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설교?
(자기 자랑이냐 딴소리냐, 아니면 둘 다)
서울에 있는 대형교회인 모교회에서 2018. 10. 31 수요일 새벽기도회에서 모목사님이 하신 설교를 녹취한 것입니다. 설교를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설교본문은 갈라디아서 4장 14~15절입니다. 개역개정판으로 한 번 읽고 난 후에 갈라디아서 4장 8-20절을 다시 읽어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4장 전체를 읽으시길 바랍니다. 이때는 우리말성경, 새번역성경, 현대어성경, 쉬운성경으로 읽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은 영어 성경도 괜찮습니다. 이 본문이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런 후에 아래에 실린 이 목사님이 하신 설교와 비교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이 설교가 올바르고 건강한 설교라고 믿는 분은 아직 기독교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설교를 들으면 놀라야 마땅합니다. 잘 해서 놀라는 것이 아니라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고 느껴야 정상적인 신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설교가 괜찮다고 느끼거나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기독교를 공부하여야 합니다. 내가 장로, 권사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기초부터 밑바닥으로 내려가서 다시 시작하여야 합니다. 이런 분들이 다른 교인을 교육하고 권면한다면 마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것과 별 다름이 없습니다.
설교를 비판할 수 없다고 하는 분은 이 글을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시험에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들은 못된 목사의 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무식하고 무지한 삯꾼목사의 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무당에게 꼼짝 못하고 맹종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되는 겁니다. 무당에게 돈과 마음도 다 빼앗기는 것을 매스컴에서 만납니다. 예수무당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아니 이 시대에는 점점 더 늘어만 갑니다.
설교(說敎)란 ‘말씀 설’과 ‘가르칠 설’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신자들에게 가르치는 일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근거로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설명하며, 권고하는 일입니다.
아래와 같은 설교가 진짜 설교인가 아닌가를 직접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무엇이 잘못인지 기록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내일 2편에서 말씀드립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이 목사님은 밑줄 친 부분에 시선이 팍 고정이 되어 다른 것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색(赤色)으로 표시한 부분이 잘못되었습니다. 내용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운데만 똑 떼어다가 본문을 정하고 설교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이 설교는 애당초에 본문 선정을 너무 짧게 잡았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4:8-20입니다. 다소간 길다면 최소한 4:12-16은 본문으로 선정하였어야 마땅합니다. 처음부터 실패한 겁니다.
이 목사님은 주석하나도 읽지 않고 왔기에 이런 실수(?)를 하는 겁니다. 사례비가 적어서(?) 아마 주석도 한질 구입하지 못했나 봅니다. 제가 알기엔 이 목사님은 거의 갑부수준으로 압니다. 이건 실수가 아니라 무지의 소치요 무식의 표출입니다. 한마디로 쓰레기 설교입니다. 이것은 성령님의 이끌림이 아니라 악한 영이 지배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순진하고 무지하고 맹종하는 신자들은 무조건 ‘아멘’합니다. 도무지 제 정신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자신의 영혼이 죽어가고 있는 것도 모른 채 맘몬주의와 목사 우상주의에 몰입이 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갈라디아서 4장 14~15절
“14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15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언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라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에게 주었으리라“(개역개정)
교회는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해서 주의 종을 세워주셨습니다 주의 종이 부모 같은 역할을 합니다 부모예요 사랑해야 되잖아요 부모님을...그래서 캐도릭은 아예 신부예요 아버지예요 father
주의 종은 목자요 여러분을 사랑하고 희생하고... 주님이 보내주신 거에요 주의 종은 의사예요 여러분을 잘 치료하는 영적으로 치료하고 가르치는 스승이요 주의 종은 스승이요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는거요 복을 빌어주는 제사장이요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요 영적으로는 의사요 주의 종의 역할이 이렇게 하나님이...
그래 성경 전체를 읽어봐요 전부 주의 종을 돕는거요 모세를 돕는 이야기 여호수아를 돕는 이야기 엘리야를 돕는 것 전부... 신약은 전부 바울을 돕고 베드로를 돕는 이야기요
하나님의 종들 돕는 이야기요 이런 거룩한 관계를 무시하고 그러면 안되요
오늘 말세에 너무 여러분 주의 종을 비판하고 교회를 비판하고 하나님을 저버리고 옆길로 가면 쪼끔만 나가면 처음은 한발걸음 나가는거 같지만 그다음에는 교회를 짓밟고 욕하고 이단과 연결되 있고 수많은 우상숭배가 있고 온갖 죄악이 있고 지옥길로 빠지는거요 저주의 길로 빠지는거요 하나님을 믿지 않아요 방탕의 길이 그 바로 그 옆에 있는거요
그것도 모르고 한 발걸음만 보고 가면 안되요
하나님의 종이 무슨 왕이냐고 무슨~ 무슨~ 요사이 동등한데 무슨 주의 종이 특별하냐고 아니 미국도 그래 이번에 미국 대통령 트럼프를 목사님이 안수하는거 못 보셨어요? 보셨어요 못 보셨어요 날 위해 기도해 달라고... 그게 미국이에요 미국 트럼프가요 천하에 고집불통인데도요 천하에 무서운게 하나 없는데도 지금 러시아도 꼼짝 못하고 중국도 꼼짝도 못해요 그런데도 목사님 앞에 기도 받는거요
왜? 하나님의 종은 성도를 위하여 복을 빌어주는 거에요 '아멘' 말씀을 전하고... 오늘 갈라디아교회는 뭐라 그랬어요 눈이라도 우리를 위하여 빼줄려고 하는거요 로마서 16장 봐요 그건 말도 못하는거요 얼마나 감옥에도 같이 가는거요 그게 교인이에요 교인 그래야 주님을 사랑하는 거고 그래야 복이 있는거요 '아멘' 할렐루야~ '아멘'
여러분이 훈련소 같은 삶을 살면서 주의 종과 이래 같이 가는거요 교회와...따라 하세요 교회와 같이 가고 '교회와 같이 가고' 주의 종과 같이 가고 '주의 종과 같이 가고' 교회를 사랑합니다 '교회를 사랑합니다' 주의 종을 사랑합니다 '주의 종을 사랑합니다' 마귀는 어떻게 하더라도 주의 종과의 관계를 끊어 놓으려고 합니다
별의별 방법을... 이런건 말하지 않아도 저는 하나 안듣고도 평생 안흔들리는거요 어린나이에도 흔들림이 없는데 여러분 나이 먹어가지고 흔들리는거 나는 이해가 안가요 그런 설교하나 안들어도 평생에 주님 사랑하고 교회 사랑하는 마음 변함이 없어요 '아멘'
나는 내교회 담임목사가 아니라도 주의 종과 싫었던 일이 한번도 없었어요
어느 목사님하고라도 나를 죽일려고 하는 목사님하고도 시험든 일이 없어요 나는 주의 종과 시험든 사람들 보면 이상한거요 왜 그렇게 자기 영적관리를... 잠깐이면 지나가는 세상에 그 영적관리를 왜 그렇게 해요 따라하세요 교회와 '교회와' 시험들지 말자 '시험들지 말자'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야 주의 종과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주의 종을 사랑하는 분은 시험에 들 일이 없어요 당당하게 나가요 누구냐 누가 누가 말이야
저가 군에서도 교회 나갈 사람 나와 그러면 무서워서 아무도 안나가... 오늘 교회 나가면 죽여버린다고 그래요 난 죽여라 그리고 나가는거요 아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당당히 드러내야지 '아멘' 난 교회나가요 '아멘' 예배를 귀히 여기고 '아멘' 하나님앞에 십일조생활 아무것도 아니야 천조를 가져와도 나를 지켜주지 못해 하나님만 날 지켜주세요 '아멘'
오늘 오신 분들에게 저가 뭐 늘 이런 말씀 전하면 늘 아브라함도... 여러분도 천하에 큰 복을 받으려면 믿는 것과 사랑하는 일에 확실히... '아멘' 조금이라도 서운한 마음이 들면 안돼요 종합검사를 해봐서 이사람은 어디를 봐도 하나님을 믿는다 교회를 사랑하다 하는...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한다 도장 받으면 억천만대의 복이 있는거요'아멘' 두손 드시고 선교사를 위하여 xxx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담임목사를 위해서 기도하고 이 교회가 갈라디아 교회가 되고 이 교회가 하나님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고 아브라함의 복이 여러분에게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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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모교회 담임목사님이 하신 설교입니다. 아래 글은 그 성경본문을 읽고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평가라고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성경을 공부할 때나 설교를 들을 때 이렇게 하라는 일종의 방법론입니다.
본문은 갈4:14-15입니다. 성경을 해석할 때 가장 먼저 하여야 할 일은 갈라디아서 전체가 무엇을 주장하는 지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갈라디아서는 ‘기독교인의 대헌장’ ‘율법주의에 대한 선전포고문’ ‘작은 로마서’라는 별명을 가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갈라디아서는 율법이 아니라 믿음(복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기독교의 진리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는 불과 6장을 이루어져 작은 로마서(16장)라고 평가받을만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약성경가운데 가장 먼저 기록이 된 책(주후49년경)이라는 것도 흥미가 있습니다(진보적인 신학은 데살로니가 전서)
바울이 떠난 후에 슬며시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유대주의자나 율법주의자가 교회 안에 들어왔던 겁니다. 이에 바울이 격분한 상태에서 쓴 글이 바로 갈라디아서입니다. 한마디로 화가 나서 쓴 편지입니다. 갈라디아서는 이신칭의(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뿐 아리 기독교인은 율법에 매인 사람이 아니라 자유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갈 4장 전체, 아니 최소한 갈4:8-20절을 읽으면서 갈 4:14-15을 해석하고 적용하여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4:14-15만 똑 떼어서 읽고 해석하면 배가 산으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이 그리 쉽지 않으므로 개역개정판과 새번역, 우리말 성경, 현대어성경과 같은 쉬운 번역본과 함께 읽으시길 바랍니다. 다른 성경을 읽는 것도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는 새번역성경으로 읽습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작은 힌트를 드립니다. 8절과 12절 앞에는 ‘○’(동그라미)가 표시가 있습니다. 새로운 단락이 시작이 된다는 겁니다.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맞으므로 괜찮은 길라잡이가 됩니다. 이런 ‘○’(동그라미)는 설교를 가거나 묵상을 하려면 4:8-11 또는 4:12-20까지 결정하라고 알져주는 지름길입니다.
8. ○그런데 전에는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본디 하나님이 아닌 것들에게 종노릇을 하였지만,
9. 지금은,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알아 주셨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그 무력하고 천하고 유치한 교훈으로 되돌아가서, 또다시 그것들에게 종노릇 하려고 합니까?
10. 여러분이 날과 달과 계절과 해를 지키고 있으니,
11. 내가 여러분을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염려됩니다.
12.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분과 같이 되었으니, 여러분도 나와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내게 해를 입힌 일은 없습니다.
13. 그리고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여러분에게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은, 내 육체가 병든 것이 그 계기가 되었습니다.
14. 그리고 내 몸에는 여러분에게 시험이 될 만한 것이 있는데도, 여러분은 나를 멸시하지도 않고, 외면하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해 주었습니다.
15. 그런데 여러분의 그 감격이 지금은 어디에 있습니까? 나는 여러분에게 증언합니다. 여러분은 할 수만 있었다면, 여러분의 눈이라도 빼어서, 내게 주었을 것입니다.
16. 그런데 내가 여러분에게 진리를 전하였으므로, 여러분의 원수가 되었습니까?
17. 위에서 내가 말한 자들이(유대주의자나 율법주의자) 여러분에게 열심을 내는 것은 좋은 뜻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내게서 떼어놓아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그들을(유대주의자나 율법주의자) 열심히 따르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18. 그런데 그들이 좋은 뜻으로 여러분에게 열심을 낸다면, 그것은,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좋은 일입니다.
19. 나의 자녀 여러분, 나는 여러분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다시 해산의 고통을 겪습니다.
20. 이제라도 내가 여러분을 만나 어조를 바꾸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나는 여러분의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당황하고 있습니다.
갈4장은 바울의 육체가 형편없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본문도 아니고 목사에게 충성하거나 목사는 주의 종이라고 강조하는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갈라디아서는 기독교를 믿는 갈라디아 교인들이 다시 유대교나 율법적인 신앙으로 가려고 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에서 바울이 격분하여 쓴 편지입니다. 어디에서 알 수 있을까요? 11절입니다. “여러분이 날과 달과 계절과 해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유월절, 초막절, 월삭, 안식일뿐만 아니라 각종 율법도 지키고 있다고 바울은 꾸중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도 율법적 신앙을 지키고 있지 않나요? 월삭기도회, 초막절헌금, 안식일 같은 것을 지키라고 아수성입니다.
전승에 의하면 바울은 매부리코에 키가 작고 안짱다리에 못생긴 사람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머리가 비상하고 똑똑하여 최고의 학문을 자랑하는 가말리엘 학파에서 공부한 수재였습니다. 아마도 그가 기독교인이 되지 않았다면 유대 최고회의인 산헤드린 공회원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는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가 가진 고질병은 간질병이나 아니면 심한 안질이 있어서 글씨를 잘 쓰거나 읽지 못했다고 합니다. 간질병은 2,000년 전에는 원인을 모르고 치료법도 없었으므로 의사인 누가가 항상 그림자처럼 따라 다닌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갈4:14;고후10:10). 저는 바울을 간질병환자로 추정합니다. 그 당시 간질은 사탄과 관련된 질병이라고 여겨졌으므로 전도할 때 장애를 주었으리라고 봅니다. 간질은 지금은 치료가 가능한 병이지만 그 당시는 치료가 불가능한 하여 사탄이 주는 질병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바울이 얼마나 어렵게 전도를 하였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갈 4:15절 본문에서 ‘눈‘을 말하는 것을 보면(행9:9;갈4:15) 안질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어떤 학자들이 말하는 것 같이 바울이 1차전도 여행 중 버가지역에서 말라리아에 걸려 나중에 두통과 간질이 생겼다고 보기도 합니다. 어찌 되었건 바울은 전도할 때 갈라디아 교인이 보이기에 육체적으로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얻도록 한 스승이요 은인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갈라디아 교인들이 바울에게 호감을 가져서 자기들의 눈이라도 빼어주려고 했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그랬다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비유요 상징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율법을 준행하는 유대교나 아니면 율법을 지켜 구원을 얻는다는 이단에게 속아서 돌아가려고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눈을 빼서 주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16절). 원수가 되었으니까요.
결국 눈을 빼서 준다는 것이 강조가 되는 본문이 아닙니다. 바울은 무척 화가 나고 당황해 하고 있습니다(20절). 그럼에도 이 목사님은 딴소리나 이상한 설교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성경적인 배경과 내용을 모르는 순진하고 성경을 모르고 영적으로 어두운 교인들은 새벽부터 ‘아멘’하고 있는 겁니다.
천하의 고집불통 트럼프대통령도 목사에게 기도를 받으러 간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목사는 트럼프의 영적 멘토로 알려진 예수 무당 폴라 화이트입니다. 화이트는 한국에도 두세 번 방문하여 초대형교회에서 설교한 목사입니다. 화이트는 대학교 졸업장이나 신학교 졸업장도 없습니다. 아마 소규모 교단으로부터 속성(6개월 정도 교육)으로 목사 안수를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목사가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소가 들어도 웃을 말입니다. 이런 것을 모르는 이 목사님은 목사의 위치를 대통령과 같은 위치에 올려놓은 망언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중세에 교권과 속권(세상권력)을 가지고 싸우던 로마 가톨릭이 생각납니다.
어느 성경구절에 주의 종이 교인의 부모란 말이 있나요? 우리의 영적인 아버지는 목사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주의 종과 교회를 비판하면 지옥에 간다고 합니다. 그런 말이 성경에 어디 있나요? 도리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한 선지자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약시대 같았으면 저를 포함하여 많은 목사님들이 목숨을 부지하지 못하고 죽었을 겁니다.
목사(주의 종)가 여러분에게 복을 빌어주는 제사장이라고 하니 ‘아멘’합니다. 주의 종은 목사만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다 주의 종입니다(행 2:17-18; 롬 6:22). 목사만 복을 빌어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은 서로 서로에게 복을 빌어주는 제사장입니다(벧전 2:5,7). 목사만 제사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가톨릭으로 개종하면 됩니다. 굳이 기독교인 개신교에 남아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 곳에서 신부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신부(神父)가 제사장이요 갓 파더(god father)라고 하니까요.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하면 억 천만 대 복을 받는 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천대까지 복을 받는다고 합니다(출20:6; 신28:1-14).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계명을 지키지 못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신28:15-68). 계명을 지키지 못하므로 우리는 세배나 더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613가지 계명을 다 지킵니까? 몇 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도 불가능합니다. 복은커녕 저주가 내려도 쌉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우리가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겁니다. 이게 복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아브라함의 복을 받으라고 하니 ‘아멘’하는 교인들. 정말 큰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브라함은 물론 부자입니다. 거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정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아내인 사라를 두 번씩이나 이방 왕에게 팔아먹으려 하였습니다. 사라의 못된 성격을 보면 평생 남편 바가지를 긁었을 겁니다. 첩인 하갈과 서자인 이스마엘을 겨우 빵 한 개와 물 한 자루를 주어 사막으로 내쫓았던 비정의 여인이었으니까요.
이것을 바라보는 아브라함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갔을 겁니다. 또 아브라함은 외아들 이삭을 죽이려 하였으므로 이삭은 트라우마에 걸렸을 겁니다. 아버지에 대한 불신임과 불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그런지 이삭은 조용하고 싸움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브라함은 늘그막에 그두라와 결혼하여 주책을 떨었습니다. 이스라엘과 대적하는 미디안을 낳은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복을 받고 싶으십니까? 저라면 사양하겠습니다. 평범하게 지금처럼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경은 전부 주의 종을 돕는다는 이야기라는 것은 엉터리입니다. 이단성이 있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주의 종’ 대신에 ‘김활목사’라고 대치하여 1편의 설교를 다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단이 되는 겁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창조 타락 구원 재창조를 이야기 합니다. 성경은 예수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신자들이 모세, 여호수아, 엘리야, 바울, 베드로를 돕는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정신이 나간 소리입니다. 성경은 소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그린 책입니다. 어떻게 구원을 받을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목사를 존경하고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에게 맹종하고 우상화한다면 사이비교주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한국교회에 사이비교주와 교황이 적지 않습니다. 쓰레기설교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김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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