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론(豫定論)
사도 바울은 그의 여러 옥중서신 서두에서 볼 수 있듯이 철저한 예정론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롬 1: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갈 1:1)
바울의 이러한 말씀은 지난날 성도들을 핍박할 때에 하나님을 만났던 신실한 간증입니다.그는 자신을 돌아 보건데 현재의 모습은 오직 하나님의 예정과 은혜라는 고백이지요. 이와 같이 우리 모두는 나의 의지, 내 자의로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내 뜻과는 전혀 관계없이 부모님들이 서로 만나 결혼함으로 인하여 이루어진 일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예정하심도 역시 거대한 구원의 계획에 의한 일방적인 선택입니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엡 1:11)
그러나 우리는 모태의 출생 과정과 같이 창세전에 미리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며 다만 그의 삶 가운데 신앙의 열매를 보고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마 7:17)
그렇다면 알미니안의 자유의지에 대하여 우리는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인간(人間)을 아무런 감정이 없는 로봇처럼 만들지 아니하시고 아담과 같이 선과 악을 판단하여 순종과 불순종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본래 에덴동산의 선악과 옆에 있는 생명나무 열매를 먹으며. 영생할 수 있었던 존재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악을 선택함으로 비록 두 사람의 육신은 살았으나 그 영(靈)들은 이미 죽어, 에덴동산에서 추방되고 말았습니다. 이후로 사탄이 주관하는 세상은 수많은 전쟁과 폭력으로 사람들이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정은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요, 인간의 자유의지는 죄에 대하여 싸움을 위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주위에는 그 옛날 에덴동산의 선악과가 여전히 미혹하고 있으며 성도들은 자유의지 가운데 순종과 불순종을 결정해야 하는 끊임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 미혹은 곧 음란의 선악과와 재물의 선악과, 또는 권력과 명예, 욕심의 선악과입니다. 사단과의 이 싸움은 우리 모두가 천국 문 안에 들어갈 때에 비로소 끝이 날 것입니다. 성경(聖經)은 누구에게든지 순종하는 대상의 종이 될 것을 분명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구원)에 이르느니라"(롬 6:16)
출처: 한국영성아카데미(성경열기.영성치유) 원문보기▶ 글쓴이 : 전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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