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론

[스크랩]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7가지 특징

수호천사1 2018. 9. 7. 09:04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7가지 특징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지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때론 자존감에 상처를 입을 수 있고 마음에 부담이 쌓일 수 있으며 인내의 한계를 시험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는 신자는 이타심을 우선으로 살아갑니다. 주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29-30)고 하셨습니다. 멍에는 수레에 실린 짐의 무게를 온 몸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거룩한 신자는 주님의 멍에를 메고 배움의 터전으로 나아갑니다. 그래야 짐이 가벼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겸손은 영광스런 자존심입니다. 이는 신자가 겸손으로 행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그분의 임재와 관련이 있습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 법궤를 통해 나타났으며 기적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신자가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말은 체화된 하나님의 속성을 밖으로 드러낼 때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겸손에는 과도팽창이란 말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사실 사랑이나 겸손, 용서와 같은 하나님의 속성은 다다익선(多多益善), 즉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속성을 드러내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합니다. 그러면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7가지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01.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공동체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여깁니다.

 

교회는 주님의 피로 세운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로서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러나 지상 교회는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배운 자와 적게 배운 자, 부자와 가난한 자, 건강한 자와 지체부자유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진정한) 교회는 많이 배운 자, 부자, 건강한 자가 연약한 다른 지체들을 끌고 밀면서 함께 주님의 몸을 세워갑니다. 성경은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7),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1-12)고 했습니다. 그 어떤 전술전략도 자기가 속한 공동체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보다 나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임을 인지했다면 겸손히 섬겨야 할 것입니다.

 

02.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공동체의 지체들을 비판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데에는 빠르지만 자기가 비판받을 경우에는 변명으로 피해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비판이 자존감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건설적인 비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비판하는 순간 그는 그 비판으로 마음을 닫을 뿐만 아니라 다시는 그 공동체에 발을 들여놓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 공동체는 세상 공동체와 달리 그 어떤 것도 담보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7:1-2),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롬14:1)고 했습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호의와 사랑으로 지체를 대해야 합니다.

 

03.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지체들의 잘못을 덮어줍니다.

 

사람들이 지체들의 잘못(실수)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에는 듣는 것보다 더 많이 말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실수하게 되면 그 실수를 누군가에게 말하고 용서받으려는 심리가 있습니다. 이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자신이 더 잘 알고 있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성경은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골 3:13-14)고 했습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지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뿐만 아니라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덮어줍니다.

 

04.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신보다 하나님의 이미지를 위해 삽니다.

 

신실한 신자는 하나님의 이미지를 위해 삽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성경은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신다”(롬 8:16)고 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겨루는 각축장(角逐場)과 같습니다. 따라서 신자는 언제나 의를 행하고 형제를 사랑함으로써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요일 3:10) 증명해야 합니다. 사탄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신자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이미지를 왜곡하고 훼손하려 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그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이미지를 위해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05.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공동체를 섬김으로 권위를 얻습니다.

 

사람들은 지위와 명성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회에는 직임(職任) 혹은 직분(職分)의 제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신자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직무상 맡은 임무나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일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누가 자기에게 주어진 직분을 특권으로 생각하여 과도한 존경을 바라고 강요한다면 그는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셨는데 이를 가리켜 카리스마(charisma), 즉 은사라 말합니다. 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초자연적인 능력을 받게 되면 말씀해석이나 예언,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낫게도 합니다. 이는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로서 대가나 보상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는 정치적인 의미로 변질되어 지도자가 일반 대중의 지지나 후원을 얻는 비범한 정신력과 권위를 뜻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이 “카리스마”를 합법적 지배, 전통적 지배와 함께 지배의 세 가지 유형 중의 하나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직분을 맡은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연약한 지체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권위를 얻는 것입니다.

 

06.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교제를 통해 주님의 마음을 전달합니다.

 

성경은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행 2:42)고 했습니다.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교제의 모습을 단편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는 말씀입니다. 교만한 자는 교제를 할 때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지 않습니다. 남을 가르치려 하고 결론을 자기가 내리려 합니다. 그러나 겸손한 자는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의 마음이 어디 있는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자기 사상이나 지식보다 복음의 확신을 가지고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대화의 방향을 정합니다. 언제나 결론보다 우선하는 것은 주님의 위로와 사랑입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교제를 통해 주님의 마음을 전달합니다.

 

07.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모든 기회를 복음전파를 위해 선용합니다.

 

신자는 모든 기회를 복음전파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2)고 했습니다. 복음 전파는 주님의 지상명령(至上命令), 즉 정언적 명령(定言的命令)으로 절대로 복종해야 할 명령입니다. 주님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고 하셨습니다. 이런 말씀들은 해도 하지 않아도 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면 모두 이 명령에 순종하여 행해야 하는 필수적인 말씀입니다. 선교는 하나님께서 자기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시작되었고, 주님은 그 일을 제자들에게 위임하셨으며, 제자들은 모든 신자들에게 사명(使命)으로 전수했습니다. 여기에는 단 한 사람도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 5:4)고 하셨습니다. 항구에 정박해 놓으려 만드는 배는 없습니다. 배는 넓은 바다로 나가 거친 파도를 헤치며 그 목적을 이뤄낼 때 가치가 있습니다. 주님의 자녀들 또한 세상의 넓은 바다로 나아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때 존재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얕은 물가만 서성이는 자는 결코 깊고 넓은 바다의 신비롭고 풍요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나아가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고, 도전하는 자만이 보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시 42:7)고 노래했고, 주님은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4:35)고 하셨습니다. 추수할 일꾼을 찾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자만이 성공적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깊고 넓은 바다가 우리를 부릅니다.

 

필 자 / 홍종찬 목사(사랑에빚진자)

서울 은평구 갈현2동 아름다운교회


출처 : 예수 코리아
글쓴이 : 예수코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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