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수민족과 교육
중국 소수민족들의 대부분은 이 나라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에 살고 있다. 여러 변수의 관점에서 재어보자면, 이 지역에는 산업개발과 도시화, 보건시설, 통신과 교통 인프라, 교육시설, 평균생활수준이 최하수준에 이른다.
게다가, 4개 현대화 기간의 경제개혁 정책들은 동부 연안 지역에만 투자를 집중시키고 있고, 소수민목 대부분이 거주하는 서부지역은 거의 무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풍부한 구호품마저도 없었다면 서부지역 중 많은 수가 살아남지도 못했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이 교육에 관하여 의미하는 바는, 인적 자원의 투자가 적다는 것과 교사 양성 및 유치에 들어가는 비용이 충분치 못하다는 것, 안정적인 학교건축에 재정지원이 부족하다는 것, 직업교육 및 기술교육에 사용될 수도 있는 자원할당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1978년 이후 중국에서 실시된 보다 유연한 경제개혁은 사회 불평등과 교육차별의 문제에 중심을 두었다. 일반적으로, 1978년 이후의 개혁은 중국의 소수민족들을 문화혁명의 약탈로부터 구원했으며, 보다 높은 수준의 문화적 자치를 허용했다. 하지만, 경제적인 면에서 볼 때, 이러한 개혁은 국경지역 특히 중국 북서부에 거주하는 소수민족들에게는 실망스런 것이었다. 왜냐하면, 개혁이 동부 연안지역에 특혜를 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교육에도 적용되는 것이어서, 경제분권화가 교육자금 조달 역시 지방재원에 의존하게끔 했던 것이다. 물론 소수민족 지역이 중앙정부로부터 인프라 개발자금 지원을 풍부하게 받았고 이것은 교육에 이용될 수도 있는 것이었지만, 9년 의무교육제 등 최근의 교육개혁은 소수민족지역에게는 커다란 짐을 안겨주고 있다. 심지어 1989년 6월 이전에는, 중앙정부로부터 재정원조의 지시사항이 있었으며, 특히 교육부문에서 그러했다.
이처럼, 1978년 이후의 개혁은 소수민족 지역을 포함한 중국 전역에서 보다 더 심각한 사회적 경제적 차별의 씨앗을 뿌려주고 있으며, 덜 직접적인 형태의 교육 불평등과 사회적 차별이 지역적인 규모로 일어나게 되었다. 이것은 소수민족들에게는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소수민족의 교육에 관해서, 지역간의 교육 불평등과 사회적 차별은 보다 복잡한 문제거리가 되고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지역의 민족구성과 학교시설의 분리 정도에 따라 많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길림성 연변의 조선족과 뻬이징의 쏸우구의 후이족, 신장성 일리 지구의 카자흐족, 위구르족, 시뻬이족을 참고해보면 이 점을 잘 이해할 수 있다.
한족과 비교해볼 때 소수민족들의 교육성취수준이 낮다는 것은, 이어지는 교육정책들이 그들 간의 격차를 제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종교지도자들과 교육관료들 사이의 혁신적인 형태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과 같이 새로운 사회적 결과들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종교 교사들을 문맹률 퇴치에 활용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하다. 일부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그런 조치들은 종교 기능에 대한 막시스트 이데올로기의 가르침과, 기본교육을 정착시키고자 하는 평등 지향의 세력을 대치시키는 것이다.
6월 4일 사건은 소수민족들, 특히 중국 북서부의 민족들에게는, 그것이 관료의 부패와 증가하는 경제적 불균형 문제를 전면에 가져왔다는 점에서는 어떤 의미를 가졌다. 하지만, 6월 4일 이후의 자치에 대한 새로운 요구는 상당히, 계속되온 모순의 결과이며 소련, 몽골, 동유럽 등 접경지역의 환경 변화에 따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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