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영원한사명)

[스크랩] 누가 선교지도자로 적합한가? (송기태)

수호천사1 2009. 9. 5. 10:49

누가 선교지도자로 적합한가?

송기태 선교사(미션 달라스 총무)


리더십이 핵심이다.

교회의 어느 부서이든지 그 부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리더십이 핵심적인 관건이 된다. 헨리 블렉커비의 말처럼 교회의 리더십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으로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약 선교를 교회의 핵심적인 사역으로 성장시키려면 그 가치나 중요성에 걸맞은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선교 담당 목회자를 세우는 것이다. 선교담당 목회자는 선교 분야만 전담할 수도 있고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다른 부서를 겸임할 수도 있다. 만약 겸임할 경우에는 청년. 대학부 사역자가 적임자일 것이다. 선교 담당 사역자에게는 세 가지 필수 조건이 있다. 선교에 대한 열정, 전문성, 그리고 선교적인 사역을 교회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네트워크 능력이 바로 그것들이다.

 

열정적인 지도자

선교에 대한 강한 열정은 선교 사역의 모든 것에 열매를 맺게 하는 역할을 한다. 선교부 지도자는 매일 세계 복음화에 대한 염원으로 불타올라야 한다. 열정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열정은 교회 내부의 불가능하게 보이는 여러 가지 선교의 장벽을 극복하게 한다. 느헤미야처럼 내부에서의 강한 열정으로 여러 동역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동역자들이 끝까지 일을 마치도록 격려하고 도와야 한다. 열정은 또한 여러 가지 창의적인 방법들을 창출하게 한다. 성도들에게 선교의 목표를 보여주고 그 일에 헌신하도록 하게 하는 청량제 역할을 한다. 교회 내에서 이미 이러한 열정을 보여준 일꾼이라면 선교부의 활동 가운데도 동일하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대부분의 교회 청년·대학부를 담당하는 목회자만큼 교회에서 열정을 지닌 지도자도 드물 것이다. 청년 목회자들은 이미 청년기와 신학 교육을 거치면서 선교에 강한 도전을 받아 있는 경우가 많다. 열정을 지닌 청년 목회자를 선교 담당으로 세우는 일은 열정적인 선교부를 세워나가는 일에 현실적으로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성 있는 지도자

선교는 전문적인 영역이다. 교회의 회계 담당을 그 분야에서 가장 전문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일꾼을 세우듯 선교부도 선교에 대한 전문성이 가장 탁월한 일꾼을 세워야 한다. 탁월한 목회를 위하여 최소한 목회학 석사(M.Div) 학위를 소유한 일꾼을 세우듯이 선교 분야에서도 선교적 경험과 지식을 소유한 사역자를 세워야 한다. 대부분의 교회가 선교를 잘 하고 싶어 하지만 잘 되지 않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그 일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을 확보한 일꾼을 세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교부 지도자는 교회의 성도들에게 선교적 비전을 제시하고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진 일꾼이어야 한다. 선교 현장에서 선교를 경험한 일꾼을 세울 수 있다. 신학교에서 선교학 M.A를 공부한 일꾼을 세울 수 있다. 선교 단체에서 훈련 받은 혹은 현재 선교 단체에서 사역하고 있는 사역자를 세울 수도 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영역에서의 특징을 청년 목회자는 어느 정도 가지고 있고 또한 특별한 선교 교육을 통하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네트워킹 하는 지도자

지역 교회에서 선교 사역을 펼쳐 나가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역들이 바로 청년들이다. 세계의 선교 역사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이어져왔다. 한국에 복음을 전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언더우드 선교사는 24살에 조선 땅에 왔다. 미국이 세계 선교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데 계기를 제공했던 학생 자원자 운동(SVM)의 주역들도 20대의 대학생들이었다. 지역 교회의 선교는 항상 청년들로부터 시작된다. 그들은 열정과 사역의 능력을 배양한 선교의 탁월한 자원들이다. 이 년마다 열리는 선교 한국 대회에 5,000명의 청년들이 참여한다. 미국의 어바나 선교대회에는 약 2만 명의 청년들이 참여한다. 지역 교회에서도 선교는 대부분 청년들의 몫이다. 이런 측면에서 청년·대학부를 담당하고 있는 청년 사역자가 선교부를 겸임하는 방법은 현실적이면서도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선교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자원인 청년들을 자신이 직접 지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역 교회가 선교하기 위해서는 청년들과 장년들, 심지어는 어린이들까지 다 총동원해야 한다. 그러나 그 동원의 핵심에는 청년들이 있다. 그래서 청년 목회자를 선교부 지도자로 세우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청년 목회자가 적임자다.

오늘날 지역 교회가 선교적 교회로 성장하기 위해서 선교부 지도자를 누구로 세우는가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선교에 열정이 있으며 선교에 대한 전문성을 어느 정도 세워갈 수 있는 지도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회에서 네트워킹을 통하여 선교를 동력화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청년 목회자는 이런 세 가지 측면에서 가장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선교 지도자로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새벽의 이슬 같은 청년들처럼(시110:3), 그런 청년들을 지도하고 있는 새벽의 이슬같은 청년 목회자들이 선교부 지도자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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