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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타락된 인류 역사의 시작

수호천사1 2019. 2. 11. 22:35

 [창 4장 요약 강해] 타락된 인류 역사의 시작

  

[내용개요]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인류의 타락된 역사가 죄와 더불어 세속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 본장의 주요 내용이다. 

죄 된 인류사에서 최초의 살인을 벌인 자의 행위가 기술된다(1-15절). 

타락된 인간의 내면 깊이에 잠복해 있는 시기와 질투, 분노가 살인이라는 범죄로 표출되고 만 것이다. 

 

이어서 세상의 세속적 문화 발전을 소개한다(16-24절). 

죄 된 세상이나마 인간들은 나름대로 문화 위임을 받은 자답게 문명을 이루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끝으로 죄 된 세상 속에서도 거룩한 씨가 이어져 감을 소개한다(25-26절). 

당신의 피조된 세계가 죄로 썩어 가는 것을 방관치 않으신 하나님께서는 

셋과 에노스를 잇는 경건한 자들을 통하여 인간을 향한 사랑의 면면을 보이셨다.

  

[강 해]

  

창3장에서는 인류의 시조가 타락하는 장면과 범죄의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본장에서는 범죄한 아담과 하와의 아들들인 가인과 아벨 그리고 셋에 대한 이야기가 주축을 이루어 전개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을 보게 되지만 

가인이 범죄한 자의 후손답게 자신의 동생인 아벨을 살해하는 가장 무서운 범죄가 연출되는 기록이 있습니다.

  

1. 가인과 아벨의 제사 

  

1) 가인과 아벨

아담과 하와가 동침하는 성 생활의 결과 두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두 아들의 이름은 가인과 아벨이었습니다. 가인은 농사를 짓는 자이었고 아벨은 양을 치는 목축업에 종사하였습니다. 

이는 성경 역사상 양대 직업이 되었습니다. 

즉 최초의 인류가 낳은 두 아들은 농경과 유목이라는 구분되는 직업을 가져 이후 전개될 인간 중심의 세속 문화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 문화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a. 아담의 첫째 아들 가인(창4:1)

b. 가인과 아벨의 직업(창4:2)

  

2) 제사를 드림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그들 가정에 두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범죄하여 낙원에서 추방된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제사를 드리기 시작한 것은 가인과 아벨부터였습니다. 

형 가인은 농사짓는 사람이었으므로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동생 아벨은 양을 치는 목자이었으므로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a. 제사에는 순종이 동반되어야(삼상15:22)

b. 상한 심령의 제사를 드려야(시51:16-17)

c. 아벨의 제물과 다른 가인의 제물(히11:4)

  

3) 제사의 결과

4절과 5절에 보면 가인과 아벨이 각각 드린 제사에 대한 상반된 결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가인의 제사는 하나님께 열납되지 않았고 아벨의 제사는 열납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히브리서 기자는 가인의 제사가 믿음이 없이 드린 제사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기자는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고 하였습니다.

  

a. 초태생은 가장 귀중한 것을 의미(출13:2)

b. 인애가 동반된 제사를 열납하심(호6:6)

c. 흠 있는 제물을 열납지 않으심(말1:9-11)

  

2. 가인의 범죄와 형벌 

  

1) 분노하는 가인

자신이 드린 제사가 하나님께 열납되지 않은 것을 안 가인은 하나님의 처사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인에 대하여 하나님은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라고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책망은 회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분노하고 반항하는 가인을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a. 분노는 어리석음의 소치(잠12:16)

b. 투기와 분노(창30:1-2)

  

2) 아벨을 죽이는 가인

하나님의 거듭된 책망에도 불구하고 가인은 회개하기는커녕 도리어 하나님께 열납된 제사를 드린 동생 아벨을 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생을 죽이려는 생각까지 품었습니다. 

가인은 아벨을 살해하기 위하여 그를 광야로 유혹해 내어 거기서 살해하였습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살해함으로써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형제간의 살인은 죄가 인간에게 들어와 얼마만큼 파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a. 의인들의 죽음(마23:35)

b. 광야는 크고 두려운 장소(신1:19)

c. 살인자 가인(요일3:12)

  

3) 가인의 형벌

가인은 아벨을 광야에서 살해했으므로 아무도 본 자가 없을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눈은 가인의 살인 행위를 보셨으며 하나님의 귀는 아벨의 의로운 피가 호소하는 소리를 들으신 것입니다. 

아벨을 살해한 가인에게 하나님은 형벌을 내리셨습니다. 

첫째 형벌은 땅에서 저주를 받아 땅이 그에게 아무런 은혜를 주지 못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둘째 형벌은 하나님과 사람을 피하여 숨어 팔아야 하고 항상 정처 없이 방황하며 유리하는 삶을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즉 가인의 범죄는 그의 삶을 황폐한 삶으로 변하게 한 것입니다.

  

a. 형제 살인(요일3:11-12)

b. 패역한 자들의 행위(유1:11)

  

3. 하나님의 위로 

  

1) 아벨 대신 새 아들을 주심

아벨의 죽음과 가인의 추방으로 슬픔 속에 있는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아들 셋을 주심으로써 그들을 위로하셨습니다. 

두 아들을 거의 동시에 잃은 부모의 심정을 하나님은 긍휼히 여기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은 치셨을지라도 싸매시는 분이며(참조, 욥5:18; 호6:1), 

택하신 자들의 한을 풀어 주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참조, 눅18:7).

  

a. 아담의 세번째 아들(창4:25)

b. 그리스도의 조상(눅3:38)

  

2) 소망을 주심

가인의 제사 실패와 아벨의 살해로 인한 하나님의 저주는 아담의 가정에 신앙의 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아담의 가정에 죽은 아벨을 대신하여 셋을 주신 것은 

아담 가정에 새로운 소망을 갖게 했으며 하나님께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도록 했습니다. 

아담 부부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그 언약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았고 더 나아가 셋을 통해 새로운 신앙의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a. 하나님이 주신 씨(창4:25)

b.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족속(창12:8)

c. 위로자 하나님(고후1:3-4)

  

결론

  

우리는 창4장을 통해 하나님께 열납된 아벨의 제사와 관련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가인의 살인을 통해서 인간 세상에 침투한 죄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가를 알게 됩니다. 

또한 인간을 끔찍히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단어해설]

  

1절. 가인<@yIq'>. 아담의 장자이자 인류 최초의 살인자. 이름의 뜻은 '소유, 획득'을 가리키며 '얻다'라는 뜻의 어근으로부터 나왔다.

2절. 아벨<lb,h>. 아담의 둘째 아들. 이름의 뜻은 '허무, 공허' 이다. 아담이 아벨의 장래를 내다보고 지은 이름인 듯하다. 

                         동생 아벨은 형 가인의 질투로 살해되고 만다.

 

4절. 열납.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 하나님이 열납하시는 제물의 첫째 조건은 믿음이다.

5절. 가인과 그 제물. 아벨과 가인이 다 같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는데, 

                           아벨의 것과는 달리 가인은 그 자신과 더불어 그의 제물도 열납되지 않았다.

 

7절. 죄. 하나님의 뜻과 배치되는 일체의 불순종, 불신, 부도덕. 성경에서 '죄'란 표적으로부터 빗나간 화살에서 유래된 말이기 때문이다. 

       문에 엎드리느니라. 먹이를 노리는 짐승처럼 죄가 인간 정복을 노리고 있다는 말이다. 

       죄를 다스릴지니라. 욕망이나 죄 된 속성을 극복하고 이기라는 말이다.

 

12절. 유리하는 자. 정해진 거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것.

16절. 놋 땅. 원어의 뜻은 '유랑의 땅, 유리하는 지역'이다. 

                일정 거주지 없이 떠돌아다니는 가인의 신세로 보아 특정 지명이 아닌, 방황하는 세월의 세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7절. 에녹. 가인의 장자, 이름의 뜻은 '시작'으로서 인류 최초의 도성을 쌓은 데서 비롯된 명칭

19절. 라텍. 이름의 뜻은 '강한 자'. 가인의 5대 손이요 두 여자를 아내로 거느린 일부다처주의자였다.

23절. 창상. 연장으로 인하여 상처를 입는 것.

 

25절. 셋. 아벨을 대신하여 얻은 아담의 셋째 아들. 이름의 뜻도 '대신함, 택함받음'이다. 

        에노스. '약한 자, 병든 자'를 뜻하는 이름으로서 인간의 유약성을 내포하고 있다. 

  

[신학주제]

  

본장은 타락과 불의로 하나님을 의식지 않는 철면피한 인간의 행각들이 특징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시기와 질투로 동생 아벨을 살해한 가인이나 여러 아내를 거느리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폭력의 노래를 부르는 라멕 등은 

거칠고 분노하며 살인을 죄책감 없이 일삼는 인간 문화의 일면들이다. 

죄 된 인간의 세속 문화는 가인의 후예들로 이어져 나갔는데 

강철 무기와 악기를 발달시켜 정복과 향락 생활을 일삼는 것이 그 주종을 이룬다.

  

[영적교훈]

  

본장에서 셋의 후예들은 경건하고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어나가는 가계로 제시된다. 

인간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하나님 곁을 떠났으나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거룩한 자들의 씨를 통하여 면면히 이어 나가심으로써 계시된 것이다. 

셋의 가계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 사실은 바라던 자요 약속된 여인의 후손인 그리스도가 이들 계보에서 나올 것임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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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수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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