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우리말

[스크랩] 동포자녀 정체성 확립하는 ‘한글교육`

수호천사1 2009. 9. 12. 00:21

동포자녀 정체성 확립하는 ‘한글교육'

"차세대 육성에 한글학교 앞장선다"

 

 

유태인의 오랜 생존비결에서 보듯이 교육은 중요하다. 재외동포의 민족교육은 해당 거주국 한인만의 문제가 아니며 향후 한민족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라는 인식이 국내외 동포 모두에게 뿌리내려야 할 시점이다.

   

우리말 교육 왜 중요한가?

 

재외동포의 민족교육 환경이 변하고 있다. 지구촌 한인들의 삶이 국제화, 광역화 되면서 거주국으로 귀화하는 한인의 증가, 거주국 국민과 혼인 급증, 민족 언어 상실, 출산율 저하 등으로 인해 민족 공동체가 점차 사라져갈 위험에 놓여 있다.

 

흔히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말한다. 재외동포재단의 모든 교육지원 사업들은 100년 후에 펼쳐질 재외동포 사회의 미래상을 바라보면서 실시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전 세계 한글학교에 재정적 지원을 비롯하여 대륙별 혹은 각 국가에서 펼치는 한글학교 연합회 행사 등을 지원하고 교사들의 교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국내로 초청해 연수를 시키고 있다. 또한, 워크숍을 통해 교사들 간의 노하우 공유 등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언어를 모르면 민족의식은 소멸한다. 정부의 동포분야 정책은 동포 2~3세들에게 우리말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

 

오늘날 전 세계 700만 재외 동포들의 우리말과 글 사랑은 선열들의 그것에 뒤지지 않는다. 비록 재외동포 사회의 리더십이 점차 1세대에서 2~3세대로 교체되고, 4~5세대가 주류 구성원으로 유입되면서 민족 정체성이 희박해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류 확산과 함께 최근 '우리 것'을 지키고 가꾸어 나가려는 동포들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하다.

 

재외 한글학교에서 펼쳐지는 한국어, 문화, 역사 등의 교육은 이민족 사회에 사는 동포들이 민족의 정체성을 알고 정신적인 기둥으로 삼아 이민족과 공생하면서 떳떳이 살아가기 위한 교육을 말한다. 최근의 한글학교 교육은 민족 정체성 교육과 거주국 시민교육 양자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흔히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말한다. 이는 한 집단의 정체성이 뿌리내리는 데 상당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재외동포재단의 모든 교육지원 사업들은 100년 후에 펼쳐질 재외동포 사회의 미래상을 바라보면서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민족의 정체성과 민족적 유대감 형성이라는 긍정적 목표에 가장 먼저 도달한 한글학교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 현재 재외동포재단의 민족교육 지원은 한글학교 사업 등을 토대로 차세대 인재개발과 거주국 네트워크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한국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은 '현지화'와 '모국과의 연계'라는 두 가지 방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은 이 중에서 바로 모국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국어 교육은 재외동포들이 다민족 사회의 구성원으로 현지 동화에도 도움을 준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1990년대 초에 공식적으로 한국어 교육 목표를 "재미 한민족 자자손손은 스스로 한민족의 후예임을 명심하여 한국의 언어, 역사, 지리, 문화, 전통을 배우고 익혀서 한민족이 타민족과의 다른 특성이 있는 민족임을 깨달아서 이를 자랑스럽게 여겨 미주에서 존경받고 모범적인 이민 민족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는 가운데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교육에 힘쓴다"고 제시한 바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전 세계 한글학교에 재정적 지원을 비롯하여 대륙별 혹은 각 국가에서 펼치는 한글학교 연합회 행사 등을 지원하고 교사들의 교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국내로 초청해 연수를 시키고 있다. 또한, 워크숍을 통해 교사들 간의 노하우 공유 등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의 권영건 이사장은 재외동포의 한글 교육과 정체성 확립 문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고려인과 멕시코 동포 등은 한국말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민족교육 문제는 심각한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언어를 모르면 민족의식은 소멸한다. 민족은 사라져가고 형체만 남는 것이다. 정부의 동포분야 정책은 다른 무엇보다 동포 2~3세들에게 우리말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중요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코리안넷

출처 : 내 사랑 중국 [MyLoveChina]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