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탄생(성육신)에 담긴 구속사적 의미
언약과 성경해석이란 함수관계 속에서 ‘예수님의 새 언약과 구속사상’이란 주제는 구약의 제반 언약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요1:14, 마1:21)을 통해 총체적으로 성취된다는 의미를 가진다. 먼저 예수님의 탄생에 담긴 구속사적 의미를 살펴보자.
1. 구약 언약의 총체적 성취자(마 1:1, 갈 4:4)
마태는 그의 복음서를 시작하면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世系)라고 기술한다(마1:1). 이는 아브라함(창12:1-3)과 다윗(삼하7:11-17) 언약을 통해 약속된 참 자손(창 22:18, 행 3:25-26, 갈 3:16, 삼하 7:11-16)의 정체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란 사실을 증거함으로 혈통적으로나 법적 자격에 있어서 명실상부한 다윗 왕가의 계승자이심을 밝힌다.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갈 4:4)라고 기술함으로 여자의 후손(창3:15)의 당사자가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통해 실체로 드러났음을 피력한다.
2. 자기 백성의 중보자(마 1:21, 막 10:45, 사 53:5-6)
마태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이 갖는 구속사적 의미를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마1:21)로 선포한다.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은 대속을 위한 희생제물이 되기 위함이다(막10:45, 사 53:5-6)).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한 마리 어린양으로 죽기 위해 오신 분이다(요 1:29). 그런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인류를 죄로부터 구원하시는 근거요 징표이며 표적으로 기능한다.
3. 임마누엘의 성취자(마 1:22-23, 사 7:14)
마태는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을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했던 ‘임마누엘’의 성취로 선포한다(마1:22-23, 사7:14).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의미로 구약의 성막계시의 본의(하나님의 임재/통치/연합/교제/출25:8)가 성막의 실체로 오신 예수님에게서 온전히 성취된 것을 가리킨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을 가리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분”(요1:14), 곧 우리 가운데 장막(성막)을 치신 분으로 해석함으로써 예수께서 성막의 실체로 오신 분임을 증거한다(요2:19-21).
4. 새 이스라엘(교회)의 대표자(출 4:22)
아기 예수님은 헤롯의 살해음모를 피해 애굽으로 피신했다가 헤롯이 죽은 후 갈릴리 나사렛으로 이주해 그곳에서 성장하셨다(마2:14-15, 23). 마태는 이 사건이 어떻게 모세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모든 일의 연장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마태는 호세아 11:1을 인용해 이스라엘을 그리스도의 예표로 간주한다(출4:22). 그러므로 모세에 의한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은 아기 예수님의 애굽 행과 나사렛 귀환을 통해 재현되면서 바야흐로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구원의 시대가 열렸음을 시사한다. 이때 예수님은 구약 이스라엘 백성의 연장선상에서 신약의 새 이스라엘 곧 교회의 대표자의 성격을 띤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제2위 성자하나님으로서 저를 믿는 자에게 사죄와 영생을 주시기 위해 그리스도로 보냄을 받은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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