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자료

[스크랩] 구약에서의 성령 사역

수호천사1 2017. 1. 15. 20:43

구약에서의 성령 사역

 

 

 우리는 보통 성령님의 사역을 신약 시대, 즉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에 성경의 사역만을 중히 여길 때가 많습니다. 또 성령님의 사역을 성도들의 개인적인 '보혜사' 중심으로 국한시켜 생각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성부·성자 하나님과 더불어 태초부터 만물의 창조와 섭리 사역을 행하신 분으로 구약성경은 곳곳에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다만 '성령'이라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고 모형적으로 계시되었다는 것이 신약의 사역과 다른 점입니다. 이와 같은 사례는 '그리스도'를 모형으로, 그림자로 계시한 구약성경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1) 나를 지으셨고(yntvx:아사트니)
 이 단어는 3인칭 단수 완료 동사에 1인칭 단수 목적격 접미가 붙은 형태이다. '짓는다, 생산한다, 일한다, 노동한다, 봉사한다' 라는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는 어근(hvx:아사)의 칼형(Kal:기존형 능동) 단수 3인칭 완료 동사에 '나를(me)'이라고 하는 목적격 접미(y:요드)가 붙는 형태로의 이 단어는 엘리후가 하나님의 생명 주관자이심을 표현하는 적절한 문구로 사용한 것으로서 삼위일체적 하나님의 사역을 증명해 주는 어구이기도 하다.
 
 2) 나를 살리느니라(ynyjt:테하예니)
 이 단어 역시 단순 동사에 목적격 단수 1인칭(y:요드)가 붙은 형태이다. '살다, 생명을 가지다, 활발하다'라는 의미의 어근(hyj:하야)의 미완료 동사로서 '그가 나를 살리실 것이다'  또는 '그가 나를 살리고 있다'라는 현재 진행형으로의 번역도 가능하다. 욥의 친구 엘리후는 적어도 인생의 목숨이 하나님의 작정 속에 속하는 문제임을 알고 있었다. 다른 세 명의 친구들과는 달리 엘리후는 포괄적인 신학관을 가지고 욥의 재난 문제를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1. 창조 사역(창1:2 ; 창1:26)

 

 1) 우주 창조 사역
 창 1:2은 성령께서 창조주이심을 극명하게 증언해 주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의 신'으로 계시된 성령께서 창조 세계의 질서와 단장을 맡으신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을 창조의 계획과 설계자라고 한다면 성자 그리스도는 그 창조의 대행자요(참조; 골1:16,17) 성령 하나님은 창조 세계를 질서 있게 하시고 거룩하고 아름답게 단장하셔서 창조를 완성시킨 분으로 봐야 합니다.

(창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시104:30)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사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나할 것이라  


2) 인간 창조 사역
 창1:26에는 흙으로 빚어진 '육'의 상태인 인간에게 '생기'를 주신 분으로 계시되었습니다. '생기'는 '호흡, 영, 바람'이라는 뜻으로 '성령'을 가리키는 구약의 용어입니다. 실로 성령님의 은총이 있어야 인간은 비로소 '인생'이 됩니다. 즉 성령님의 중생, 내주, 인도의 은총과 단절된 인간은 영적으로 죽은 자요 사망과 절망 안에 있는 버려진 존재요 죄인일 뿐입니다.

(창1: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2. 족장 시대의 사역(창6:17,18)

 

 1) 세상을 심판하심
 노아 시대에 인생들의 죄악이 하늘에 사무치고 또 하나님의 성도들까지 세상과 연합하는 지경에 이르자(참조; 창6:2,5) 성령께서는 인생들을 떠나시기로 하셨습니다(참조; 창6:3).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랑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라는 뜻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한탄하시고 근심하십니다(참조; 창6:7). 그 후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홍수로써 세상을 심판하시고야 맙니다. 성령은 계속 근심시켜 드리면 화를 당한다는 진리를 잊지 맙시다.

 

 2) 족장들을 보호하심
 족장, 즉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시대에는 '성신'이나 '하나님의 신'이라는 명칭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족장들의 삶 속에 '보혜사'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은총을 간접적으로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하나님 사이에 '계약'이 체결될 때 '타는 횃불'로 인을 치신 사실이 증언되어 있고(참조; 창16:17,18), 아브라함이 세상 죄악의 권세와 유혹에 실족하려는 위기를 은밀한 역사로 구해 주신 분이 바로 성령님의 사역입니다(참조; 창20:6). 이와 같은 '보혜사'로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도우시고 보호하시는 사역은 그후 야곱에게도 베풀어졌습니다. 사기꾼 야곱을 '이스라엘'로 성화시키고 또 비겁한 이삭을(참조; 창26:6,7) 담대하고 온유하게 만들고(참조; 창26:27,28), 요셉에게 꿈을 주시고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섭리하시고 애굽의 감옥 속에서 구해내서 국무총리로 만들어 주신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그분의 꿈과 환상을 주신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그분의 꿈과 환상을 주신 '영감의 사역'이 없었다면 요셉은 애굽에서 이름 없이 흙을 돌아갔을 것입니다(참조; 창40,41장).

(창15:17) 해가 져서 어둘 때에 연기 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3. 모세 시대의 사역(민11:17)

 민 11:17에는 성께서 모세를 도우시는 분과 성도들에게 '지혜'를 주신 분으로 계시되어 있습니다. 즉 모세에게 영감을 주셔서 '모세오경'의 구약성경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또 성막과 성구를 만드는 지혜를 주셨고(참조;출31:3) 이스라엘 민족을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현현하사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분으로 봐야 합니다.

 (민11:17)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신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지지 아니하리라


 

 4. 사사 시대의 사역(삿3:10)
 구약 성경 사사기는 실로 신약의 사도행전과 비견할 만큼 성령님의 사역이 증언되어 있습니다(참조; 삿3:10 ; 6:34  ; 11:29 ; 14:6 ; 15:14). 사사들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능력과 지혜와 용기를 주신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의 구약 교회를 악의 무리들로부터 보호하시고 승리케 해주신 사역이 바로 사사시대 사역의 의미입니다.

(삿3:10) 여호와의 신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 손에 붙이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5. 사무엘 시대의 사역(삼상7:15,16)

 선지자 사무엘 시대의 성령님 사역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① 선지자 학교를 세우심(참조; 삼상19:18-24). 때때로 성령께서 초자연적인 역사로 선지자들을 육성시키셨을 것입니다.

② 사울 왕을 세우심(참조; 삼상10:6), 그에게 임하셔서 지혜와 용기를 주셨습니다(참조; 삼상12:6).

③ 다윗 왕을 선별하여 기름 붓도록 해주심(참조; 삼상16:6-13). 사울이 타락하자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삼상16:14) 다윗을 사무엘로 하여금 선별하도록 지혜를 주셔서 세우셨습니다.

(삼상10:6) 네게는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6. 왕국 시대의 사역(삼하23:2)

 왕국 시대는 한마다로 성령님의 구원과 심판이 병행되어 나타난 시대였습니다. 성군 다윗을 도우신 성령님의 역사, 또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은총으로 구약 교회인 이스라엘 민족은 흥왕했습니다. 이 때에 성령님의 감동으로 시편, 잠언, 전도서 등의 성경이 기록되었습니다. 그 후 솔로몬 성전에 임재하셨던 성령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타락으로 성전을 떠나버리는 비극이 있었습니다(참조; 겔10:18,19). 그 후 이스라엘 민족은 앗시리아와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되고 포로로 잡혀갑니다. 은혜스러운 일은 성령께서 친히, 포로로 잡힌 바벨론의 그발 강가까지 자기 백성들을 찾아오신 일을 볼 수 있습니다(참조; 겔1장).

(삼하23:2) 여호와의 신이 나를 빙자하여 말씀하심이여 그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7. 예언자들을 통한 사역(왕하2:9)

 성경에 나오는 예언자들은 거의가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입니다. 성령께서는 그들에게 영감을 주사 그 일을 가능케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율법에 실패하자 예언자들을 통해서 장차 구세주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겠다고 구약성경으로 언약해 주신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왕2:9) 엘리사가 가로되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니

 (욜2:28) 그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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