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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박용규 교수님, 개혁신학의 성령론에 바른 정리가 필요하다

수호천사1 2018. 10. 4. 22:31

박용규 교수님, 개혁신학의 성령론에 바른 정리가 필요하다

정이철  |  cantoncrc@gmail.com


“여러분! 이거는 굉장히 중요한 것이예요.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했을 때, 우리에게 주신 성령이라고 했을 때, ‘has given’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번만 주시는 것이 아니고 간구하면 계속 우리에게 주신다는 것이예요. 그리고 그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주시는데, 그것도 ‘has poured out’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시는데 계속해서 부어주신다는 거예요.”(박용규 교수)

박용규 교수님이 사랑의 교회에서 하신 설교를 들어보니 성령 이해에서 심히 개혁신학에서 벗어나 있음이 보인다.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을 얻은 사람에게 구약에서 약속하신 대로 성령은 임하신다. 성령이 임하심으로 성도는 하나님의 성전이 된다. 이것을 구약 성경은 다음과 같이 예언했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겔 11:19,20)

그리스도의 피의 속죄의 효력을 입은 신자에게 하나님이 친히 자기 백성과 함께 친밀하게 거하시는 신약의 성전이 세워지는 것이다. 이것을 신약 성경은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막 1:8),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1:16)라고 표현한다. 우리는 흔히 “성령을 받았다”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자기 백성 안에 친밀하게 거하시기 위해 임하시는 성령의 세례는 단 한번으로 완성된다. 두 번, 세 번에 걸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성령(성령세례)을 받은 사람이 후에 기도하여 더 받는 것이 전혀 아니다. 기도하거나 금식하는 등의 등의 행위로 성령을 더 받는다고 가르치는 오순절 신학은 결국 성령을 가장하는 귀신들의 출몰을 정당화시켰을 뿐이다.

지상 신자들에 그리스도의 속죄와 부활를 적용하시기 위해 오신 성령의 강림은 역사상 단 한 번의 일이다. 그리고 신자들이 그 성령을 그리스도를 믿음 안에서 받는 일도 일생에 단 한 번의 일이다. 이것이 개혁신학의 확부동한 성령 신학이다.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했을 때, 우리에게 주신 성령이라고 했을 때, ‘has given’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번만 주시는 것이 아니고 간구하면 계속 우리에게 주신다는 것이예요.”(박용교 교수님)

그러나 박용규 교수님은 성령이 단 한번 받는 것이 아니고 계속 반복적으로 받는다고 믿고 있다. 기도하면 주시고 또 주신다고 믿고 있다. 완전히 오순절 신학사상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의아한 것이 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게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는 것을 표현하는 ‘has given'이라는 문구를 박용규 교수님은 이상하게 해석하신다. 이 문구가 계속적인 반복의 의미를 가진다고 하신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기를, 현재완료형은 그 행위 자체가 끝났고 더 이상 반복되지 않음을 뜻한다. 그리고 이미 완료된 그 행위의 효력이 이후 지속되고 있음을 뜻한다.

성경은 하나님이 성령을 지상에 부어주시는 일도 단회적이고, 신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 성령을 받아 모시는 성령의 세례도 단 한 번의 일이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현재완료형 ‘has given'을 사용한 것이다. 기본적인 영어 문법에만 충실해도 성령이 계속 반복적으로 주어진다는 오순절 신학이 맞지 않다는 것이 빤하게 보인다.

그런데 박용규 교수님은 'has given'과 'has poured out' 등의 현재 완료형이 행위의 지속적인 반복을 의미하는 문법이라고 주장한다. 그 그릇된 문법 논리 안에서 성령을 받았으나 기도하여 또 받는다는 그릇된 오순절 신학을 주장하고 계신다.

다음은 박용규 교수님이 뉴욕에서 성령과 부흥에 대해 강의한 내용이다. 읽어보니 사랑의 교회에서 설교한 내용과 똑 같은 내용이었다.

“그런데 사도행전 2:33을 보면 "부어 주셨느니라(has poured out)"라고 표현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 현재완료이다. 구약에 예언되었던 성령의 부으심의 사건이 오순절에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 현재완료형이다. 한 번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연속적으로 일어날 때 현재완료형을 사용한다. 다시 말하면 성령의 부으심의 사건이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일어날 사건이라는 것을 이미 시제가 보여주고 있다.

사도행전 2:33에 ‘받았다(has received)’도 현재완료형으로 나온다. 한 번만 받은 것이 아니라 계속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예수님이 아버지께 성령을 계속 받으셔서 계속 부으셨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도행전의 오순절 사건을 이해하는데 너무 중요한 것이다. 이 부분을 발견하고 나서 사도행전을 보면서 개혁주의 성령론에 대한 바른 정리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이 느껴졌다.”(박용규 교수 뉴욕세미나, 거룩한 부흥 성령의 부으심, 아멘넷, 2017.6.21)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셨느니라(has poured out)"라는 표현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이미 성령을 완전하게 주셨고, 그 일은 끝이 났다는 의미이다. 성령을 부어주시는 그 일이 더 반복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단지 그 부어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계속 머문다는 뜻이다.

그런데 박용규 교수님은 뉴욕에서 강의할 때에도 현재 완료 시제는 그 행위의 지속적인 반복을 뜻한다고 하셨다. 잘못된 문법 논리 안에서 사도행전 2장의 성령의 지상강림이 이후 계속 반복되었고, 지금도 계속 된다고 하셨다. 정확하게 오순절 성령신학을 강의하신 것이다. 그리고 더욱 더 의아한 것은 박용규 교수님이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는 것이다.

“사도행전을 보면서 개혁주의 성령론에 대한 바른 정리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이 느껴졌다.”(박용규 교수님)

박용규 교수님 자신이 영어 문법도 오해하셨고, 또한 성령에 관해서는 오순절 신학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계시면서 오히려 개혁신학이 잘못되었다고 말하셨다.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사탄이 세운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는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아세아연합대학 대학원(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을 졸업했다.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에서 수학했고, 현재 미시간의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와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 계속 연구한다.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를 출판하였고,「침묵기도, 중보기도, 방언기도」출판을 계획하고 있다.




출처 : 예수 코리아
글쓴이 : 예수코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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