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독교

[스크랩] 선교중국의 의미와 현황

수호천사1 2009. 8. 28. 14:00

선교중국의 의미와 현황 



  선교중국은 이 시대 한국교회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명이다. 선교중국은 초보단계이지만 시작되었고, 우리가 중국교회의 동역자로서 선교중국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협력해야 할 단계이다. 중국선교와 선교중국은 한국인들에게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이지만 중국인들에게는 구별이 잘되지 않는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선교중국으로, 중국교회에게는 宣敎的中國으로 사용하며 통합적으로는 ‘선교중국(宣敎的中國)’으로 표기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다.

  중국선교는 중국의 복음화와 중국교회의 건강하고 선교하는 교회로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고, 선교중국은 중국교회가 주역이 되어 타문화권 선교와 해외선교에 헌신하는 것이다. 선교중국은 중국가정교회가 갖고있는 비전인 백투예루살렘운동을 수용하고 존중하여 세계선교로 나아가도록 섬기는 것이다. 한국교회에 선교중국은 중국교회로 해외선교에 헌신하도록 도전하고 격려하며 선교훈련과 선교실행을 섬기며, 선교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국제적인 선교단체들과 네트웤을 구축하여 효과적으로 선교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섬기는 것이다. 그러나 선교중국은 중국교회에 주어진 비전이기에 한국교회는 동역자와 협력자로서 선교중국에 동참하여야 한다.

  중국선교의 비전은 중국을 복음화하고 중국교회 성도들을 성경 말씀대로 세우며, 중국교회를 성경적인 교회가 되게 하고 선교하는 교회가 되도록 섬기는 것이며 선교중국의 비전은 중국교회로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 미전도지역인 회교권에 집중하되 아프리카와 동서남아시아, 북한 등의 선교에도 헌신하여 그 열매로 선교지 토착교회를 설립하며 나아가 선교지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가 되도록 섬기는 것이다.

  중국선교는 선교중국의 뿌리이며 선교중국은 중국선교의 열매이고, 원동력과 확장으로서의 관계이기에 중국선교가 건실하도록 함으로 선교중국이 지속적으로 수행되도록 해야 한다. 우리에게 중국은 땅끝이지만 중국교회에게는 해외선교가 땅끝으로 가는 것이다. 해외 중국인 선교는 중국선교임과 동시에 선교중국의 발판으로 간주하고 활용해야 한다. 특히 소수민족선교는 중국선교임과 동시에 타문화권선교로 인정하고 수행되어야 한다. 선교중국은 가정교회와 제 3의 교회들이 주역으로 헌신하고 있지만 삼자교회는 아직 아니다. 그래서 삼자교회가 선교중국에 헌신하도록 잘 분별하여 가능성 있는 교회를 찾아 지속적으로 은근하고 지혜롭게 동기부여를 하여야 한다. 한국교회는 중국선교에 더욱 분발하여 장성급 선교사를 파송하여 사역을 제고하는 동시에 선교중국으로의 선교패러다임 전환에 능동적으로 헌신하여야 한다. 하나님이 이제까지의 중국선교에서 훈련하고 준비케 하신 비자발적 귀국선교사와, 노출이 많이 되어 자발적으로 귀국해야 할 선임선교사, 그리고 중국선교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선교사들을 선교중국의 주요자원으로 활용하실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선 아시아권에서 선교중국을 도모하는 것이 저비용고효율의 선교사될 것이며 중동이나 중앙아시아 등 선교지에 있는 한국인 선교사와 선교중국의 비전을 갖고 헌신하려는 한국인선교사와 네트웤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한 일이다. 그리고 우리가 화교권 중심의 백투예루살렘 선교대회나 한국인 중심의 실크로드 선교포럼등에 참여하는 것이 요청된다.


  화교교회의 중국선교사역은 현지에 교회를 세우며 헌금하고 어린이 사역을 하는 등 다양하게 대륙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사역은 지도자 양육이다. 그러나 소수민족 선교는 거의 없어서 위구르, 장족, 카자크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선교중국은 화교교회에 거부할 수 없는 사명이다. 화교고히는 중국인들이 해외에 나왔을 때 그들과 함께 중국식 교회를 세운다. 화교교회는 선교중국의 뿌리인 중국교회가 토착적인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돕는 일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화교가 있고 화교가 있는 곳에 화교교회도 있다. 화교는 모국어인 중국어외에 외국어 능력이 강하며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어 이미 타문화권 사역에 적응이 되어 있고 경제적 능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화교교회와 협조해서 선교중국의 비전을 이루어간다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한국교회는 과거에 화교교회와 그리 밀접한 관계를 이루지 못했다. 이렇게 된 것은 우리의 책임도 있지만 화교교회의 책임도 있다. 말로만 협력을 위치지 말고 실제적으로 실현 가능한 협력을 도모해야 하며, 선교현장에서 나타나는 화교사역자들과의 갈등을 넘어 선교협력을 끌어내야 할 것이다.

 현재 화교교회는 중국선교에서는 언어나 문화면에서 한국교회보다 앞서지만 타문화권 선교에 있어서는 초보단계이다. 선교에 대한 역사와 경험이 풍부한 한국교회가 화교교회를 도와서 경험을 나누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에서 화교교회가 한국선교사들과 협력을 하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동남아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화교교회와 한국교회가 협력해서 선교하게 한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의 중국인 유학생 사역을 화교교회가 협력할 수 있을 것이다. 화교교회는 선교훈련면이 부족해서 한국교회의 협력이필요하다.  
  
  온주교회가 중국교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온주교회는 가정교회와 삼자교회, 그리고 가정교회와 유사한 제 3의 중간단계의 교회가 있고, 가정교회는 11개 지역으로 나누어 목회하고 있다. 온주교회는 서로 네트워킹을 가지고 있으나 예배당 및 행정은 자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학교육과 주일학교 사역은 연합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의 해외 강사들이 와서 신학교육을 섬기고 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 온주 내 교회들이 연합하여 주일학교사역을 하는데 교재는 대만이나 홍콩자료를 사용한다.

  가정교회에서 가장 도전받고 있는 사역이 대학생들을 헌신하게 하는 일이다. 대졸자들 가운데 미취업자들을 도전하여 사역자의 길을 가도록 도전하고 있다. 온주교회는 강점이 있으나 그로인해 타지역 가정교회 사이에서 갈등도 있기에 특색이 없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도시 안에 각 지방교회들을 세우는 것이 문제라고 본다. 그리고 온주교회는 타문화권 선교의 붐이 일어나기를 희망하며 선교중국에 헌신할 역량도 일정부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선교중국이 나아가는데 온주교회가 그 일축을 감당하리라고 기대된다. 특히 비즈니스에 탁월한 온주교회가 창의적 접근지역에 적합한 선교사역의 모델을 창출하기를 기대한다.

  중국교회가 선교하는 교회가 되려면 중국교회가 든든하게 서야 한다. 도시신흥가정교회들이 농촌교회를 후원하고 있는데 좋은 일이다. 이렇게 중국교회들이 바른 교회관을 가지고 연합하고 협력한다면 중국교회들이 건강한 교회가 되어 선교중국에 원동력을 제공하며 선교중국의 견인차가 될 것이다. 

**** 2009년 8월 13일 선교중국 2009 컨퍼런스 조병 발표회에서 발표한 '선교중국의 의미와 현황에 대한 발제와 논찬, 질의응답등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출처:중국선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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