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상 기도해야 하나?(누가복음18:1-8)
누가복음 18:1-8
" 1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2 가라사대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가라사대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 "
야고보 사도는 증거하기를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고 하면서 엘리야의 이야기를 곁들인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부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약5:16-18).
엘리야는 감정이나, 생각이나, 느낌이나, 연약함이나, 육신적으로나 우리와 똑 같은 사람이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을 때 죽었던 과부의 아들을 살렸고,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들으시고 3년 6개월 동안 비를 멈추셨으며,
그가 또 다시 간절히 기도하니 다시 비가 오게 하셨다.
하나님은 신뢰하는 믿음으로 진실히 부르짖는 자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심을 보여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삶의 현장에서 답답한 일을 만나거나,
어렵고 곤고한 날이 올 때 엘리야 처럼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할 것이다.
엘리야가 "간절히" 기도하였다고 했는데,
그 "간절히" 라는 단어는 "진심으로, 진지하게, 또는 열심히" 라는 뜻이 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교훈하신 말씀 속에는 바로 그런 뜻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왜 그처럼 항상 기도해야 하는가?
그 이유는 무엇일까?
1. 낙심이 항상 우리를 괴롭히기 때문이다
1절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 . . . "
왜 낙심하게 되는가?
염려, 불안, 근심, 걱정, 고난 때문에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 . ." (애3:19-20)
건강이 악화 될 때
히스기야왕도 자신의 건강 악화로 낙심과 실망 가운데 있었다 (사38:9-20).
인간적 생각에 사로잡힐 때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기 위하여 스파이 12명이 다녀왔는데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보고하였으나,
나머지 10명은 부정적으로 보고하면서 그 땅의 사람들을 과대선전하였다.
그러자 백성들은 인간적 생각에 사로잡혀 겁에 질리게 되었다.
"우리가 어디로 갈꼬?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로 낙심케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은 크고, 그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신1:28)
불신앙 때문에 - 출14:11-13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홍해 바다에서 경험하였으면서도
광야생활이 불편하게 되자 불신앙을 드러냈다.
그들은 모세에게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다"라고 하면서 원망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간적 생각은 불신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
그래서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한 것이다.
인간적 생각에 치우치면 인본주의가 앞장서게 되는 것을 잊지 말자.
오늘날의 크리스챤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천국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우리는 인간적 생각에 치우치기 쉽고,
시련과 고난이 닥쳐 올 때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인간적 방법론에 집착하게 된다.
그래서 모세는 백성들에게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하였다.
시편 기자도 낙심과 좌절 가운데서 정신을 차리고 자기 자신을 향하여 . . .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네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시42:5, 11, 시43:5)
사도 바울도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 . . .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쌓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고후4:8)
2. 하나님은 간구하는 자의 소원을 들어주시기 때문이다
7절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왜?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게 하시려고 택하셨으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로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 인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사43:10)
거룩하게 하시려고 택하셨으므로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1:4-5)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 (살후2:13)
풍성한 믿음을 가지고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려고 택하셨으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찌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 (살후2:13)
3. 그런데 참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자는 적어진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에 참 마음과 믿음을 가지고 기도에 힘쓰는 자가 심히 적을 것을 미리보셨다.
8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마지막 때가 될 수록 온 세상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의 숫자도 점점 많아진다.
교인들의 숫자도 굉장하다.
또 수 많은 교인들이 온 세상 곳곳에서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막상 재림하시면서 보실 때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믿음의 기도자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하신다.
기도하는 자는 많지만 그 기도가 하늘에 상달이 안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기도자의 기도를 들으실까?
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자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약4:6)
♦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것은:
"주의 법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시119:85)
"마음이 높아져서 고집이 생기기 때문에" (단5:20)
죄를 회개하며 기도하는 자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대하7:14)
두려움으로 말씀에 순종하며 기도하는 자
"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anyone who is God-fearing)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요9:31)
우상문화 버리고 기도하는 자
구약교회 말기에 온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는 우상문화가 가득하였다.
구약교회가 멸망하게된 근본적 원인이다.
마귀가 하는 일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일을 방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키는 일에 열심하고,
그 다음은 하나님의 백성이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예배를 우상문화와 혼합시키는 일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예루살렘 성전 안에 우상문화 그림들을 걸어 놓았고,
성전 뜰에도 우상들을 세웠다.
오늘날 현대 기독교 안에도 우상문화가 많이 침투하여 정착해 있다.
그래서 이제는 교회들이 세계 평화를 빙자하여 U.N.에 보조를 맞추면서
종교간 대화와 종교화합이라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실정이다.
마지막 때에도 교회들이 점점 변질되어 가는데 살후2:3에 보면 그것을 가리켜서 "배도하는 일" 이라고 표현하였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에서는 타락한 교회가 "음녀"로 등장한다.
구약교회가 나중에 우상숭배에 말려들므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그들을 가리켜서 "음녀"로 비유하신 것 같이 된다.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 . . 내가 너희를 듣지 아니하리라.
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는 일을 보지 못하느냐?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비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 황후를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격동하였느니라" (렘7:16-18)
마지막 때 성도들은 자신을 거룩하게 지키려는 신앙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고 깨어 있는" 것이다(눅21:36).
오늘 본문에서 "항상 기도하라"는 말씀 속에는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기도를 항상 드리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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