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자교회 안개걷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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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내용은 21c 중국프로잭트 팀에서 5년간 중국현지의 선교를 파악하고 총회 선교부에 보고되었던 선교백서의 내용을 올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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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언
삼자교회에 대한 견해가 천차만별이다.
'삼자교회에는 구원이 없다'부터 '삼자교회가 진정한 교회이다'까지 이해의 진폭이 너무나 크다. 삼자교회가 중국의 현실 교회임은 사실이다. 그러나 삼자교회에 구원이 없는 것도 아니고, 삼자교회가 진정한 교회도 아니다. 삼자교회에 대한 견해가 이렇게 천차만별인 것은 삼자교회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기 때문이다. 이 안개는 삼자측에서 인공적으로 만든 것도 있고, 삼자교회가 태생적으로 품어내는 안개도 있다.
안개가 잔뜩 끼어 있으면 앞을 바로 볼 수 없다. 본 다 해도 짐작할 뿐 정확하게 볼 수 없다. 삼자교회의 안개가 해외교회를 눈멀게 만들고 선교사들까지도 헷갈리게 한다. 삼자교회의 안개를 걷기 전에는 삼자교회를 정확히 볼 수 없다. 삼자교회와 교류하고 협력하려든, 삼자교회를 기피하고 비삼자가정교회와 교통하고 동역하려든지 삼자교회를 가리우고 있는 안개를 걷우어 내고 삼자교회를 바로 보아야 한다. 본 고는 삼자교회를 덮고있는 안개를 걷어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삼자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지는 신앙공동체인가?
삼자교회는 신앙공동체가 아니라 애국종교사회조직이다. 그럼에도 삼자교회라는 교회명칭을 사용하기 때문에 교회라고 생각한다. 삼자교회에 신도들이 상당수 있고, 목사와 전도사, 장로들이 있고, 웅장한 예배당이 있으며 예배와 성례가 있으니 해외교회의 눈으로 볼 때 삼자교회를 교회로 보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삼자교회가 조직이냐 공동체이냐가 규명되어야 한다. 삼자교회가 애국종교사회조직이라면 교회일 수 없고, 신앙공동체라면 교회일 것이다.
2.1 삼자교회는 중국공산당과 정부의 통일전선전략상의 필요에 의해 조직된 것이다.
주은래가 오요종 등의 친공적인 당시 교회 지도자들을 불러 몇 번에 걸쳐 설득하고 공작함으로 삼자교회가 시작되었다. 삼자교회는 공산당의 지시에 의해 시작된 것이지 당시 교회의 새로워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대응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삼자교회는 결코 삼자교회 신도들과 지도자들의 사회주의체제에 적응하기 위한 몸부림이나 상황화 작업으로 시작된 것도 아니다. 신앙공동체는 성령의 인도와 역사하심으로 형성된다. 초대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성도들이 모여 신앙공동체를 이루었고, 초대교회가 되었다. 어느 교회나 진정한 교회는 성령의 인도와 역사하심으로 세워진다. 삼자교회가 중국에 시작된 것은 결코 성령의 인도와 역사하심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물론 하나님이 모택동을 통하여 중국 선교를 위한 정지작업을 하신 차원에서라면 하나님이 삼자교회의 설립도 허락하셨을 것이다.
2.2 삼자교회는 중국공산당의 영도와 중국정부의 법규에 따라 행동한다.
삼자교회는 말끝마다 당의 영도를 앞세운다. 중국공산당은 하나님이 만드신 신앙공동체가 아니라 무신론자들이 만든 애국종교사회조직이다. 물론 요즈음 중국기독교에 대한 문건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라고 천명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 삼자교회가 당의 지도에 순응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신앙공동체인 교회는 성경 말씀을 모든 결정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는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행동한다. 출애굽 당시 광야교회는 불기둥과 기룸기둥으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에 따라 진행하고 정지하였으며(민9:17-23) 신약시대 안디옥교회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였다.(행13:1-3) 물론 삼자교회 내에 오바댜와 같은 믿음의 사람들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 삼자교회의 교역자나 신도들 가운데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 있고, 받는 사람들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삼자교회 전체적으로 볼 때 성령의 인도가 당의 영도를 대체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
2.3 삼자교회는 당과 정부가 지시하고 요구하는 사항을 집행하기 위해 노력한다.
지역에 따라, 교역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정부의 부적절한 지시와 현지 정부기관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할 힘이 삼자교회에는 없다. 신앙공동체는 사람의 말을 우선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 생명을 건다.(행4:17-20) 하나님을 대적하며 무신론을 강요하는 당과 정부의 지시와 명령을 집행하는 교회는 애국종교사회조직일 수는 있어도 신앙공동체인 교회일 수는 없다.
2.4 삼자교회는 예배는 드리고 종교적 행위는 있으나 성도의 교제는 없거나 약하다.
삼자교회는 같은 교회에 다니는 신도들간의 종교행위는 제한된 범위에서 허용해도 허용된 지역 밖의 신도들이 신앙을 목적으로 교제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성도의 교제는 같은 지역교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접촉할 수 있는 모든 성도들과의 교제가 되어야 한다. 신앙공동체는 성도의 교제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성도의 교제는 성도간에 이루어지는데 명백한 불신자들이거나 그들의 조종을 받는 자들에 의해 구성된 삼자교회에서 진정한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진실 일 수 없다. 삼자교회에서 신도간에 교제가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신도의 관리를 위한 것이지 그리스도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하기 위한 성도의 교제는 아니다. 이와 같은 근거를 통해 볼 때 삼자교회는 중국정부의 의도대로 중국에 있는 기독교신도들에게 제한된 종교행위를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면서 통일전선전략을 수행해 나가는 애국종교사회조직이지 결코 신앙공동체는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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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자교회에 대한 견해가 천차만별이다.
'삼자교회에는 구원이 없다'부터 '삼자교회가 진정한 교회이다'까지 이해의 진폭이 너무나 크다. 삼자교회가 중국의 현실 교회임은 사실이다. 그러나 삼자교회에 구원이 없는 것도 아니고, 삼자교회가 진정한 교회도 아니다. 삼자교회에 대한 견해가 이렇게 천차만별인 것은 삼자교회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기 때문이다. 이 안개는 삼자측에서 인공적으로 만든 것도 있고, 삼자교회가 태생적으로 품어내는 안개도 있다.
안개가 잔뜩 끼어 있으면 앞을 바로 볼 수 없다. 본 다 해도 짐작할 뿐 정확하게 볼 수 없다. 삼자교회의 안개가 해외교회를 눈멀게 만들고 선교사들까지도 헷갈리게 한다. 삼자교회의 안개를 걷기 전에는 삼자교회를 정확히 볼 수 없다. 삼자교회와 교류하고 협력하려든, 삼자교회를 기피하고 비삼자가정교회와 교통하고 동역하려든지 삼자교회를 가리우고 있는 안개를 걷우어 내고 삼자교회를 바로 보아야 한다. 본 고는 삼자교회를 덮고있는 안개를 걷어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삼자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지는 신앙공동체인가?
삼자교회는 신앙공동체가 아니라 애국종교사회조직이다. 그럼에도 삼자교회라는 교회명칭을 사용하기 때문에 교회라고 생각한다. 삼자교회에 신도들이 상당수 있고, 목사와 전도사, 장로들이 있고, 웅장한 예배당이 있으며 예배와 성례가 있으니 해외교회의 눈으로 볼 때 삼자교회를 교회로 보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삼자교회가 조직이냐 공동체이냐가 규명되어야 한다. 삼자교회가 애국종교사회조직이라면 교회일 수 없고, 신앙공동체라면 교회일 것이다.
2.1 삼자교회는 중국공산당과 정부의 통일전선전략상의 필요에 의해 조직된 것이다.
주은래가 오요종 등의 친공적인 당시 교회 지도자들을 불러 몇 번에 걸쳐 설득하고 공작함으로 삼자교회가 시작되었다. 삼자교회는 공산당의 지시에 의해 시작된 것이지 당시 교회의 새로워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대응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삼자교회는 결코 삼자교회 신도들과 지도자들의 사회주의체제에 적응하기 위한 몸부림이나 상황화 작업으로 시작된 것도 아니다. 신앙공동체는 성령의 인도와 역사하심으로 형성된다. 초대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성도들이 모여 신앙공동체를 이루었고, 초대교회가 되었다. 어느 교회나 진정한 교회는 성령의 인도와 역사하심으로 세워진다. 삼자교회가 중국에 시작된 것은 결코 성령의 인도와 역사하심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물론 하나님이 모택동을 통하여 중국 선교를 위한 정지작업을 하신 차원에서라면 하나님이 삼자교회의 설립도 허락하셨을 것이다.
2.2 삼자교회는 중국공산당의 영도와 중국정부의 법규에 따라 행동한다.
삼자교회는 말끝마다 당의 영도를 앞세운다. 중국공산당은 하나님이 만드신 신앙공동체가 아니라 무신론자들이 만든 애국종교사회조직이다. 물론 요즈음 중국기독교에 대한 문건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라고 천명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 삼자교회가 당의 지도에 순응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신앙공동체인 교회는 성경 말씀을 모든 결정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는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행동한다. 출애굽 당시 광야교회는 불기둥과 기룸기둥으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에 따라 진행하고 정지하였으며(민9:17-23) 신약시대 안디옥교회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였다.(행13:1-3) 물론 삼자교회 내에 오바댜와 같은 믿음의 사람들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 삼자교회의 교역자나 신도들 가운데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 있고, 받는 사람들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삼자교회 전체적으로 볼 때 성령의 인도가 당의 영도를 대체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
2.3 삼자교회는 당과 정부가 지시하고 요구하는 사항을 집행하기 위해 노력한다.
지역에 따라, 교역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정부의 부적절한 지시와 현지 정부기관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할 힘이 삼자교회에는 없다. 신앙공동체는 사람의 말을 우선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 생명을 건다.(행4:17-20) 하나님을 대적하며 무신론을 강요하는 당과 정부의 지시와 명령을 집행하는 교회는 애국종교사회조직일 수는 있어도 신앙공동체인 교회일 수는 없다.
2.4 삼자교회는 예배는 드리고 종교적 행위는 있으나 성도의 교제는 없거나 약하다.
삼자교회는 같은 교회에 다니는 신도들간의 종교행위는 제한된 범위에서 허용해도 허용된 지역 밖의 신도들이 신앙을 목적으로 교제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성도의 교제는 같은 지역교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접촉할 수 있는 모든 성도들과의 교제가 되어야 한다. 신앙공동체는 성도의 교제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성도의 교제는 성도간에 이루어지는데 명백한 불신자들이거나 그들의 조종을 받는 자들에 의해 구성된 삼자교회에서 진정한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진실 일 수 없다. 삼자교회에서 신도간에 교제가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신도의 관리를 위한 것이지 그리스도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하기 위한 성도의 교제는 아니다. 이와 같은 근거를 통해 볼 때 삼자교회는 중국정부의 의도대로 중국에 있는 기독교신도들에게 제한된 종교행위를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면서 통일전선전략을 수행해 나가는 애국종교사회조직이지 결코 신앙공동체는 아닌 것이다.
출처 : CMP KOREA ♡ 차이나미션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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