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교회, 욕먹는 교회와 무엇이 다를까? |
현대기독교아카데미 특별기획 ‘우리가 꿈꾸는 교회’ 강좌 |
한국 교회는 사회로부터의 강도 높은 비판에 저마다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언론의 탄압’이라고 분석을 하고, 다른 누군가는 ‘자성의 기회’로 삼자고 합니다. 저는 후자 쪽에 더욱 무게를 두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 내부의 교인들조차 교회에서 많은 문제를 보고,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교회 안팎에서 모두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입니다. 언론의 날카로운 눈초리와 여론의 부정적 흐름이라는 이중적 어려움에 처하자 사람들의 관심을 끈 몇몇 교회들이 생겨났습니다. 음지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던 교회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동안은 ‘교회’를 건물의 크고 작음으로 구분하였다면, 서서히 예수를 따르는 공동체 모임으로서의 사명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몇몇 교회를 소개합니다. ‘디딤돌 교회’는 2004년 창립 이후 교회 건물을 소유하지 않는 평신도 중심의 교회로 유명합니다. 또한, 교회재정의 30% 이상을 미자립 장애인 가정,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공부방 등을 돕는 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들꽃향린교회’는 위례시민연대의 주축이 되어 의정감시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빈민구제와 방과 후 학교를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현재 기독교시민단체 "예수살기"운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덕교회’는 민주적 정관을 통해 목사, 장로, 집사의 임기제를 도입했으며, 전용 예배당을 소유하지 않고 있어 언론에 보도된 바 있습니다. 예산의 30% 이상을 사회봉사비로 지출하면서 노숙인센터에서 봉사하는 등 사회복지 부분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들의 공통된 특징은 사회봉사나 운동을 통해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교회의 존재 이유에 공감을 얻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교회란 바로 이런 교회가 아닐까요? 현대기독교아카데미가 특별기획으로 ‘우리가 꿈꾸는 교회’를 준비했습니다. 디딤돌 교회의 윤선주 목사(11일), 들꽃향린교회의 김경호 목사(18일), 언덕교회 박득훈 목사(25일)를 모시고 우리가 꿈꾸는 교회에 대해서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현대기독교아카데미의 한 관계자는 “‘교회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타자를 위해서만 존재할 때 교회이다'라는 본 회퍼의 명제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토론회를 여는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교회는 우리가 나서서 토론하고 고민하지 않으면 절대 생겨나지 않습니다. 이런 토론회가 많이 열려 우리가 ‘꿈꾸는’ 교회가 ‘실현’될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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