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5대 사명
(롬 12:2-13)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9.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마 9:35-38) “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37.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38.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문호인 빅토르 위고는 가느다란 나뭇가지 끝에 앉아서 노래하는 새를 바라보며 "새는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을 느끼면서도 자기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 역사는 분단의 아픔과 냉전 속에서 마치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위기에 처한 때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그 믿음으로 살아오신 신앙의 선배들과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섬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는 지상에 있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입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갈릴리 전도가 확산되면서 복음 전파가 무르익어 갈 때 참다운 교회란 어떤 것인지를 교훈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바른 교회, 참된 교회, 바람직한 교회란 어떤 것입니까? 열두 제자를 파송하시기 직전 예수님의 사역을 요약해서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 참된 교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교회의 5대 사명이 있습니다. (라트레우오)
1. 예배 - 신앙의 기본. 예배가 살면 신앙이 살고 교회가 삽니다. (파이터,태그매치.워)
2. 전도 - 복음을 전파하시며
3. 교육 -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4. 봉사 -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긍휼)
5. 친교 - 행 2:46 “나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I. 행복한 교회는 교회의 본래적 사명을 다하는 교회입니다.
마 9:35절은 예수님의 3대 사역을 요약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예수님이 지상에서 행하신 선교사역, 목회사역을 세분하면 위와 같이 셋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가르치는 일(Teaching)입니다. 둘째는 말씀을 전파하신 일(Proclaiming)입니다. 셋째는 모든 병든 자와 약한 자를 고치시는 일(Healing)입니다. 즉 치유사역입니다. 예수님의 이 세 가지 사역은 동시에 교회의 본래적 사명이기도 합니다.
교회는 그 본래적 사명과 본분에 충실할 때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교회의 본래적 사역을 통해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교회교육은 인격 교육이요, 영적 교육입니다. 작은 예수로서 살게 하고, 일등 시민을 만들고자 하는 천국 시민교육입니다. 기독교 영성이 성장하면서 예수님처럼 살도록 만드는 교육입니다. 때로는 분재 교인도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자라지 않는 교인입니다. 나이는 먹을 만큼 먹었는데 자라질 않아 여전히 어린아이와 같은 교인이 바로 분재 교인입니다.
언어사역, 행동사역, 봉사사역에 충실한지를 반성해 보십시다. 언어라는 것은 말뿐이 아닙니다. 언어에는 행동 언어가 있고, 표정 언어가 있으며, 생활 언어가 있습니다.내 표정, 내 행동, 내 눈짓이 참으로 이웃을 용서하고 사랑하고 치유하도록 훈련시키는 교회가 바로 참된 교회입니다.
II. 행복한 교회는 예수님의 사랑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교회입니다.
본문 36절에는 예수님이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절절히 나타나 있는 말씀입니까? 교회에 들어서면 왠지 모르게 사랑과 행복을 느끼며 감사의 마음이 드는 교회가 행복한 교회입니다. 교회의 크기나 시설, 프로그램이 교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동료 교인들에게서 예수님의 진솔한 사랑을 느낄 때 가능합니다.
III. 행복한 교회는 예수님 중심으로 서로 순종하는 교회입니다.
본문 37절에서 38절에는 예수님 중심으로 일꾼들을 부르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주의 일꾼으로 모인 교회가 참으로 행복한 교회입니다. 예수님 중심 교회란 어떤 교회입니까?
첫째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소서 하라..."고 명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 중심의 교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진 교회입니다. 좋은 교회, 참으로 행복한 교회는 가난한 자, 병든 자, 지식인, 무식자, 남녀노소를 물론하고 누구나 똑같이 대하며 초청해서 함께 일하는 교회입니다. 늦게 온 자나 일찍 온 자나 9시에 온 자나 오후 5시에 온 자나 예수님 중심으로 마음껏 일하고 주님으로부터 상을 받는 교회가 바로 행복한 교회입니다.
둘째로 예수님 중심 교회에는 충성스런 일꾼들이 많습니다. 좋은 교회, 성장하는 교회는 모든 교인들이 믿음 안에서 화목하고 맡은 일에 충성하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는 목사, 장로, 권사, 집사 그리고 모든 제직과 평신도들이 비록 직책은 다르고 맡은 바 은사는 다르지만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예수님 중심 교회는 고매한 인격과 거룩한 삶을 높이 평가하고 존경하는 교회입니다. 늘 온유하고 겸손하며 섬김의 삶에서 보람과 배움을 찾는 것입니다.
앙리 누웬이 하버드대학의 교수직을 그만 두고 남은 생애의 10년간을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장애인 보호시설에 들어가서 아담이라는 이름의 한 청년을 돌봐주었습니다. 그는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며, 스스로 옷도 입을 수 없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장애를 가진 26세의 청년이었습니다. 누웬은 이러한 아담을 위해 날마다 면도, 머리 빗기, 양치질, 식사할 때 손을 입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돕는 일들을 하루 2시간씩 해야 했습니다. 세계적인 학자요, 저술가였던 누웬 교수가 왜 이런 일을 하겠다고 나섰습니까? 그는 오히려 "나는 아담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도움을 받고 가르침을 받은 것은 나입니다. 나는 아담을 통해 영적으로 불구자인 나를 하나님이 어떻게 사랑하고 계신지를 배웠습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불구자인 아담을 도와주면서 바로 그가 영적인 나 자신이요 하나님께서 놀라운 사랑으로 영적 불구자인 나를 돌봐 주시고 계심을 체험을 통해 배운 것입니다..." 얼마나 고상하고 겸손한 인격의 소유자입니까? 바로 이러한 사람이 예수님을 중심하여 순종하는 사람이요, 교회입니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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