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나쁜신앙)

[스크랩] 기독교 이단의 원조는 누구인가?

수호천사1 2007. 7. 18. 15:15

원류(原流)와 지류(支流)

들어가는 말     -이 영 호 목사 -


오늘의 모든 한국 교회가 필요로 하는 이단 정보는 현존하는 이단 정체이다.

그러나 이단의 역사적 연구 없이 현상을 논하고 분석하고 비판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 그런데도 사라져간 이단에 대한 연구가 불실하고 미비하며 기본 자료가 매우 부족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각종 신학교 도서관에는 연구를 위한 이단 자료가 매우 부족하다 그렇다고 전문 도서관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그것을 연구하는 사람도 그것에 대한 자료를 보존한 사람도 없이 소중한 자료들이 여기 저기 나딩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단을 원천적으로 연구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나 딩구는 역사적인 연구 자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우리가 알아야 할 한국 이단사에 3대 산맥이 있다면 통일교의 문선명, 전도관의 박태선, 용문산의 나운몽일 것이다. 그중 두드러지게 사회적 물의를 빚어내면서 사회적 문제종교로 급 부상해온 것은 통일교인 것처럼 알려져 있으나 전도관과 나운몽도 마찬가지였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잘 알려 지지않은 한국기독교 신비주의 원류(源流)가 있었고 그 지류(支流)가 있다는 사실이다.

필자가 조사한 한국 기독교 이단만 하더라도 162개의 집단이 넘고 총체적으로 종합해 정리한 것만도 500여개가 넘는다. 이 500여개의 집단과 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논술은 다 하자면 지면이 턱도 없이 부족할 것이다. 다만 본고에서는 국내 이단의 지류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원류만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기독교 이단의 원조는 누구인가?

한국 기독교 이단은 일제 강점기에 발생한 것이다. 시천교를 비롯해서 증산도 태극도 등 이른바 민족종교가 그렇고, 통일교나 전도관의 원조가 그렇고, 용문산의 나운몽이 그렇다. 통일교. 전도관. 용문산 이 3대 이단들은 어떤 모양으로 든지 배고프고 혼란 스러웠던 삼천리 이강산을 요란하고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집단 들이다.

 

① 김성도 권사

이들보다 훨씬 이전에 평양에는 김성도라는 권사가 있었는데 그는 1925년에 교단으로 책벌을 받아 출교된 자였다. 그는 1882년에 태어나 17세에 철산에 사는 27세 연상의 부자와 결혼을 하였으나 손위 둘째 부인으로부터 모진 구박을 받으면서 시집살이를 하게 되었고 병까지 들어 고생하던 중에 어떤 전도사를 만나 교회를 찾아 갔으나 자식까지 병들어 죽게난 후에서야 예수를 믿게 되었다.

그는 엄격한 유교 가정에서 늙은 남편에게 목침으로 머리통을 얻어 맞으면서 예수를 믿게 되었는데 그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그열심은 특심해 자기집에 환자들을 불러모아 먹이고 재우면서 무릎에 공이살이 박히도록 기도를 하였다. 그는 보통때는 색시같이 말하지만 기도할 때 보면 남자처럼 아주 우렁찬 목소리로 기도했다고 하며, 입에다가 물 한모금을 머금고 “성령받아라!” 고 외치면서 청중을 향해 품어 냈는데 그때 모인 사람들은 그 물을 받아 먹으려고 참새처럼 입을 벌렸다는 일화가 있다.

그는 특이한 경험을 한 신자였던 모양이다. 1922년 세계교회를 위해 기도하던 중에 입신하는 경험을 하였고, 그의 손자가 부친으로부터 들은바를 전하는 말에 의하면 김성도 권사는 입신중에 예수님과 대화를 했다고 한다. 특히 김여인은 자기교회 담임 목사가 여성문제로 고발되자 이문제를 놓고 고민을 했던 모양인데 그는 예수님과의 대화속에서 “죄악의 뿌리는 음란이라” 는 대답을 듣게 되었고, “재림 주님이 육신을 쓴 인간으로 한반도에 온다” 는 말도 듣게 되었다고 한다. 이때에 예수님과의 대담 내용들은 길이 2미터 폭 30센티의 종이 12장 분량이었다고 한다.

통일교 역사편찬 위원회가 발간하는 『사보』라는 잡지에 보면 이때 김여인이 받았다는 12가지의 중요 계시중 5가지만을 보면 간추려 보면 ① 일본으로 부터 한국은 해방된다. ② 재림 주님은 한국으로 오실 것인데 구름타고 오시는 것이 아니라 육신을 쓴 인간으로 오실것이다. ③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과일이 아니고, 타락은 사랑의 행위였다. 즉 타락은 사랑의 잘못으로 일어난다. ④ 남자와 여자는 결혼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결혼은 참된 결혼이 아니라 거짓 결혼이기 때문이다. ⑤주님은 새로운 혈통을 세우려고 오신다. 그렇기 때문에 재림 주님을 영접하려는 모든 사람은 마음과 몸을 정결케 해야한다. 그러므로 남편과 아내 사이에 성생활이 있어서는 않된다는 것이었다.

마침내 김성도 여인은 추종자들에 의해 ‘새주님’ 으로 호칭되었고, 그의 자녀들은 ‘새주 새끼’ 로 불리워졌으며, 이런 김성도 집단은 이용도의 예수교에 이어 성주교로 등장을 한다. 김여인은 기도중에 받은 계시라면서 “머지 않아 일본은 망한다” 고 예언을 함으로써 일본 경찰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하고 사망한다. 그러자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허호빈 이라는 여인이 김성도의 추종자들을 평양에 불러 뫃아 복중교라는 교회를 만들게 되고, 예수의 재림 준비를 하는 재림준비단을 발족시켰다. 그 휘하에는 피갈음을 시범적으로 실천한 정득은 이라는 여인도 있었다.

문선명(본명: 문용명)이 평양으로 가서 복중교인들을 포섭하였고 6. 25 사변통에 월남해서는 정득은을 만나 박태선과 함께 정여인과 피갈음을 한다. 통일교 초기 중추적인 교인들이 바로 이 김성도 여인의 가족과 후손이며 성주교 또는 복중교 교인들이었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정보는 정통쪽에는 없고 통일교 자료에만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뿐 아니라 통일교 교리는 김성도 여인이 기도중에 입신하여 예수님과 대화를 통해서 받았다는 12가지중  1) 죄악의 뿌리는 음란이다. 2) 재림 주님은 육신을 쓴 인간으로 한반도에 온다.는 계시의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더러는 이말에 통일교 교리는 김백문의 <기독교 근본 원리>를 표절한 것 아닌가? 라고 물으실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김백문과 김성도 권사는 어떤 사이였던가? 사실인즉 김백문의 스승이었던 백남주라는 목사가 이용도와 함께 저 ‘예수교’를 창설하였고, 그후 김성도의 성주교를 총독부에 등록해 준 사람이 백남주였는데 그 성주교 창립 예배의 사회를 보았던 사람이 김백문이다.

 

②백 남 주 목사

백남주는 원산의 강신극이나 원산 신학산이며 이용도의 예수교회 그리고 김성도의 성주교등에 있어서 잘 알려지지 않은 핵심 인물이다. 김성도 권사는 신비주의적인 기독교 이단으로서 원조라면 백남주는 사이비 종교의 원조라고 할수 있는 인물일 것이다.

 그는 1933년 평양신학을 25회로 졸업한 자요 본부인에게 하나님의 계시라면서 굶식해서 죽게한자요, 최초의 어린양의 천국 잔치를 한자요 자기 1월 3일 생일을 계시받은 예수님의 생일이라고 가르친자요. 피갈음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자이며 최초의 성인잡지 《血命》을 만들어 낸 자이기도 하다.

변종호 목사에 따르면 백남주는 성주교를 창설 하면서 소집한 남녀 전도사들에게 짝을 지워 방방에 투숙시키고는 “둘이 같이 잠을 자더라도 범간하지 않는 자라야 목사가 될 수 있는 것” 이라고 말하면서 혼음을 조장한 자이기도 하다. 이 사람이 문선명의 스승인 김백문의 스승이다. 이 백남주는 6. 25이후 백상조라는 이름으로 공주 사범대학에서 기독교 문화사를 가르치다가 외롭게 세상을 떠났다. 변종호는 백남주를 흑고(黑怪)라고 지칭했다.

그는 1933년 1월 3일 <새생명의 길> 이라는 교리적 선언을 하였는데 그 내용은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고 삼위일체를 부정하며 예수의 재림을 부정하고 천계에 대한 이설을 주장하며 예수의 가형설을 주장하고 원죄 내지 속죄공로를 부정한다. 이의 원본은 지금 흔적 조차도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 내용은 이단적 요소가 대부분이다.



나가는 말

일반적으로 신비주의란 신비적 존재와 나와의 직접적인 교섭 내지는 융합을 지칭해서 쓰이는 말이다. 『긍정과 부정 사이에』의 저자 스킬더(K. Schilder)는 불건전한 신비주의를 다음과 같이 정의 하였다. 성령을 말씀에서 독립시켜 취급한다. 천연을 등한히 여기고 은혜만을 강조한다. 영적으로 보다는 감각적으로 종교적 사리를 취급하여 심미학적으로 그 가치를 판단 한다. 이것이 신비주의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겠는데 결론적으로 한국 기독교 신비주의 원류로써의 이단의 원조는 김성도 권사요 사이비종교의 원조는 백남주라고 할수 있다.

 

 통일교의 창립 교인은 김성도 권사의 추종자들이요 문선명의 스승은 백남주의 제자 김백문이기 때문이며 결국 전도관의 박태선이나 통일교의 문선명에게 피갈음을 전한자는 김성도의 성주교와 복중교인 이었던 대성심기도원장 정득은 여인이기 때문이다. 용문산의 나운몽 역시 이스라엘 수도원의 김백문과의 상당한 교류가 있었다는 증거가 포착되기도 하였다. 나운몽의 설교집이 김백문의 아호인 初園 이라는 이름으로 필기된 것도 있다. 이렇듯 오늘날 한국내 기독교 이단 160여개 집단이 대부분 문선명 박태선 나운몽에 의해서 파생된 것들이다. .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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