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수 목사, 정이철-서철원 박사를 안셈, 피스카토에 비유
노승수 목사(가운데)가 자신의 저서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모습 |
질문>
정이철 목사님, 노승수 목사라는 분을 아시나요? 노승수 목사라는 분이 운영하는 싸이트에서 종종 대단한 신학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 모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정이철 목사와 서철원 박사님을 문제의 인물로 비판하는 말들을 하기도 합니다.
그분들이 하는 말에 의하면, 정이철 목사님과 서철원 박사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을 부정하니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을 오묘하고 놀라운 신학의 경지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이라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 싸이트를 운영하는 주인의 함자가 노승수(목사)입니다. 노승수 목사가 (고) 박윤선 박사님의 책에 있는 내용을 다음과 같은 내용을 올리면서, 정이철 목사님과 서철원 박사님의 신학 사상이 매우 문제가 많은 사이비 성에 해당된다는 분위기를 조장하였습니다.
“안셈과 피스카토는 예수님의 능동적 순종은 그 자신 개인에게 필요한 것(necessarium requisitum personale)이고 우리 신자들에게 직접 속죄적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 하며, 속죄적 유익은 오직 그의 수난과 죽으심이 성취하셨다고 한다. 그러나 바빙크는 이 해석을 다음과 같이 반대한다. ‘예수는 행위계약의 대표자이신 공적 신분으로서 율법을 완수하셨다. 그러니만큼 그가 살아 계신 동안에 율법을 지키신 효과는 자기 개인에게만 아니고 그가 대표하신 하나님의 백성 전체에게 의(義)가 되는 것이다. 그의 죽으심만 아니고 그의 생활도 우리를 대신한 희생제물이 되신다.’”(박윤선,「개혁주의 교리학」(2003 초판), pp. 295–296.)
노승수 목사는 안셈과 피스카토에 대하여 (고) 박윤선 박사님이 하신 말씀을 인용하고 끝 부분에서 정이철 목사와 서철원 박사님을 안셈, 피스카토와 같은 유형이라고 못 밖았습니다. 노승수 목사는 다음과 같이 단정했습니다.
“정이철 목사, 서철원 박사 = 안셈과 피스카토와 일치”(노승수 목사)
정이철 목사님과 서철원 박사님의 신학이 엉망이고 매우 틀렸다고 비방하는 이런 분들의 주장의 내막을 쉽게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사람들이 혼동에 빠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 북에다 서철원 박사님의 신학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묘하게 비꼰 손성은 목사에 대해서도 이미 <바른믿음>에서 한번 다루었는데, 손성은 목사도 똑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손성은 목사도 서철원 박사님과 정이철 목사에 대해 능동적 순종을 부정하는 중대한 신학적인 하자가 있으니, 개혁주의자가 아니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이 분들은 이미 연속중생론이라는 것을 주장하여 건강한 신앙을 파괴하는 심각한 이단사상과 혼란을 퍼뜨린 사람들입니다. 이 참에 이 분들이 주장하는 연속중생론이라는 한국 교회 앞에서 공개적으로 다루어주시고, 여러 개혁교단의 이대위가 이것을 다루어 결정하도록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행위언약과 예수님의 능동적 순종이라는 것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정이철 목사님이 행위언약이 뭔지 몰라서 엉뚱한 말을 한다는 저 분들의 말이 왜 나오는지 해명을 바랍니다. 서철원 박사님이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이라는 것을 인정하는다고 저 사람들이 수근거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먼저 ‘능동적 순종’이 무엇이고 ‘수동적 순종’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능동적 순종이라는 예수님이 지상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모든 율법을 다 완전하게 지키심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의 의’를 얻으셨다는 이론입니다. 예수께서 모든 율법을 지켜 율법의 의를 획득하셨고, 그것을 우리에게 전가하여 우리가 칭의를 얻고 하나님 백성의 자격을 가지게 되었다는 주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동적 순종’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사함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심을 의미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의 피 흘리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셨는데, 그것을 ‘수동적 순종’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떻게 영생을 누리는 하나님 백성이 되었는가에 대해 설명하는 기존의 개혁신학의 이론입니다. 다시 설명해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지상에서 사시는 동안 우리 대신 모든 율법에 순종하여 율법의 의를 얻으셨고, 그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어 우리가 하나님 백성의 자격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칭의, 즉 하나님 백성의 자격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또 남았습니다. 아담이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범한 죄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과 저주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그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공의대로 저주와 심판을 받아야만 합니다.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심판을 그대로 받으면 영원히 죽으므로 하나님을 그 형벌을 예수 그리스도가 대신 담당하시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대신 십자가에 달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죽으신 것으로 선악과를 범한 아담과 우리 모두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풀렸고, 우리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죄사함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친히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고 죽으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수동적 순종이라고 합니다.
현재 다수의 개혁신학자들이 이 사상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학설을 따르지 않으면 개혁신학을 모르는 초보이거나, 개혁주의자 행세를 하는 이단 또는 사이비로 매도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지금 노승수 목사가 보이는 행태(손성은 목사도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본 적이 없음)가 그런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신앙고백서 교육을 더욱 강조하는 신학자들이 이 학설을 더 강하게 신봉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먼저 소개되어 이미 자리 잡은 학설이라고 항상 정당하고 옳은 것은 아닙니다. 기존의 사상을 무조건 따르고 추종하면 정통에 속했다고 칭찬을 받기 쉽고, 기존의 해석과 달리하면 틀린 사람으로 매도당하기 쉬습니다. 노승수 목사라는 분이 감히 서철원 박사의 신학을 입에 올리면서 무례를 범하는 이런 행동이 그 경우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아담과 하나님 사이에 이루어진 선악과 약정에 대한 해석의 문제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개혁신학이 가르치는 것처럼, 아담이 '선악과'라는 '계명체계'를 이행하는 조건 하에 하나님 백성되고, 영생을 보장받는 '행위를 조건하는 하는 언약'을 받았었는가? 아니면 처음부터 하나님 백성이었고 처음부터 영생을 소유한 아담이 영원히 하나님 백성으로 살기를 즐거워할 것인지, 또는 즐거워하지 않고 자기의 독자적인 길을 택하기로 결정했음을 표시하는 약정이었는가? 대한 해석의 문제입니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능동적 순종 이론은 구원의 진리일 수도 있고, 또는 구원의 진리를 오도하는 이론이거나 개혁주의 정통신학에 들어와 있는 중세의 스콜라적 신학 방법의 흔적으로 간주될 수도 있습니다. 지면의 한계상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의 글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정이철 목사와 서철원 박사를 비판하는 노승수 목사 자신에게 감추어진 더욱 더 심각한 내용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노승수 목사의 주장: 예수가 자신이 구원받도록 율법을 지켰다!
보내주신 글을 보니, 노승수 목사는 안셈과 피스카토의 괴상한 이론을 설명한 후 정이철 목사와 서철원 박사가 그 두 사람의 이단적인 사상을 그대로 답습한다고 했더군요. 노승수 목사는 예수님의 능동적 순종은 오직 예수님 자신의 구원만을 위한 것이었고, 우리 모두에게 속죄의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던 안셈과 피스카토의 이론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이철 목사와 서철원 박사의 사상도 정확하게 그 내용과 같다고 다음과 같이 확정적으로 말했더군요.
“정이철 목사, 서철원 박사 = 안셈과 피스카토와 일치”(노승수 목사)
사실 지금 노승수 목사는 자신의 목에 스스로 올가미를 걸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심각한 문제점을 스스로 고발하는 해괘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에 노승수 목사의 이단성이 기록된 글이 <바른믿음>에 제보되었습니다. 노승수 목사가 다음과 말하였더군요.
“첫째 칭의의 근거가 그리스도의 수동적 순종의 전가이며, 둘째 칭의의 근거가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의 전가입니다. 이것은 행위언약의 교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습니다 ... 그리스도는 마지막 아담으로서 그리스도 자신 역시 구원되어야 하는 존재로서 그가 이루신 율법에 대한 온전한 순종, 곧 행위언약에 대한 성취인 것이죠.”(노승수 목사, 강남성도교회 싸이트, 2017.12.15)
노승수 목사가 자신의 교회에 올린 칼럼 캡쳐 사진 |
노승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도 구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시었고, 아무 죄가 없이 태어나셨고, 처음부터 거룩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신 하나님의 성육신 자 예수 그리스도에게도 죄 가운데에서 태어난 우리들처럼 구원이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대체 무슨 말일까요?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죄인들처럼 지옥의 형벌을 받으실 수 있었다는 것 아닌가요? 능동적 순종이라는 개념을 깊이 연구하면 이런 신학의 경지에 도달하는 모양입니다. 노승수 목사는 분명히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마지막 아담으로서 그리스도 자신 역시 구원되어야 하는 존재로서”(노승수 목사)
노승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지상에서 모든 율법에 순종하는 삶으로 자신을 구원했다고 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 능동적 순종으로 가장 먼저 자신을 구원하였다는 내용은 심각합니다. 다음의 노승수 목사의 말을 주의 깊에 읽어보시기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는 마지막 아담으로서 그리스도 자신 역시 구원되어야 하는 존재로서 그가 이루신 율법에 대한 온전한 순종, 곧 행위언약에 대한 성취인 것이죠”(노승수 목사)
노승수 목사는 처음 아담이 하나님이 주신 율법에 순종하지 못하여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된 것처럼,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도 모든 율법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에 따라 구원의 여부가 결정되어지는 운명을 가지고 오셨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노승수 목사의 이와 같은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거룩한 분으로 알고 믿었던 ‘흉악한 귀신’의 믿음보다 더 못합니다. 악하고 못된 귀신들도 예수님이 율법을 지켜서 자신이 구원되게 만들어야 하는 분으로 이해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흉악한 귀신도 다음과 같이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성육신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 백성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분이라고 으로 말했습니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막 1:24)
귀신도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시어 죄 없이 태어나셨고, 처음부터 거룩하고 성령으로 충만하신 거룩한 하나님의 구세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한다는 목회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율법을 지켜서 스스로를 구원되게 만들어야 하는 분으로 전파하고 있으니, 차라리 그 귀신을 잡아다가 노승수 목사 교회에서 설교하게 하는 것이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들려고 합니다. 대체 어디서 이런 오묘한 개혁신학의 능동적 순종 사상을 연마하시어 저런 주장을 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노승수 목사는 먼저 자기 자신을 안셈, 피스카토 유형으로 분류해야 옳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문제의 인물로 분류하지 않으면서 정이철 목사와 서철원 박사를 안셈, 피스카토 유형이라고 함부로 매도하였습니다. 대체 이런 무례와 억지를 세상 어디에서 또 찾을 수 있을까요?
노승수 목사는 정이철 목사와 서철원 박사가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예수께서도 자신이 구원받게 만드시기 위해 율법을 지키는 능동적 순종에 힘썼다고 말하였는지 그 증거를 밝혀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이번에는 자신이 발설한 그 엄청난 말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지난 해에 노승수 목사의 이상한 주장을 모 교단의 이대위가 다루도록 헌의하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노승수 목사가 평소에 이런 무례한 행동을 많이 하여 싫어하고 경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비록 그 분은 인간됨이 졸하나, 그분의 부인과 자녀들을 생각해 보자! 남편과 아버지가 이단으로 확정되면 그 가족들의 앞길이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말렸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감히 아무 근거도 없이 저와 서철원 박사님을 문제의 인물들로 매도하였고, 신학을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과연 그러한가? 하는 혼동에 빠지게 만들었으니, 이제 스스로 뿌린 씨앗을 거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그 분을 이와같은 행실을 심판하기 위해 이러한 일이 일어나도록 두신 것 같습니다.
다음의 글에서 서철원 박사님이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이론을 거부하는 신학적인 원인, 즉 하나님과 아담 사이의 선악과 약정에 대한 기존의 개혁신학의 내용과 다르게 해석하는 부분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감히 서 박사님을 문제의 신학자로 매도하는 노승수 목사에게 서 박사님의 선악과에 대한 기존의 개혁신학과 해석을 달리하는 부분에 대해 뭐라고 반박하면서 능동적 순종을 부정으로 서 박사님을 계속 문제의 신학자로 매도할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신학적 입장을 밝히도록 요구할 것입니다.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사탄이 세운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는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아세아연합대학 대학원(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을 졸업했다.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에서 수학했고, 현재 미시간의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와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 계속 연구한다.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를 출판하였고,「침묵기도, 중보기도, 방언기도」출판을 계획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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