도 잇지 못하고 비틀비틀 떨다가 공장직공들이 전부 울음을 터뜨리고 회개가 터졌습니다. 그래서 공장주인이 일하는 것보다 예배를 드리며 은혜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해서, 그 공장에서 며칠 동안 부흥회를 인도했는데, 놀라운 능력이 임하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았다고 합니다.
소학교도 못나온 디 엘 무디 한 사람에게 뉴욕의 월 스트리트에서 성령의 능력, 하늘기운이 임하자 두 대륙이 하나님께로 향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수천 수만의 목사 부흥사 선교사들이 배출되었습니다.모든 문제는 성령의 능력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국가의 문제도, 가정의 문제도, 대인의 문제도, 가장 우리에게 긴요한 것은 성령의 능력입니다.
더욱이 지금은 성령의 시대입니다. 구약시대가 성부 즉 아버지 하나님의 시대라면 신약시대는 성자 예수님의 시대라고 할 수 있고, 승천하신 후부터는 성령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이는 보혜사 성령이 임하시기 때문이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의 씨를 뿌리기 시작한 초대교회 시대는 이른비의 시대이고, 지금은 마지막 추수의 시대로서 늦은 비의 성령시대입니다. 사탄 마귀가 마지막 발악하는 이때에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하지 않고는 영적싸움에 승리할 수도 없고 많은 영혼을 구원하여 거두어 들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경에 성령을 보내주시겠다는 약속이 많이 있고, 그대로 믿고 사모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은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올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세례요한도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직전에 마지막 유언삼아 분부하신 말씀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충만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 4절이하에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이신 것을 기다리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명령하셨는데, 사도행전 2장에 보면, 그 약속을 믿고 열흘 동안이나 사모하고 기도하던 120문도들이 다 성령충만함을 받고 방언, 능력, 신유, 통변, 온갖 은사를 다 받았습니다.
베드로가 나가서 설교할 때 하루에 3,000명씩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바로 성령의 능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0장 17-19절까지 보면 70인 제자들이 전도하고 돌아와서 사탄들도 항복하더라고 보고할 때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70인 제자들에게만 국한된 말씀이었겠습니까?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신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7장 37-39절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사람은 다 성령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못박히시기 전날밤, 위로를 받으시기보다 위로해 주시면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하시면서 요한복음 14장 12절에 "내가 진실로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것이요 또한 이보다 더 큰 것도 하라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고 하셨는데 이는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또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하고 영혼을 많이 구원하려면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4장 13절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한 사도 바울의 말씀도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할 때 충분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삼손이 말턱벼 하나 가지고도 블레셋 군사 천 명을 해치운 것도 아무도 그를 묶거나 이길 수 없었던 것도 성령의 능력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생 드릴라 무릎에서 깍기운 후에 아무 힘도 못쓰고 원수의 조롱거리가 되고 맷돌질을 한 것은 성령의 능력이 떠났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거나 성령의 역사를 이해 하려면 먼저 성령은 어떤 분인가를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1) 성삼위 하나님의 한 본체가 되시는 분입니다.
즉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의 각위 마다 공통적인 속성을 가지신 인격자이십니다. 요한복음 10장 30절에 예수님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하셨고, 요한복음 14장 16절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에 3위의 하나님이 동시에 나타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5장 3절에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했는데, 4절에는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라고 했습니다. 성령을 속인 것은 곧 하나님을 속인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령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즉 우리와 늘 동행하시고 도우시는 성령은 하나님이십니다.
(2) 성령님은 인격자이십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신 동시에 인격자이십니다. 전기나 태양열과 같은 무인격적 에너지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인격의 3요소인 지식과 감동과 의지를 갖고 계십니다. 고린도전서 2장 11절에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한 말씀대로 성령도 지식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11절에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고 의지를 갖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4장 30절에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감정을 갖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로마서 8장 26절에 "성령이 탄식하신다"고 했습니다. 그 외에도 성령은 인격자만이 할 수 있는 사랑, 인도, 기뻐도 하십니다. 성령은 인격자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사모하고 모셔드려야 임하시고 함께 하십니다. 마귀는 깡패나 도둑놈과 같습니다.
(3) 성령은 창조의 역사에 참여하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동등되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주만물을 창조하실 때에도 참여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 2절에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의 진정한 저작자가 되십니다. 베드로후서 1장 21절에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했고, 베드로전서 1장 11절에도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떤 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30세에 성령이 임하시기 전에는 기적도 병고침도 설교도 영혼구원도 하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실 때에도 성령께서 행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장 35절에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내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도 성자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도 계속 역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구하여 보내주신 보혜사성령님은 죄를 깨닫게도 하시고 거듭나게도 하시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도 하시고 크리스챤을 위로도 하시고 구원의 확신도 주시고 성경말씀을 깨닫게도 하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라고도 하고, 그리스도의 영이라고도 하고 진리의 영이라고도 하십니다. 한마디로 성령을 떠나서는 구원받을 수 없고, 마귀를 이길 수도 없고 참된 믿음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성령충만이 죽을 때까지 우리의 소원이 되어야 하고 기도의 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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