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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경의 권위에 대한 성령의 내적 증거

수호천사1 2018. 9. 13. 22:51

성경의 권위에 대한 성령의 내적 증거


성경 속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내적 증거가 우리 각자의 마음에 말씀하시고, 성경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효과적으로 설득하신다.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영토록 네 입에서와 내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사59:21).

  

우리를 설득하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영이 있는 선택된 자들은 무엇보다도 성경에 말씀하시는 그리스도의 음성을 식별한다. 게다가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식별하고 있는 목소리를 인정하고, 나아가서 그들이 인정한 것을 믿는다. 마지막으로 그들이 성령의 인으로 보증되었다는 것을 믿는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엡1:13).

  

교회는 성경의 정경을 증거할 수는 있으나 교회의 권위로 우리를 내적으로 설득할 수는 없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교회의 목소리가 하나님의 목소리보다 더 커지게 되고, 인간의 구원의 전말이 인간에게 의존될 것이다. 이보다 더 비참한 것이 무엇인가? 카톨릭은 성령의 증거라는 견해에 반론을 제기한다. 교회의 판단을 통해서가 아니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없다고 한다. 

  

성경은 모든 인간이 맹세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 증거를 그 자체로 증언한다. 우리는 성경 속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는다. 성령은 우리가 그 음성을 듣고, 읽고, 묵상할 때, 우리의 마음 속에서 충만한 영으로 설득하신다. 우리는 교회가 믿어야 한다고 말하기 때문에 어떤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교회가 말하고 있는 것이 성경에 말씀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믿는다. 

그리고 믿음은 성경을 떠나서는 존재하지 못한다. 성경만이 믿음의 잣대 또는 대상이다. 성경은 순수한 인간의 판단이 아니며, 심지어 거룩한 사람들의 판단도 아니다. 성경을 의심하는 사람은 교회의 증거도 역시 의심할 것이다. 

  

믿음의 문제에서 주권적인 또는 최고의 판단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대권이다. 판단의 사역은 교회가 성경에 따라 판단할 때에만 교회에 주어진 것이다. 교회가 이 일을 항상 잘 할 수는 없고, 가끔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만이 오직 그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증언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참된 정경임을 승인한다. 

  

- 윌리엄 퍼킨스, 『설교의 기술과 목사의 소명』, pp 49-51

출처 : 예수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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